주일 말씀

복음과 하나님의 의 (롬1:16-17) 2022.05.29

다이나마이트2 2022. 5. 30. 22:52

복음과 하나님의 의 (롬1:16-17)   말씀: 이재훈 목사님
오늘 말씀은 로마서 1장 16절에서 17절의 말씀으로, 로마서 전체의 주제입니다. 
또한 이 말씀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이 말씀은 [마틴 루터]가 이 두 구절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서, 종교 개혁이 일어났고,
역사를 변화시킨 말씀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선언하며, [로마서]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라는 표현은 부정적인 것이지만, 강한 긍정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나는 복음을 기뻐하고, 복음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단지 [자신의 확신]이 아니고,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돕기 위해서 한 말씀입니다. 
그 당시에 로마 성도들은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의 시각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을 부끄럽게 생각했고,
그 당시의 철학에 의하면 “어리석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추구하는 권력 앞에서 복음을 부끄럽게 생각하기 쉬웠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당시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지극히 소수였고, 또한 세상적인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볼 때, 
복음은 어리석어 보이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충격적인 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복음을 무시하고, 복음을 어리석게 평가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못 받은 그리스도를 전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자랑하고, 이 복음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고, 로마 성도들에게 도전하려는 것입니다. 
 
▶바울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복음]이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복음이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능력입니까? 
그것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16~ 17절의 말씀이 중요한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복음]의 기쁜 소식에 나타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의]입니다.
 
구약 성경에 하나님의 약속을 통해 나타났던 그 복음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졌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라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가?“를 깨닫는 것이 복음을 바로 깨닫는 중요한 단어입니다. 
역사적으로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가?”라는 논문을 찾아보면, 수많은 논문이 나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의 속성이나 성품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온전하시고, 거룩하신 분으로서의 의로우심이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의]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완전하고, 거룩하신 성품에 부합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하지만,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완전히 의로우신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의로움이 있어야 우리가 하나님과 다른 관계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죄인 된 인간에게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의로움이 없습니다. 
인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어떤 의로움도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의로움에 미치지 못합니다.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의 의로움도 이사야 말씀에 의하면, “더러운 옷과 같다.“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의의가 있어야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이 하나님의 의는 죄 가운데 있는 인간을 그 관계를 바로잡으시려는 하나님의 주도권에서 나온 것이죠.
이것을 깨달은 [마틴 루터]에 의하여, 종교개혁이 일어났습니다. 
 
[루터]는 원래 법학을 공부하는 [법학도]였으나, 22살에 그는 수도원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경건하고 엄격한 수도생활을 통하여, 고행을 행함으로써, 이 [하나님의 의]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거기서 [바울]은 새롭게 태어났고, “열린 문을 통과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의]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의롭다 함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의]입니다.
이것을 깨달았을 때, [루터]는 새롭게 태어났고, 이것이 종교개혁의 출발점이 되었던 것입니다. 
 
(2) 두 번째로/ [하나님의 의]는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의롭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의로운 방식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21절의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에게 우리 대신 죄를 짊어지게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고후5:21)
 
여기에서 [하나님의 의]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죄를 알지 못하는 의로우신 분에게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게 하심으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가 되게 하려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인 된 인간들이 본질상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작정하셨습니다.
그 [의]는 우리가 만들 수 없으므로, 하나님이 만들어주셔야 하므로,
그것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어,
인간의 죄값과 모든 형벌을 담당하심으로, ”우리의 의로움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그리스도의 의]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하나님의 의]는 본질적인 의로우심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획득하신 [의]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수동적으로는 율법의 죄의 값을 담당하심으로 순종하셨고,
능동적으로는 율법이 요구하는 모든 의로움을 다 이루시고, 순종하심으로 [의]를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순종을 통해 이루어진 [의], 획득하신 [의]로써, 우리에게 덮여주시는 거예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를 주심으로, 우리가 의롭게 되고, 또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3) 세 번째로/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오직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에베소서 2장 8절 9절을 개역 개정으로 읽어보겠습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8-9) 
 
우리가 구원을 받는 원인은 십자가 부활을 통해 획득하신 [하나님의 의]를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은혜가 원인입니다. 그런데 그 은혜가 우리에게 전달되는 통로가 바로 우리의 믿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사실 우리가 아무 공로 없이 행함이 없이 받아들이는 자세 그 하나님의 의를 우리에게 은혜로 더 입혀 주신 것,
그것이 우리에게는 ”구원이 임했다.“고 표현하는 겁니다. 
 
따라서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의]로 ”우리를 의롭다“고 여기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말씀은 복음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설명하는 것입니다. 
1장 16절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이 복음은 모두 믿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롬 01:16)
 
이 말씀 안에는 ”우리의 믿음조차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만들어 주신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우리가 믿었으면, 믿음이 우리의 능력이 아니냐?“라고 말을 하는데, 이것은 틀린 말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믿음조차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로마서 10장 17절의 말씀을 보면,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납니다.
 
▶복음이 왜 하나님의 능력입니까? 
[복음]은 모든 사람들의 삶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기에,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오직 [복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며,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십니다. 
 
죄로부터, 죽음의 권세로부터, 절망으로부터, 실패로부터,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이 구원입니다.
 
죽은 후에 단지 천국에 가는 것이 구원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모든 삶의 문제에 대한 답이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복음의 범위는 모든 세상에도 또 모든 세대에도 해당 됩니다. 
 
오늘날 영향을 미치는 어떤 사상이나, 또 다른 시대에도 계속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오직 복음만이 모든 세대,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유대인들이 복음을 먼저 받아들일 수 있는 특권이 있었지만,
그 특권을 거절한 것은 유대인이라서 거절한 것이 아니라,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족속 모든 사람들 모든 삶의 문제에 답이 되는 “하나님의 능력“ 그것이 [복음]입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복음은 의롭게 된 이들이 오직 믿음으로 살게 하신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17절의 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계시돼, 믿음으로부터 믿음에 이르게 합니다.
기록되기를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롬1:17)
 
여기서 “믿음으로부터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말씀은 해석도 매우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믿음에서 믿음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의]를 덧입은 자로서,
하나님과 영원히 사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니까 죽기를 각오하고 달려드는 사람이 가장 무서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말씀은 성경 전체를 요약하는 구절이고,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식으로만 깨닫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과 같이 사는 인생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하나님의 의]를 다르는 믿음의 삶이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