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예수 40일 새벽기도 말씀

빛은 여러분 안에(마5:14~16) 2021.12.31

다이나마이트2 2021. 12. 31. 08:54

2021/2022 새벽기도회 19일차 “빛은 여러분 안에” 이주연 목사 

마태복음 5장 [개역개정]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사십시오. 

산마루교회와 만남은 큰 축복입니다. 
동역하며 함께 비전을 나눌 수 있는 것은 축복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말씀을 나눕니다. 
다시 오지않을 순간입니다. 
창조 이후에 지구가 같은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시간의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이 새로운 시작이고 다시 오지않는 날입니다. 
오늘 하루를 더 잘 살아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 자축하는 것은 오늘까지 건강하게 하나님을 예배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아침 또 하나 생각해 볼 것은 우리가 믿음을 잃지 않고 주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타락한 시대를 살면서 신앙을 잃어버리기 쉬운 도전 앞에서 믿음을 지키고 예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빛의 삶을 살았는가 생각하다가 여러분이 빛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동안 도와 주셨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보니 여러분이 빛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난 5년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 일부를 영상으로 보여 드립니다. 여러분의 일입니다. 

‘큰 교회는 작은 교회를 도와야 합니다.’
‘성장율 1위 교회가 노숙인들을 섬기다’
‘노숙인에서 나와 스스로 땀흘려 일하게하라’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은 온누리교회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산마루와 온누리의 기도와 헌신에 응답해 주신 주님’
‘회개한 자가 거하는 거룩한 땅이 되게 하라’
‘십자가를 세우다’
‘오직 주의 사랑으로’ 
‘동역 온누리교회와 산마루교회’

온누리 교인들이 빛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산마루 교회의 부목사라 생각하십시오’ 라는 이재훈 목사님의 말씀이 감동이었습니다. 
더 감동인 것은 언행일치입니다.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계약금이 없으면서도 공동체의 터를 찾아 다녔으니까 제정신이 아니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증거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2018년도 3월 18일 할머니 한분이 제 방에 들어 오셔서 ‘기도 가운데 하나님이 산마루 교회에 드리라고 해서 왔습니다’ 하고 십일조를 드리고, 성함도 말씀해 주시지 않고 가셨습니다. 
그 때 나는 주님의 증거를 보았습니다. 

그 일 5개월 후에 5만5천평의 터가 우리 손에 들어 왔습니다. 
중도금을 내야할 때 한 푼도 없었습니다. 그 때 온누리 교회가 비전 헌금을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가 아무 도움을 요청하는 말도 드리지 않았는데 성령의 도움으로 우리가 잔금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빛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주일 아침에 노숙인들을 드리기 위해 과일장사를 하시는 분이 과일을 한 차 싣고 오셨습니다. 
펜데믹 때문에 장사가 되지 않고 있었는데 온누리 주일 예배를 드리다가 노숙인을 섬기기로 결심하였다고 합니다.
노숙인들이 과일을 드실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과일들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며칠 후에는 다시 전화를 주셔서 그 트럭을 드리겠다고 하셨습니다. 
마침 그 때 저희 공동체에 차가 필요한 때였습니다. 그 때 그분이 트럭을 기부하신 것이었습니다. 
사업에 여유가 있었던 형편도 아니었는데 그런 분이 섬겨주신 것입니다. 
차를 팔려고 중고시장에 내 놓았었는데 성령이 산마루교회에 드리라는 마음의 부담을 주셨다고 합니다. 

성령이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그 같은 사랑의 선물을 받으면서 상당한 마음의 무게를 느낍니다. 
트럭을 가지고 온 동기가 과일을 나누어 준 후 기도제목이 새로운 직장을 얻는 것이었는데 그 기도가 이루어져서 더 이상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차를 기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분도 온누리 성도 가운데 한분이실 것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여러분이 빛입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올해 목회 40년이 되는 해입니다. 
산마루 교회 섬긴지 20년, 그리고 이재훈 목사님이 온누리 교회를 섬기신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을 가지고 묵상 했습니다. 
묵상하면서 질문을 했습니다. “너는 빛인가?”

