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주의 일을 다시 새롭게 하소서 (합3:1~16) 2021.06.27

다이나마이트2 2021. 6. 27. 16:13

주의 일을 다시 새롭게 하소서 (합3:1~16)  말씀: 이재훈 목사님

 

하박국의 이름은 “끌어안는 자”라는 뜻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름대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끌어안는 자”로 살았습니다.

 

겉으로는 반항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과 말을 하지만, 그 속에는 구원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심판에는 믿음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다시 말해서 믿음이 없이는 심판을 끌어안기가 정말로 어렵습니다.

 

▶그럼, 무엇을 믿어야 가능합니까?

하나님의 심판은 최종, 궁극적인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궁극적인 목적은 구원이고, 회복입니다.

 

그런 구원을 이루기 위해, 고난을 허용하고, 심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뜻을 품으면, “믿음 안에서 새로운 모습”이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악을 용납하시는 것 같지만, 믿음으로 나가는 자세를 갖게 해 줍니다.

하박국은 이렇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하나님에 대한 깊은 두려움과 경외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박국 3장에서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하박국 3장 2절을 읽으십시오. “오, 여호와여, 나는 주의 명성을 듣고, 두려웠습니다.

오,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을 이 시대에 다시 새롭게 하셔서, 이 시대에 알려지게 하소서.

진노 가운데서도 자비를 기억하소서.”(합3:2)

 

여기서 주의 명성이라는 것은 “주님에 대한 소식”입니다.

그것은 그냥 소문이 아니라, 복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들은 이 소식은 “대속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복음의 소식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죄인된 인간이 하나님의 소식을 듣게 되면, 두려워하고, 불안해 합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임재 안에서 경험하게 되면, 거룩한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두려움은 그것이 경외함이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합니다.

이것이 하박국이 체험하고, 경험한 내용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 하나님을 뵈었다.”고 고백했고,

다니엘도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을 때, 힘이 빠졌다.”고 고백을 했어요.

 

이렇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 한 것은 축복입니다.

하박국은 오늘 2절 말씀에서, 다시 새롭게 나가길 기도했습니다.

 

우리들은 오늘 날, 이 시대에도 하박국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역사 속에서 악을 심판하는 계속해서 나타나야 합니다.

 

주님의 역사가 이 시대에도 나나타나야 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하박국의 시대와 같이, 종말이 임박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인간은 “스스로가 만든 문명이 안전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인간의 탐욕으로 합법화하려고 하지만, 최근에 미국 마이아미에서 아파트가 붕괴했습니다.

 

그 원인은 바닷가의 염분이 쌓이고 누적되어, 조금씩 침하되어, 결국은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지구의 종말이 가까운 증거입니다.

 

우리나리에서도 이미 간통죄가 폐지되었고, 인간의 성까지도 임의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것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 이외에, 또 다른 중간성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것은 조금씩 멸망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모습과 같습니다.

이러한 때에, 분명히 악에 대한 심판이 있어야 하고, 긍휼과 자비가 나타나야 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자비를 CS 루이스는 “잔인한 자비”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진노는 사랑에서 나오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기에”, 진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맹렬히 태우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불은 모든 더러운 것들을 태우고, 순수한 것들만 남깁니다.

 

결국은 악에 대한 심판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나타나게 됩니다.

3절에 나오는 셀라라는 말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추임새”와 같은 것입니다.

 

3절에서 6절의 말씀에서, “하늘과 땅이 진동하고, 산과 바다가 그 분 앞에 굴복한다.”고 했어요.

홍해가 갈라지는 것을 “광야에서 물줄기를 만드시고, 땅을 쪼개셨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는 자연까지도 그분에게 굴복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했기 때문에, 자연의 움직임은 결국에, ”하나님 말씀으로 통치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8절 이하의 말씀은 이 세상의 악과 싸우면서, 동시에 구원하는 하나님의 노래입니다.

그러니까 심판하고, 동시에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지구의 온난화로 곳곳에 일어나는 자연현상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12절을 읽으십시오.

“주께서는 진노로 땅을 점령하셨고, 분노로 민족들을 짓밟으셨습니다.”(합3:12)

 

▶이런 심판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자비하심을 보여 주실까요?

①하나님이 택하신 백성과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②하나님은 공의로운 심판 가운데, 악인의 살길을 열어 주십니다.

③이런 심판의 역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속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어쩔 수 없이 심판을 내리시지만, 결국은 구원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악을 징계하지만, “믿음으로 의지하는 자”를 구원해 주십니다.

십자가에서 악의 우두머리인 사탄의 머리를 부수고, 그를 구원하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하박국 선지자의 반응이 16절에 나옵니다.

“그 소리를 듣고, 내 뱃속이 뒤틀립니다. 그 소리에 내 입술이 떨립니다.

내 뼈가 썩어 들어가고, 내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그러나 나는 우리를 침략하려고 오는 백성들에게 닥칠 재앙의 날을 조용히 기다릴 것입니다.”(합3:16)

 

하박국은 이런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①뱃속이 뒤틀리고, ②입술이 떨리고,

③뼈가 썩어 들어가고, ④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두려웠습니다.

 

그는 심판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공의로운 하나님을 깨닫는 것이 두려운 것”이고,

그 날( = 재앙의 날)이 올 것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박국이 표현한 것보다도 더 심각한 지구의 종말을 기다려야 합니다.

입술이 그냥 떨리면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소망의 복음은 산과 바다가 무너져 내려도

하나님의 궁극적인 구원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모든 악한 자의 머리를 부수고, 심판을 하시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구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 심판 가운데서도, 우리는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모습을 상상하면서, 기다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그런 구원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