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전염병의 시험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 (마4:1~11) 2020.04.05

다이나마이트2 2020. 4. 5. 23:35

전염병의 시험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 (마4:1~11)    말씀: 이재훈 목사님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의 안전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내일부터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려 했으나,

어쩔 수 없이 419일 주일까지 온라인 예배를 연장하기로 결정했고,

내일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되는데, 9시에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오니, CGNTV로 함께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일인 부활주일에서 오순절까지 [기쁨의 50]로 정하고, 4월의 비전헌금과 부활주일 헌금을 모아서, 지역 사회에서 벌리고 있는 [공감 소비운동]에 동참하여 어려운 상인들에게 도움을 드리려고,

지역 상품권을 구매하여, 각 순에 계시는 어려운 지체들에게 전달하려고 하오니,

우리 모두 [착한 소비운동]에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412일부터 양재 화물터미널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예배]를 신설하고,

412일 주일에는 차세대 어린이를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로 교회에 오면 차에서 내리지 않고,

부활절 선물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되게 하시는지?”를 생각하면서, 우리의 믿음이 더욱 견고하게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은 전염병의 시험을 어떻게 이길 수 있나?“[예수님의 시험]을 통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역사를 통해 살펴보면, 14세기에서 17세기에 걸쳐서 인류는 [흑사병]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인류의 역사상 수많은 재난이 있었지만 사망자의 수로 보면, 중세 유럽에서 유행했던 [페스트]

가장 큰 재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흑사병]이라고 부르는 [페스트]의 유행으로

3년 동안에 2천만 명이상 수를 셀 수 없는 엄청난 희생자를 냈습니다.

 

아마도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전염병은, 중앙아시아를 거쳐서,

전 유럽에 퍼져서 경제적인 침체를 가져왔고, 세기말적인 대재난으로 번져서,

지금과 매우 흡사한 큰 재앙이었습니다.

 

종교개혁자 [츠빙글리]도 쭈리히에서 그때에 자녀를 잃었습니다.

그도 두 달간 고생하다가 극적을 살아나고 나서, 다음과 같이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나를 도우소서. 나의 힘, 나의 반석이시여, 문 밖에서는 죽음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나를 위해 못 박히신 당신의 손을 높이 들어서, 죽음을 정복하게 하시고, 나를 구원하소서.

그러나 당신의 음성이 내 생애의 한낮인 지금이라도 내 영혼을 부르신다면 나는 순종하겠나이다.

신앙과 소망 안에서 이 땅을 포기하고, 천국을 얻고자 하나니, 나는 당신의 것이니이다. -츠빙글리-

 

이렇게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그는 종교개혁자의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틴 루터]도 다음과 같이 솔직히 고백을 했습니다.

1507년에 흑사병이 창궐할 때, “도망 다니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라고 주장하며,

전염병을 퍼뜨리는 일은 마귀의 짓이니,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생각하며,

순교를 각오한 믿음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틴 루터는 기도하기를

나는 하나님께 자비를 베푸셔서 우리를 지켜 달라고 간청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소독하여 공기를 정화할 것이고, 약을 지어 먹을 것입니다.

나는 내가 꼭 가야 할 장소나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아니라면, 서로 피하여 이웃 간에 감염을 예방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나의 무지와 태만으로 이웃이 죽임을 당하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나를 데려가기 원하신다면 나는 당연히 죽게 되겠지만,

적어도 내가 내 자신의 죽음이나 이웃의 책임을 져야 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이웃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누구든 어떤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갈 것입니다.

-마틴 루터-

 

1542년에 [칼벵]도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솔직한 상황을 다음과 같이 보여줍니다.

흑사병이 여기서도 격렬한 기세로 시작되었고, 감염된 사람들 가운데

단지 몇 사람만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 동료 가운데 피에르 블랑세가 이들을 돌보겠다고 자원하였고, 모두는 잠자코 이를 받아 드렸습니다.

만일 그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내가 그 위험을 감수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습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 각자가 서로 에게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로서,

우리의 목회 사역에 있어서 무언가 필요할 때, 그 누구보다도 우리가 빠져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 이상은 154210월 칼벵이 비레에게 보낸 편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그 사람도 그 일을 감당하기가 두렵습니다.

그러나 감염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합당한 일이 아닙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한 의료인이 희생되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그에게 큰 빚을 졌고, 믿음의 사람들에게 기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섭리와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섭리에 따른 것입니다.

 

그렇다고 서로가 서로를 정죄 할 일은 아닙니다.

일부 교회에서 감염이 확산되기도 하였지만, 교회가 감염의 통로는 아닙니다.

서로가 격려하고, 서로가 하나가 되어 난관을 극복하고, 전염병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마태복음 4장에 나오는 예수님께서 시험받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출생에서부터 외부에서 죽이려는 공격이 있었고, 공생애를 시작하는 마당에

사탄으로부터 다시 공격을 받게 됩니다.

 

▶저는 이번 전염병 사태를 두 가지 시각에서 생각해 봅니다.

첫째는, 인간의 교만으로 쌓은 바벨탑을 멈추게 하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원래 바이러스는 인간 안에 존재하지만, 창조질서를 무너뜨릴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니까 이 상황은 인간이 자초한 것입니다.

 

둘째로, 이 전염병은 사탄의 [영적인 공격]으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전염병은 사탄의 [영적인 공격]이고, 전 세계로 확산된 [재앙]입니다.

 

이런 현상은 전 세계가 [일일 생활권]이 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중국의 [우한 지역]은 중국에서도 선교활동이 왕성한 지역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신흥국가들에게 선교사가 많이 파송되었고, 그곳에서 선교활동도 당연히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멈출 수 없고, 막을 수도 없습니다.

