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이레, 90일의 기적, 사순절 회개 기도회

그곳 이름은 길갈 (수5:1~9) 2021.02.01

다이나마이트2 2021. 2. 1. 19:58

그곳 이름은 길갈 (수5:1~9)  말씀: 손충성 선교사님

 

2월의 첫 날 새벽에, 90일의 여정을 같이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유튜브로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현장에서 말씀을 전하고 싶지만, 아직은 갈 수도 없고, 올 수도 없으니 아쉽습니다.

 

터키에도 우리나라와 같은 속담이 있습니다.

그것은 “콩 심은데 콩이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영적인 원리가 들어있는 말입니다.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심으면, 많은 열매가 맺힌다.‘는 뜻입니다.

 

이번에 90일 동안, 그런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매일 같이 말씀을 듣고 씨앗을 심으면, 기도의 열매가 맺힐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여호수아 말씀에서 그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말씀의 제목을 ”그곳 이름은 길갈이라“고 정했습니다.

 

▶먼저 길갈은 어떤 장소입니까?

길갈은 “영적으로 중요한 장소”입니다.

그것은 그곳에서 “기적이 나타났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길갈은 여리고성 부근에 있는 곳으로,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여기에 진을 쳤던 곳으로,

“굴러가게 한다.”는 의미와 “모두 다 사라지게 하였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굽에서 해방되고 백성들이 가나안 전쟁에서 겪었던 고통과 환난을 기념하기 위해,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 굴러가게 하셨다.”는 의미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기념되는 장소입니다.

 

갈갈은 요단강에서 8㎞ 떨어진 곳에 그들이 첫날 밤에 유숙했던 장소이고, 가

나안 땅의 교두보 역할을 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는 한국을 떠나 터키에서 사역하는 것이 기적과 같습니다. 그 이유는

① 이렇게 오랫동안 여기서 머무른 것이 기적과 같이 느껴집니다.

② 여기가 황량한 벌판인데, 이곳에 교회가 세워진 것이 기적과 같습니다.

③ 여기에서 “현지인들과 같이 생활한다.”는 게 기적과 같습니다.

④ 여기로 사람들이 찾아와서 도움을 주고, 계속해서 헌금을 보내주는 것이 기적과도 같습니다.

 

그런 것들이 여기에 사는 이주민들과 난민들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수많은 성도들이 “매일 같이 기도해 준다.“는 것에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오늘, 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집니까?

(1) 첫째로,  길갈에서 ”다시 시작하는 기적“이 나타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광야를 돌아다니다가 길갈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요단강을 건너던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을 것입니다.

 

여호수아 5장 9절 말씀을 읽으십시오.

"그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내가 너희에게 이집트의 수치를 굴려내 버렸다.

그리하여 그곳 이름이 오늘날까지 길갈이라 불리게 됐습니다."(수5:9)

 

▶여기서 그때는 언제입니까?

"이집트의 모든 수치를 굴려내 버렸다."라고 하나님이 말씀하던 때를 말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이집트의 수치는 무엇입니까?

그들은 애굽에서 400년간 종살이 하던 노예이기에, 수치스런 과거가 있습니다.

 

▶길갈이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여기에 나오는 ”굴려내 버렸다”는 말은 ① “떠나가게 하겠다.” ② “지나가게 하겠다.”는 말이니까,

길갈이라는 말은 ”너희에게 이집트의 수치를 없애 주겠다.“는 뜻입니다.

 

(2) 두 번째로, 길갈의 의미는 “죄를 사하고, 구원받은 사실을 기뻐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옛 사람]서 새 사람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옛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되었다”는 뜻으로, 길갈과 같은 말로 사용됩니다.

 

길갈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고, ”새로운 장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길갈이 다시 시작하는 장소”로 여겨졌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오늘이 다시 시작하는 기적 같은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계시는 장소가 “다시 시작하는 장소”가 되시기 바랍니다.

 

(3) 세 번째로, 길갈의 의미는 “하나님이 되게 하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길갈에서 “성취되는 기적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여호수아는 요단 강을 건넌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비를 세웁니다.

 

▶기념비를 세운 목적은 무엇입니까?

자녀들에게 ”이 날의 감격을 말해주라“는 것입니다.

 

그날의 감격과 기적의 현장을 ”그대로 가르쳐 주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찬양할 목적으로 ”그 돌을 기념비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길갈의 기념비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 기념비는 ”하나님의 기적“을 의미합니다.

