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은처럼 단련시키는 하나님 (시66:8~20) 2021.07.18

다이나마이트2 2021. 7. 18. 23:41

은처럼 단련시키는 하나님 (시66:8~20)   말씀: 이재훈 목사님

 

지금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것은 잘못된 방침입니다.

지금 시행하는 방법은 ①그냥 물리적인 거리두기이며, ②신체적으로 떨어져서 “거리를 두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런 방법으로 끊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의 역사 속에서 살펴보면, 그런 위기는 여러 번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배당에 모이지 못해도, 하나님과의 관계는 계속되어 져야 합니다.

그러나 “함께 모이지 못한다.”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진다면, 그것은 평소에 자신의 신앙이 잘못된 것입니다.

 

물리적인 거리두기로 끊어지는 관계라면, 그것은 건강한 관계가 아닙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관계라면,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더 가까이 느껴져야 합니다.

 

교회는 역사 속에서 재난을 만날 때 마다, “더 부흥했다.”는 것을

”초대교회의 역사에서도 짐작해 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후 100년에서 500년 까지를 생각해 보면, ”그 때는 기독교 박해의 시대였습니다.

그 때는 교회가 사회적인 영향력을 끼칠 위치가 아니고,

“오히려 조롱과 박해와 차별뿐 아니라, 죽음도 불사했던 시대“입니다.

 

그 당시에 로마 황제는 교회에게 사회적인 누명을 씌우고,

실제로 네로 황제는 로마의 화재를 그리스도인에게 전가시켰습니다.

 

그런데도 교회의 성장은 계속해서 급속도로 성장해 나갔습니다.

그것은 세속적인 방법이 아니고, 복음의 능력으로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4세기 초반에도 그 당시에도 무서운 전염병은 창궐했고, 교회는 성장하면서 능력을 발휘했는데,

그것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산상수훈을 말이 아니고, 삶으로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세상적인 방법이 아니고, 믿음으로, 인내함으로, 복음을 지켰기에,

그런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겪는 이런 코로나 19의 재난의 때에도

”교회는 교회다워야 하고”, 세상 속에서 빛이 되기 위해, 믿는 자들이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요즘의 상황을 “하나님은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인류에게 시련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믿음이 있는 성도들에게 신앙의 단련을 위해, 믿음 있는 자세로 ”이겨내라“고 요구하십니다.

 

오늘의 시편 66편의 말씀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 첫째로, 놀라운 능력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1-9절 까지는 출애굽시키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보이시고, 위대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배하고 찬양하는 이유가 됩니다.

 

그러나 저는 때로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능력을 발휘하지만, 나에게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혹시 저만 그런 것은 아닙니까? 그러나 그것은 오해입니다.

 

요즘 우리들은 팬더믹 상황이 오래 동안 지속되다보니,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러나 우리들은 하나님의 기적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어려운 때에는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우리의 삶, 그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2) 두 번째로 10절 부터는 전혀 다른 주제가 나옵니다.

 

10-12절의 말씀은 “오,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우리를 시험하셔서 은처럼 잘 단련시켜 주셨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그물에 걸리게 하셨고, 우리 등에 짐을 지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우리 머리꼭대기에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불 사이로, 물 사이로,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풍성한 곳으로 우리를 데려 오셨습니다.”(시66:10-12)

 

하나님은 불로 우리를 은을 연단하듯이, 우리를 연단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정리하면,

①먼저 우리를 이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셨고, ②우리 등에 무거운 짐을 지우셨고,

③원수들로 하여금, 우리를 짓밟도록 하셨습니다.

④그러나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했으나, 이제는 주께서 우리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끌어 내셨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을 더 온전하게 해 주시려고 단련시키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적만 베푸시는 하나님이 아니고, 문제를 주기도 하고,

문제를 통해서 해결하도록 우리들을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독수리가 둥지를 만드는 방법을 아십니까?

①먼저 나무가지를 물어 와서, 집의 형태를 만들고, ②그 속에 뾰죽한 돌을 모아서 둥지에 넣고,

③부드러운 깃털로 부드럽게 자리를 만들고, ④그 속에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지만,

⑤어린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면, 새끼가 스스로 둥지를 벗어나기 위해, 돌을 물어서 밖으로 버리고,

⑥스스로 하늘을 날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렇게 하나님도 우리를 연단시키십니다.

위대한 사람들은 이러한 연단의 과정을 거쳐서 탄생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위대한 대장장이입니다.

작은 농기구 하나라도 대장장이의 수없이 많은 망치질을 거쳐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현재는 금이 더 가치가 있지만, 주전 16세기경에는 “은이 금보다 더 높은 대우를 받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금은동이라”는 순서로, 그 가치를 따지지만, 시대마다 광석의 가치가 다르게 평가를 받지만,

성경에서 은은 “인간의 영혼을 상징”합니다.

 

여러분, 은을 제련하는 것은 매우 섬세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은을 제련하는 과정은 매우 섬세한 작업입니다.

 

은을 제련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①은은 고열에 녹을 때, 거품을 내면서 녹은 은이 “산소를 흡수하여, 은의 순수성이 회손되어 점차 없어진다.“고 합니다.

②그래서 빠르게 처리하여, ”그 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은의 제련 과정을 통해, 얻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더 강하게 단련하기 위해, 핍박을 받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영적인 성장을 위해, 보통의 은을 먼저 고열로 녹이고, 그 다음에 정제의 과정을 거쳐야,

순도 100%의 순 은을 얻는 것과 같이, 우리를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 2-4절에도, “내 형제들이여,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십시오.

여러분이 알다시피 여러분의 믿음의 연단은 인내를 이룹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온전하고 성숙하게 돼, 아무 것에도 부족한 것이 없게 될 것입니다.”(약1:2~4)

 

단련받는 기간이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기간입니다.

그러니까 인내하고, 감사하며 기다려야 합니

 

▶ 은이 단련을 마치는 때는 언제입니까?

그것은 제련된 은이 거울처럼 맑고 투명하게 제련사의 얼굴이 “그 속에 비쳐서 보일 때“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단련의 목표는 ”우리의 영혼이 순도 100%의 순은“과 같이,

”거울에 내 얼굴이 비쳐 질 때”까지 우리를 단련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은 제련의 과정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우리를 계속해서 사랑하시고, 단련시키실 것입니다.

 

은처럼, 우리를 단련시키는 하나님은 우리를 작은 예수처럼 만드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요즘같이 예배도 드리지 못하는 어려운 시기에도 실망하지 말고, 믿음으로 참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순은처럼 변화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연단을 이겨내고,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삶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문제가 없는 삶이 아니고, 순수하고, 더 강해지는 삶으로, 순종하는 삶을 말합니다.

 

우리는 요즈음이 어렵고, 고통스런 시간이지만, 하나님을 더 가까이에서 찾고,

믿음 있는 더 풍성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