 

중국이 선교사를 추방하고, 교회 간판을 내리는 일이 있었기에,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물리적인 힘으로 중단되지 않습니다.

 

[악한 자]는 복음을 막으려고 하지만, 절대로 막을 수 없습니다.

이 전염병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시험을 어떻게 이기는가?”에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선진국에서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모습은 시험에서 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을 행하고 있는 사탄에게 이용당하는 모습입니다.

 

[악한 자]의 공격은 더욱 나쁜 []을 행하게 만듭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얼마나 사람들이 악해 집니까?

이와 같이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게 하는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줍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매우 걱정이 됩니다.

이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지만, [교회][건물]이라면 흔들리겠지만,

그러나 [진정한 교회]는 눈으로 보이는 건물이 아닙니다.

 

요즘 같은 전무후무한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으로 우리는 두려운 가운데 있지만,

[교회의 참 모습]은 반드시 회복되고, [복음]은 더 발전되고, 다시 깨어날 것입니다.

 

앞으로도 [교회]는 우리 각자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 교회가 되어, 우리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지역 사회의 [공감 소비운동]에 동참하고,

어려운 기간을 잘 극복해야 합니다.

 

이런 활동은 성탄절을 기념하여 [엔젤트리 운동]을 통하여,

취약 계층에게 멋진 선물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참 교회][건물]이 아니고, [우리 자신]이 교회이니까,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이나, 가정에서 예배를 드려도, [정신]만은 똑 같은 것입니다.

 

이런 재난은 언제나 또 다시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 충만했을 때, 광야에서 어김없이 사탄의 공격을 받습니다.

 

예수닝은 마귀에게 어떻게 공격을 받았습니까?

(1) 예수님의 첫 번째 공격은 돌을 빵으로 만들라는 유혹입니다.

 

3절의 말씀과 같이,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4:3)

 

예수님은 40일 금식기도를 하고나서 마귀를 만납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요?

그런 예수님에게 다음과 같이 마귀가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마귀는 예수님에게 돌을 빵으로 만들라고 제안합니다.

마귀가 노리는 것은 신이면, 신답게 능력을 발휘하라고 조롱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그 요구를 거절하고, 능력을 행사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오직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그런 일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으로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것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바꾸는 일은 []이고, 그건 [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창궐하는 바이러스도 말씀을 지키지 않았기에, 인간에게 어려움을 주는 일이므로,

말씀으로 창조한 것들을 무너뜨리는 일은 [악한 일]에 해당됩니다.

 

신명기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8:2)

신명기의 말씀같이, 광야에 길을 걷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광야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광야는 축복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신 것은 그 속에 독이 있어서 먹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이 곧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귀의 첫 번째 공격에 예수님은 어떻게 대응합니까?

4절 말씀에서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4:4)

 

예수님은 마귀에게 "성경에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라고 쓰여 있다.“고 설명해 줍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질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살 수 없다면, 우리는 살아 있는 게 아닙니다.

 

(2) 마귀의 두 번째 공격은 장소를 성전꼭대기로 올라갑니다.


5절 말씀을 보면, "마귀는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웠습니다." (4:5)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도록 유도합니다.

마귀는 자신의 목적이 실패했을 때는 방법을 바꾸어 또다시 공격해 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확고한 믿음을 보이니까, 6절에서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서 뛰어 내리라. ”고 유도하는 말에 예수님의 대답은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3) 마귀의 세 번째 시험의 장소는 산꼭대기로 올라갑니다.

8말씀을 보면,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며,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니라" (4:8)

 

이것은 괴테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구절과 비슷합니다.
"네 영혼을 나에게 주면, 너에게 모든 것을 다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이것은 사탄 숭배사상입니다.

이런 사탄 숭배사상이 온 세상에 만연해 있습니다.

 

사탄과 마귀는 모든 것을 지배하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사탄은 모든 권세를 가진 것으로 착각하고,

나에게 절을 하면 모든 것을 주겠다.”고 호언장담합니다.

 

[사탄]은 무엇입니까?
천사이던 사탄이 자신이 경배를 받고자 해서 타락한 것이 [사탄]입니다.

[사탄]은 창조질서를 어기는 자신이 만만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일을 합니다.

 

그럼 [사탄]은 어떤 존재인가요?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입니다.

마귀는 변장을 잘 합니다. <악한 영>은 거짓말을 잘합니다.


여기서 [사탄]의 속성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사탄은 시비를 먼저 겁니다.

둘째로, 마귀의 특징은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듭니다.
당신이 40일 굶었으니까 얼마나 배가 고프겠느냐?" 라고 유혹하며 예수님에게 접근합니다.

셋째로, 마귀는 예수님의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돌을 떡이 되게 하라"고 예수님의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전염병 사태를 이길 수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이번 전염병 사태는 인간들이 그렇게 좋아하던 여행을 완전히 멈추게 하였고,

여가를 즐기던 인간에게 그걸 멈추도록 하셨습니다.

 

물론 이제부터는 백신도 개발되겠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때에 정상화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배해야 합니다.

 

지금 세상은 인간이 그렇게 좋아하던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엄청난 미세먼지와 싸우고, 각 종 재난에 어쩔 줄 모르고 쩔쩔 매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가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인간의 한계를 발견했으니 창조주 하나님만 바라보고,

우리가 회개할 때에 전염병을 무난히 극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돌을 떡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말씀]을 확고하게 붙들고 나가는 것이

전염병을 이기게 되는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