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 (출25:1~9) 2021.07.17

다이나마이트2 2021. 7. 18. 12:42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 (출25:1~9)      말씀: 박종길 목사님

 

오늘은 성막을 주제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출애굽기는 어떤 책입니까?

①이집트에서 포로 생활을 하다가 출애굽하는 과정을 그린 책이고,

②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아, ”구원받은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성막을 통해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우리와 멀리 떨어진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의 삶 가운데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에도 천지창조는 2장에 걸쳐서 기록되어 있지만,

성막에 대해서는 10장에 걸쳐서,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성막이 그렇게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오늘은 성막에 대해서 4가지 특징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첫째로,  성막은 자원하는 예물로 지어져야 합니다.

 

출애굽기 25장 1-2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고 하여라.

자원해서 예물을 드리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너희가 내 예물을 받아와야 할 것이다.”(출25:1~2)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을 지으라.”고 지시합니다.

그[재료는 “백성들이 자원해서 드리는 예물로 지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무엇이 부족해서 ”가져오라”는 것이 아니고, 성막은 천막과 같지만,

그 안에 사용되는 기구를 하나님이 만들지 않고, “백성들이 드리는 예물로 배치하라.“고 지시하십니다.

 

▶왜, 하나님은 ”성막에 필요한 재료를 가져오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①첫째로, 우리들의 헌신을 보려고 하신 것이고,

그것은 ②둘째로,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동역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①백성들이 헌신하는 마음으로, ②함께 동역하는 마음으로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니까 성막은 ①예배하는 장소이고, ②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이니까,

백성들이 원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예배드리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이 베푸신 기적 가운데 오병이어의 기적도 어린 소년이 가져온 도시락에서부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 그냥 먹을 것을 만드실 수 있지만, 어린이의 도시락에서 시작하셨고,

이것은 우리의 헌신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져 온 예물은 어떤 것입니까?

그것은 금, 은, 청동 같은 금속과 가죽과 천과 나무, 보석 등, 정성이 담긴 예물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그동안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2)둘째로,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장소”입니다.

 

8절 말씀을 보면,

“그들이 나를 위해 성소를 만들게 하여라. 그러면 내가 그들 가운데 살 것이다.”(출25:8)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를 보면, “성소를 만들라”고 지시하고, “그 곳은 내가 살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성막은 어떤 장소입니까?

①성막은 ”하나님의 거처“입니다.

②성막은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성막의 겉모양은 해달 가죽이지만, 내용은 하나님의 낮아지심의 상징입니다.

하나님은 그곳에서 우리 인생가운데 임재하시길 원하십니다.

 

성막의 모습은 성육신하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이 되어 오셨고,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니까 성막은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는 장소입니다.

그러니까 성막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장소입니다.

 

(3) 성막의 세 번째의 특징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만들어야“ 합니다.

 

9절 말씀에서, 하나님이 계시는 성막은 하나님이 설계도를 만들었으니,

그 설계도에 따라 그대로 만들어야 합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스케치한 것이므로, 그대로 지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 공동체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움직이고, 운행되어야 합니다.

 

출애굽기 36장 1-2절 말쓴에,

하나님은 성막을 짓는 기술자를 세우고, 그의 지시에 따라 일하는 무리들을 따로 두셨습니다.

거기에서 일하는 무리들은 자원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일하는 무리들, 일꾼들의 자질은 무엇입니까?

①첫째로, ”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②둘째로,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가진 사람이어야 하고,

③셋째로, 기꺼이 자원해서 와서, 일하려는 사람, 봉사와 헌신이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처음에 토요, 주일 예배를 신설할 때, 자원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가 신설된 것입니다.

성막을 짓는데,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들을 하나님이 사용하셨습니다.

일꾼들은 많이 있지만, 하나님은 진실한 사람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먼저 정직하게 하나님을 위해 충성스럽게 일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4)마지막으로, 성막은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모형이어야 합니다.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상징적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성막은 어떻게 지어져야 합니까?

①첫째로, 성막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을 볼 수 있고,

②둘째로, “그분이 어떻게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③셋째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막힌 담을 헐어 버리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9절 말씀에,

”곧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않으시고, 세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과 화목하게 하셨으며,

또한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맡겨 주신 것입니다.“(고후5:19)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주님을 만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성막의 문은 동쪽에 하나만 있어야 하고, 그 문을 통해 우리가 에덴을 회복하도록 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만이 구원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이 되시는 분입니다.

 

오늘, 성막에 관한 말씀에서, “우리가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를 알게 되었으니,

성막은 하나님이 지시한 방법대로 지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성막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사정에 의해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지만,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시고, 온전한 헌신이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