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이레, 90일의 기적, 사순절 회개 기도회

주님 만날 소망이 이끄는 삶 (요일2:28~3:10) 2021.01.04

다이나마이트2 2021. 1. 4. 20:08

주님 만날 소망이 이끄는 삶 (요일2:28~3:10)    말씀: 이재훈 목사님

 

우리는 오늘부터 부활절까지, 90일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새벽기도를 합니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주님 만날 소망“으로, 하나님의 자녀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기적이라는 것을 거의 베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베푸는 것은 “심은 대로 거두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자연이라고 하지만, 그것을 “기적”이라고 본다면, 그것이 “신앙의 축복”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적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믿음생활 중에서 느끼지 못한 것들 중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의 축복인 것입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이러한 모든 것이 기적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죄인이 된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 교제하는 것,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그런 모습이 90일의 기적 가운데, 우리에게 나타나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연에 속하지 않은 것이 부활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가진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은 “그분 안에 생명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우리가 나누고자 하는 요한일서는 어떤 책입니까?

요한일서는 우리의 “정체성”을 알려 주기 위해, 기록된 책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기적입니다.

 

그것을 받아드리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① 첫째로, 우리를 타락하게 만든 죄가 처리 되어야 하고,

② 둘째로, 하나님과 연합 할 수 있는 영원한 생명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요한일서 2장 25절 말씀을 읽어보면,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인데,

바로 영원한 생명입니다.“(요일2:25)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가진 예수님이 우리에게 선물해 주신 것이 [생명]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그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도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요한일서 3장 1절 말씀에는 ”보십시오. 아버지께서 얼마나 큰 사랑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셨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으니, 우리는 정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것은 세상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요일3:1)

 

여기에 나오는 ”보십시오.“라는 말은 강조하는 말입니다.

그 말을 강조하면서, 그 의미는 ”이 말에 감탄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깊이 생각해 보면,

그 말의 의미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요한일서에서 하나님의 자녀를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체험하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그 감동을 잊어버린다면, 우리의 정체성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는 대상“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존재하게 만든 것은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교제를 나누기 위해서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자연을 만드셨는데, 자연과 교제를 나눌 수는 없었기에,

마지막 날에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인간과 교제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그러면서 그 대상 안에 자유의지를 불어 넣어 주셨고, 타락한 인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교제를 나누고 계신 것입니다.

 

누구나 사랑은 포기하지 않고, 버리지 않습니다.

”사랑 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계속해서 교제를 이어간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 대상 안에 사랑스런 모습“을 담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그 대상을 사랑하기 때문에“ 진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를 사랑하듯이, 자기 자신을 쏟아 부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십자가에서의 대속은 진노를 쏟으시고, 사랑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십자가 사건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죄를 십자가로 씻어 주신 것이고,

 

거기서 끝내지 않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하여, 주님의 크신 사랑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 사건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 때문에,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3장 2-3절을 보면, ”또 다른 자녀 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과 같이 될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가 그분을 있는 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요일3:2~3)

 

우리는 단지 불려지는 자녀가 아니고, ”그분과 같이 되는 자녀”로 말씀하고 계시고,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자녀“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신앙생활은 그렇게 ”그분과 같이“ 변화 되는 자녀가 되기 위한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그런 소망을 품고, 변화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어떤 소망입니까?

우리가 ”그분같이“ 되는 소망입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그분의 소망“입니다.

 

그 소망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다운 자녀“로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세상은 우리를 비난하게 됩니다.

 

세상의 비난을 받으면, ”자녀 됨의 축복“이 사라지게 됩니다.

세상이 우리를 비난하면, ”자녀 되는 축복“도 없어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우리가 소망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그분 같이“ 되기 위해, 그 소망을 품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그 소망을 품고, 매일 매일 조금씩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합니다.

 

▶어떻게 그리스도를 닮아 갈 수 있습니까? 대답은 4절의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죄를 짓는 사람은 불법을 행하는 것입니다. 죄는 곧 불법입니다.“(요일3:4)

 

사람은 누구든지 죄를 짓지만, 6절의 말씀과 같이,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은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을 본 적도, 그분을 안 적도, 없는 사람입니다.“(요일3:6)

 

”그분 안에“ 있는 사람은 죄를 짓지 않는 사람입니다.

 

9절의 말씀에도 그런 내용이 나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로 부터 난 사람은 죄를 짓지 않습니다. 그 사람 안에 하나님의 씨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에게서 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요일 03:09)

▶왜, 죄를 지을 수 없나요?

그 사람 몸 안에 하나님의 씨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 사람의 몸 안에는 그리스도가 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 사람은 죄를 짓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 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의 아버지가 하나님이기 때문에, 죄를 짓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예수를 닮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닮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은 성숙하기 때문에, 절대로 죄를 지으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리어지면, 자연스럽게 그때부터 죄가 끊어지고,

하나님의 자녀 되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그날을 회상하며, 하늘의 소망을 마음에 품고, 살아갑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다운 축복‘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런 ”하나님의 자녀다운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축복을 마음껏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