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기도하라, 기록하라, 기다리라. (합1:12~02:04) 2021.06.13

다이나마이트2 2021. 6. 13. 17:26

기도하라, 기록하라, 기다리라. (합1:12~02:04)     말씀: 이재훈 목사님

 

하박국서는 믿음의 사람이 질문을 하고, 하나님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쓰여 있습니다.

이런 질문과 대답에서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에게 질문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에게 질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기도하지 않고, 아무런 기대도 없으니까, 질문도 없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2개의 질문을 따지듯이, 불평을 하듯이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1) 첫 번째 질문은 “하나님이 왜, 불의와 폭력을 보고도 내버려 두십니까?”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지 않고, “악에 대해 심판할 것이다.”라고 대답하십니다.

 

하박국은 이 대답에 대해, 반은 수긍하고, 반은 수긍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왜, 가만히 계시느냐?”는 질문에, 죄에 대해 벌하는 것은 받아드리지만,

“심판의 도구가 바벨론이라.“는 것은 하박국이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2) 하박국의 두 번째 질문은 ”더 악하고, 부정한 바벨론 사람을 사용하시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벨론 사람들이 유다보다도 더 악하기 때문입니다.

 

그 근거는 ”하나님의 성품이 거룩하고 착하기“ 때문입니다.

주의 눈은 정결해서 죄악을 보시지 못하시고, 죄악을 그냥 바라보시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성품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선한 세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백성들을 버리고, 진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박국은 질문을 하면서도 어느 정도 대답을 알고 질문을 합니다.

우리들도 상대와 대회를 하다보면, 얘기하는 중에 해답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박국은 바벨론을 통해 심판을 하더라도, 그 마음에 풀리지 않은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악한 바벨론을 이용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만일에 그렇게 된다면, ”악이 더 확대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품에 합당하지 않다.”는 것이고,

“인권과 자유를 말살하는 나라가 부강하게 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악한 바벨론과 같은 나라가 세상에서 득세하면, 안된 다.”는 것입니다.

14절에서 17절까지의 말씀에서, 하박국은 힘없이 죽임을 당하는 동족을 물고기로 비유하고,

바벨론의 군사력을 어망과 그물로 비유했습니다.

 

한마디로 적들을 쉽게 해 치울 수 있는 막강한 군사력으로, “물고기를 잡듯이, 쉽게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어망에 분향했다.”는 것은 “우상을 숭배했다.“는 말이고,

”자신의 칼과 창에게 분향했다.“는 것은 우상을 숭배하는 모습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잔인한 모습을 보며, ”심판의 방법이 부당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이 하박국 2장에 나옵니다.

 

다음 주에 설교하는 하박국 2장]후반부에서, 하나님은 “바벨론도 심판하고, 징계하겠다.”고 분명하게 말씀을 하시면서,

나님은 하박국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십니다.

 

▶하박국이 두 번째 질문을 하고 얻은 교훈은 무엇입니까?

악한 세상에서 강력한 힘으로 다스리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받아드리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1) 첫 번째로 얻은 교훈은 ”기도하라“는 교훈입니다.

 

2장 1절을 읽으십시오.

”내가 초소에 서서 망대에 자리 잡고, 주께서 내게 무엇을 말씀하실지,

내 호소에 주께서 뭐라고 응답하실지 지켜보겠습니다.“(합2:1)

 

여기서 ”기도하라“는 것은 내가 원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자?”를 알기 위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원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기도”입니다.

 

하박국은 파수꾼으로써, 사령관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섭리를 무엇인자?”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는 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기도하면서 우리는 나의 생각을 먼저 말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전에, 내가 해야 하는 말을 하고 나서, 곧 바로 ”이제 됐어요.“라고 말하고,

곧 바로 일어서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박국은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하박국은 나의 호소를 하고 난 이후에, ”하나님의 어떤 대답을 하시는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2) 두 번째로 얻은 교훈은 “기록하라.”는 교훈입니다.

 

“2장 2절에, ”그러자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셨다. 이 묵시를 기록하여라.

판에 똑똑히 새겨서 달리는 사람도 읽을 수 있게 하여라.”(합2:2)

 

유대 선지자들은 자신의 집에 게시판을 돌로 만들어 놓고, 누구나 읽을 수 있게 하였어요.

사람들이 편안하고 여유가 있으면 달리지 않지만, 바쁠 때는 달리면서도 그 말씀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은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위기와 재난 가운데도 들어야 합니다.

 

▶그럼, 달려가면서도 읽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마음 판에 똑똑히 새겨서, 기록된 말씀이어야 합니다.

 

모든 순간의 때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때“에 나타납니다.

그 때도 ”아주 정확한 시간“에 나타납니다.

 

아기 모세가 갈대상자에 누워, 강가에 떠내려 갈 때, ”바로 그 시간에“ 바로의 공주가 강가로 나온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시간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움직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따라,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정확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들은 그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안절부절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하나님은 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지?”, 우리들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계산법은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이”, 인내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부활 승천 하시면서 우리보고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지만,

우리들을 “오랜 시일동안 예수님이 오시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만,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2021년은 하나님의 계산법으로는 2일 + 알파정도로, “조금 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믿음입니다.

 

로마서 1장 17절에,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계시되어 있어, 믿음으로부터 믿음에 이르게 합니다.

기록되기를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롬1:17)

 

믿음을 가진 사람 ”하나님이 의롭다“고 여기니까, 살길을 열어 주십니다.

이것이 로마서의 말씀입니다.

 

이 로마서의 말씀이 하박국서에 나오고, 갈라디아서 3장 11절에도 나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어느 누구도 율법으로 의롭다고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갈3:11)

 

▶세상이 죄악으로 관영하여 심판을 할 때, 우리들의 살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믿음으로, 의로워 지는 길“입니다.

우리들이 의로워 지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의로워 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것은 ”믿음으로 의로워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민수기에서 살아나는 방법으로 ”청동 뱀을 만들어 바라보면, 살았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그것은 청동 뱀이 신비한 광선을 비추어서 살아 난 것이 아니라, ”말씀을 믿는 자“가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말씀을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갖게 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들은 이 땅에 살면서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라는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게 우리들이 살길입니다.

 

다시 한 번 반복합니다. ▶우리들이 살길은 무엇입니까?

① 맏음으로 사는 성도는 ”기도합니다.“

 

② 그런 믿음의 사람은 ”기록합니다.“

왜, 그럴까요?

달리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마음 판에 기록해야 합니다.

 

③그리고는 믿음의 사람은 ”기다립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때에, 정확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니까 ①믿음있는 사람은 기도하고, ②마음 판에 기록하고, ③기다리는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여기는 믿음 있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