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소서 (합3:17~19) 2021.07.04

다이나마이트2 2021. 7. 4. 21:58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소서 (합3:17~19)    말씀: 이재훈 목사님

 

오늘은 하박국서의 마지막 5번째의 설교입니다.

하박국의 이런 고백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게 하는 고백이고, 참된 믿음을 보여 주는 고백입니다.

 

▶하박국의 고백은 어떻게 시작했습니까?

①하박국은 1장에서 하나님께 항의하며 시작했지만, 마지막에는 “승리하는 믿음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②처음에는 염려로 시작을 했지만, 마지막에는 경배로 끝이 나서, “우리에게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고백을 우리들이 고백하기는 어렵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무화과나무나, 올리브나무, 그리고 말이나, 소와 같은 가축은 이스라엘 민족의 생계의 자원들입니다.

 

이런 것들이 “다 무너져 내렸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스라엘이 망한 상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한 상황아래에서도, 하박국은 믿음의 고백을 한 것이니까, 더 위대한 고백입니다.

 

어찌보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현실감각이 없는 것 같지만,

하박국은 그런 상황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절망을 통과하고 나서,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박국이 이미 하나님을 알고, 신뢰하기 때문에 나온 고백이니까,

하나님을 아는 것이 더 풍성해 지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담겨있는 고백입니다.

 

전체적으로 한 마디로 표현하면, ”하나님, 그 분만을 기뻐한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기뻐한다”는 것은 모든 것이 상실 되었을 때나, 재난이 다가 오게 되면,

우리들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웨스트민스트 신앙고백에 나오는 제1조는 “인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율법적인 것이 아니고, “영원토록 그 분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오직 그 분만을 즐거워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뻐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영광스런 존재

로 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에서도 그렇습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가장 영광스럽다.“고 여기는 것은 어떨 때일까요?

그것은 자녀의 입을 통해, ”저는 우리 부모님이 너무도 자랑스럽다.“고 말을 할 때,라고 합니다.

 

그 부모는 자녀를 통해, 영광스러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녀가 주는 어떤 선물보다도 값진 것이 될 것이며, 부모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다 하나님이 이루어주신 것이니까, 그런 것입니다.

미국의 조나단 에드워드는 “인간의 심성으로는 어렵다“고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인간의 가장 적절한 행복은 하나님이 즐거워하는 것이다.

인간이 육신적인 출생으로 받은 것들로 하나님을 즐거워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것은 인간은 다시 태어나야 하나님을 즐거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조나단 에드워드 -

 

그러니까 고난과 재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기뻐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거듭난 영혼만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로 “심판을 통해서, 우리를 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은 ”심판이 전제된 하나님이라“는 것이니까,

하나님은 공의로운 심판을 통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궁극적인 구원은 ①우리를 심판을 하시는데, ②고난도 주시면서 ”때로는 심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이해해야 합니다.

거기에 ”지시적인 뜻“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3) 셋째로 하박국은 ”나의 원천이 되시는 하나님을 기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심판을 통해 포로생활에서 귀환한 백성들을 이끌었던 지도자가 에스라와 느헤미야입니다.

 

느헤미야 8장 10절에, ”느헤미야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좋은 음식과 단 것을 마시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라.

이날은 우리 주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 힘이다.“(느8:10)

 

참된 영적 부흥은 회개를 통하여 그분의 힘을 알고, 그 속을 지나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12:2)

 

▶그 고통을 어떻게 참으셨습니까? 그 힘은 어디서 나온 것입니까?

구원의 하나님을 알았으니까, 그런 고통을 참으신 것입니다.

 

17-18절에서, ”무화과나무에서 싹이 트지 않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다고 해도, 올리브나무에서 수확할 것이 없고,

밭은 먹을 것을 생산하지 못해도, 우리 안에 양 떼가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다고 해도,

내가 여호와를 기뻐할 것이고, 내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즐거워 할 것입니다.“(합3:17~18)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입니까?

그 힘은 하나님이 부어 주신 것입니다.

 

이어서 19절에서, ”주 여호와께서는 내 힘 이십니다.

내 발을 사슴의 발처럼 만드시고, 그분은 평원에서 나로 하여금 뛰어 다니게 하십니다.“(합3:19)

 

하나님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나의 발을 사슴의 발로 만드시고, 사슴처럼 높은 곳을 가볍게 뛰도록 만들었다.“고 표현하십니다.

 

우리의 육신이 병으로 시달릴지라도, 하나님이 나에게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사슴의 발과 같이, 높은 곳을 뛰어 다니는 영혼의 힘을 받고, 누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찰스 스펄전 목사님이 하신 말씀을 소개하고, 마치려고 합니다.

”미래는 무서운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많이 들어 왔습니다.

미래는 그렇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주께서 다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에 대한 신뢰 가운데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그분의 이름 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최악의 상황이 꼬리를 물며 다가와도, 하나님 안에 우리의 피난처가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질지라도 하늘의 하나님은 서 계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하늘 아래에 두고, 돌보실 수 없게 된다면,

그들을 하늘 위로 올리셔서 그곳에서 그분과 함께 살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쉼을 누리십시오. 여러분을 세상 끝 날에, 견고케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찰스 스펄전 -

 

아주 멋진 표현입니다.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 계십니다.

그러니까 그 하나님을 기뻐하고, 그분이 주시는 영원한 힘을 받으십시오.

 

그리고 사슴의 발처럼, 높은 곳을 뛰어 다니는 믿음의 승리자로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