 

강의 한 복판에는 제사장이 언약궤를 들고 서 있고, 양쪽은 물이 벽을 만들어 멈추어 서 있고,

그리고 그들이 처음으로 숙박하는 길갈이라는 장소에 도착하여, 돌무덤을 쌓았어요.

 

하나님은 기적을 행할 수 있는 분이고, 하나님은 우리의 환경도 바꿀 수 있는 분입니다.

그 하나님이 그들에게 찾아 온 것입니다.

 

여호수아도 모세 만큼,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여호수아를 믿고 따라야 하나?”를 의심을 했지만, 여호수아 자신도 걱정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출중한 지도자인 모세의 뒤를 이었던 여호수아이니까, 그럴 것입니다.

주저하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그에게 ”담대하고 강하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앞에는 요단 강이 가로 막혀 있습니다.

▶그들에게 요단 강은 어떤 의미입니까?

① 첫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려는 장애물이기도 하고

② 둘째는, 가나안 땅의 마지막 관문의 의미로, 그것을 통과하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요단 강을 건너, 길갈에 도착하여, 여호수아는 후우라고 크게 숨을 몰아쉬고,

”와,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이루어 주셨네.“라고 감탄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기적’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 한 자매가 있었는데, 엄마가 억지로 결혼을 강요하여 두 번 이혼을 했습니다.

그 여인은 첫 번째 남자에게 매일 같이 구타를 당하고, “아이를 죽이겠다.”고 협박하여,

한 밤중에 도망을 나왔고, 그리고 두 번째 남자에게도 사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삶이 엄마 때문이라“고 원망하던 때에, 예수를 믿게 되었는데,

그렇게 절망하던 여인에게 교회에 와서 비전이라는 말을 듣고, 사람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그 여인에게 믿음이 생기게 되었고, 자신감이 생겨서 자기의 상처를 씻어 버리고,

다른 사람을 위로해 주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그곳은 아주 작은 도시인데,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쁨으로 살아갑니다.

과거에는 그녀가 눈물로 기도했는데, 지금은 기쁨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 때에, 생각한 것이 ”지금부터 이 자매의 고통을 굴려 버리고,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리라.”고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여인을 바라보면서, “와, 그 일을 하나님이 하셨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와 같이 되는 기적이 여러분에게 나타나길 바랍니다.

 

여호수아 5장 2절을 함께 읽으십시오. ”그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돌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 할례를 시행하여라.“(수5:2)

 

▶왜,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할례를 시행하라”고 했을까요?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르게 살아야 한다.”는 부탁이고, “다르게 살겠다.”는 선포식입니다.

 

너희들은 패역한 민족이었는데, 하나님 말씀대로 할례를 행하면서 이제는 거룩해 져서,

그것을 자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나가라“는 하나님의 애정 어린 선언입니다.

 

그들은 모든 자아를 떠오르게 했고, 그들의 정체성을 알게 했으니, 과거를 모두 잊어버리고

”이제는 거룩한 백성으로 자유민으로 살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할례는 무슨 말입니까?

할례는 세례와 같은 의미입니다.

할례는 ”믿음이 전제되어야 하는 의식“입니다.

 

▶할례란 무엇입니까?

남자 아이가 태어난 지 8일 만에 ”생식기 표피의 껍질을 끊어내는 의식“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할례는 외부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언약의 상징으로 받아 드립니다.

 

▶할례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① 첫 번째 의미는 정결의식입니다.

악을 제거하고 모든 부정한 것들을 제거하고, 이전의 삶을 버리고 ”정결하게 살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② 두 번째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에 속한 백성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주변의 이방 민족과 다르게,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로 살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할례는 이스라엘인으로써의 ”영적인 정체성“을 나타내고,

그들만의 갖고 있는 특권의식을 갖게 되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길갈에서 여리고까지는 3키로 정도 떨어져 있는데, 맑은 날씨에는 여리고에서 길갈이 보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할례를 시행하는 것은 “믿음을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에,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라, 결단하게 하시고,

행동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빌2:13)라는 기록과 같이, 사람들에게 행동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들은 믿음으로 살아야 할 사람입니다.

이 믿음이 너희에게 승리를 안겨 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데, 그것이 이루어지려면, “먼저 우리의 믿음이 있어야“ 그렇게 이루어집니다.

오늘, 그런 기적이 우리에게 나타나길 바랍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모든 것이 멈추어져 있는 시대이니까,

여기에서 벗어나 매일 매일 우리에게 기적 같은 감동이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신앙이 성숙해 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관점과 우리의 관점이 점점 더 가까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마음과 같이, 100% 순종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