저는 죄인입니다, 불충한 종입니다, 무능한 자입니다. 
주님 앞에서 드리는 진실된 고백입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주의 일을 감당하게 하신 것이 영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직까지도 주의 종을 담당하게 하신 것은 당신의 축복입니다. 

만약 제가 노숙인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의 불충과 부족함에도 나를 격려하시며 주님은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나는 빛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그림자만이라도 지우지 않으면 되겠다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빛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젊은날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 그 빛은 의분이었습니다. 
교회가 잘못되어 가는 것에 대한 의분을 갖고 있었으며 그것을 빛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숙인을 섬기면서 그 의분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그 의분이 사라진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때 사랑으로 밖에는 지속할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의분으로는 인간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 밖에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 뿐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다면 우리는 지속적으로 사랑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사회의식은 문제를 분석하는 탁월한 힘이 있지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해결할 능력이 있습니다. 노숙인 들을 만나면서 깨닫고 경험한 것입니다. 

지식을 통해 형성한 의분에 자부심을 가졌고 그 결과 굉장한 분석력, 비판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해결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식을 많이 갖는 것이 빛이라고 생각을 하였었습니다. 
의분이 사로잡히면 빛이 아니라 연기를 피우게 됩니다, 비판하는데만 집중하게 됩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있어야만 사람들의 길을 인도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십자가의 그리스도 사랑입니다, 
그외에는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본질적인 사랑은 아가페입니다. 
십자가에서 죄인을 위하여 대속제물이 된 사랑보다 더한 사랑은 없습니다. 
십자가의 사랑 외에는 역사적인 사랑의 사건으로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들을 용서하며 죽으신 그 십자가의 사랑… 
그것만이 길이고 진리이며 생명입니다. 

빛의 존재가 되려고 한다면 우리 안에서 사랑이 샘 솟아야 합니다.
저는 많은 사랑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빛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기특한 자신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은 나를 통하여 주님께서 빛을 빛추고 계시다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흙덩어리입니다, 그런 나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 주셨기에 내가 살아 있는 것입니다, 
흙이 빛을 낼 수 없습니다.  생명이 빛을 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내게 오셔서 빛을 내 주어주신 것입니다. 

인간은 진정한 아카페의 사랑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빛을 발할 수 없는 존재인가? 
달과 태양의 관계를 볼 때 깨닫게 됩니다. 
달은 빛을 발 할 수 없습니다, 태양의 빛을 받아 전하는 것입니다. 
인간도 마찬가지로 성삼위 하나님으로부터 빛이 오는 것을 받아 비추는 것입니다. 

9 참빛이 있었습니다. 그 빛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었습니다.
(요한복음  1:9, 우리말 성경)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요한복음  9:5, 우리말 성경)

예수님의 빛을 받아서 우리가 그 빛을 반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발광체가 아닙니다. 
기름이 계속해서 불을 밝히기 위해서는 기름을 공급받아야 하며 이것은 성령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회개하여야 합니다. 깨끗한 기름이 불을 제대로 밝힐 수 있습니다. 
빛을 발하기 위해서 우리는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여야 합니다. 

온누리 교회의 설교 부탁을 받으면 설교준비를 하면서 많은 영감을 받게 됩니다. 
온누리 교회 안에 회개한 영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회개한 영혼들이 있기에 러브 소나타가 가능하며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때 빛을 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회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지난 5년동안 온누리 교회를 보면서 경험한 것입니다. 
빛이 발 할 수 있는 것은 진정으로 회개한 영혼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성삼위 하나님과의 깊은 인격적 만남을 통해 그 빛의 반사체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일을 계속 감당할 때 우리는 빛을 발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온누리 교회가 계속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의 미래가 여러분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회개한 영혼이 빛을 발하며 이 민족에게 새로운 소망이 생길 것입니다.

 

이재훈 담임목사님 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