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로 (대하16:7-13) 말씀: 이재훈 목사님
세상의 모든 영화나 드라마는 “해피 엔딩”으로 끝납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좋은 결말 보다는, 좋지 않은 결말이라도, 그대로 사실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목적이 아니고, 우리를 회개하도록 유도하고,
구원에 이르도록 사실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인 [역대하 16장]에 나오는 [아사 왕]의 이야기도 처음은 좋았으나,
끝이 좋지 않은 이야기로 끝이 납니다.
[삼손]이라는 사사는 민족의 지도자로 부름을 받았으나,
타락하여 블레셋 군대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사울] 왕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지만, 미움과 질투로 얼룩져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고,
[솔로몬]은 특별한 지혜를 받아서 부강한 나라를 누렸지만,
그 또한 우상 숭배에 빠져서 왕국이 분열되고, 비극적인 왕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아사] 왕도 이와 비슷한 [왕]입니다.
[아사] 왕도 처음 시작은 좋았지만, 마지막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합니다.
[아사] 왕은 남 유다의 세 번째 왕으로, 개혁적인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선대 왕들은 “악을 행한 왕”이었는데, [아사] 왕은 “선을 행한 왕”입니다.
▶그가 어떤 개혁 조치를 했습니까?
역대하 14장 2절을 보면, “아사는 그 하나님 여호와의 눈앞에 선하고, 올바르게 행동했습니다.”(대하 14:0)
①첫째로/ 아사 왕은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지켰습니다.
그는 역대하 15장 16절에서, “아사왕은 자기 어머니 [마아가]를 대비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습니다.
그가 역겨운 아세라 우상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사는 그 우상을 찍어, 불살라 버렸습니다.”(대하 15:16)
한글 성경은 대부분 “모친, 또는 어머니“라고 번역했는데, 정확하게 얘기하면, 실제로 ”할머니”입니다.
아사 왕은 우상을 금지 시키는 것을 알아보다가, 우상의 근원지가 “왕궁에서부터 시작 되었다”는 것을 알고, 할머니를 폐위시킵니다.
또 아사 왕은 14장 11절에서, ”여호와여, 우리를 도울 자는 여호와 밖에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주를 의지하고, 주의 이름으로 이 큰 군대와 맞서 나왔습니다.
주께서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십시오.“(대하 14:11)
그 당시에는 구스(지금의 에티오피아)에 비교할 수 없는 전력이므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했어요.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했고, 승리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결과를 요약한 구절이 12절과 15절입니다.
12절을 보면, ”그들은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대하 15:12)
15절에, ”온 유다는 그들이 마음을 다해 맹세한 것이 기뻤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았고, 여호와께서도 백성들과 만나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 주변에 평안을 주셨습니다.“(대하 15:15)
오늘은 2020년, [구정] 명절입니다.
▶왜, 우리에게 [신정]과 [구정], 이렇게 두 가지를 주셨을까요?
그것은 [신정]에 결단하는 것이 원칙인데, 그것이 미진한 사람에게, 다시 결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확실히 결단하시지 못한 분들은 이번 [구정]에 “다시 한 번” 결단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구정]을 맞이하여, 다시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 이루어질 수 있게, 다시 한 번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35년 동안에 나라가 평안하고 행복하게 지냈는데, 그 행복에 도취되어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게 되었어요.
평안 속에 믿음의 감각이 떨어져서 방심한 사이에, 조금씩 어려워지기 시작하였고, 드디어 문제가 발생합니다.
문제는 36년이 지난, 싯점에서 생겼어요. 그 때, 북 이스라엘이 남쪽을 공격했어요.
그 당시의 형편이 요즘 남북관계와 아주 비슷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중요한 절기 마다 1년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방문하는데,
이스라엘은 사마리아 지역인 [라마]라는 지역에 [요세]를 짓고, 왕래를 막았어요.
이런 게 요즘 남북관계와 비슷해요.
▶[아사] 왕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대처했나요?
[아사] 왕은 아람 왕에게 은과 금을 보내면서 뇌물로 ”북이스라엘을 공격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이것은 악한 사람은 물질에 약하므로, [돈]으로 해결하려는 자세입니다.
그래서 요청대로 북이스라엘을 공격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면, 국가의 중요문제를 “돈으로 해결했다.”고 보는데,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의 마음”을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돈에 의해 해결하는 방법”을 싫어하십니다.
국가 지도자가 돈으로 해결하는 것을 보시고, 매우 엄중하게 보십니다.
▶여기서 문제는 뭡니까?
[아사] 왕에게 “하나님을 사랑합니까?“라고 물으면, ”사랑한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온 맘 다해 사랑합니까“?”라고 재차 물으면, 확실하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온 맘 다해 사랑하는, 그 [순간]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아사] 왕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이 해결하려고 생각을 했어요.”
하나님은 그것을 [악]하게 보신 것입니다.
[아사] 왕은 우상을 근절하고, 하나님을 사랑했던 왕인데, 지금은 변절하여 “마음을 다하지 않는 왕”으로 바뀐 것입니다.
▶아사 왕의 문제는 뭡니까? 우리는 여기서 3가지를 발견합니다.
①첫째는/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 힘이 어려우면,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데, 우리의 [불신앙]은 그럴 때에 하나님을 찾지 못하고 있어요.
그 당시에는 “자기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건 [착각]입니다.
[아사] 왕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을 믿었던 거예요.
에디오피아 군대가 쳐들어 올 때는 전심을 다했는데, 이제 아무 것도 아닌 일에는 소홀히 생각하고 있어요.
믿음으로 행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죄]라고 생각합니다.
②둘째로/ [아사] 왕은 교만하여, 하나님을 멀리 대하게 됩니다.
지난 35년 동안에 많은 전쟁에서 승리했고, 우상도 제거했지만, 그렇게 성공할 때에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데, 그를 교만하게 만들어,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있을 때는 놀라운 은혜를 입었는데, 이제 그것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멀리하고 있어요. 성공이 계속 되었을 때는 모르고 지내다가, 조금씩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었어요.
우리도 기도가 응답되었을 때는 감격하지만, 그것이 계속 되면,
자기가 위대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③셋째로/ 평안이 지속 될 때, 믿음의 추락이 나타납니다.
사람은 평안이 계속 이어지면, 그런 평안 속에서 마취가 되어, 신경이 무뎌지고, 신경이 둔해져서,
기도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한강의 기적]을 맛보고, 오래 동안 평안했지만, 그러다가 평정심을 잃어버리고, 있어요.
그동안 우리도 가난을 이겨냈지만, 부유함 속에서 [평정심]을 찾지 못하고, 허우적 거리고 있어요.
▶혹시 우리나라도 [아사] 왕 같이, 점점 추락하지는 않는지요?
그때/ 아사 왕에게 [선지자]를 보내서, 역대하 16장 7절과 같이,
”그때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아람 왕(시리아)을 의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빠져 나갔습니다.“(대하 16:7)
[선지자]가 책망합니다. ”당신은 에티오피아가 침공했을 때, 하나님을 의지해서 승리했는데,
아람 왕을 의지했기 때문에,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다 빠져 나갔습니다.
▶그 사건을 기억하지 못합니까? 그들은 수많은 전차와 마병을 거느린 대군이었으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 하였을 때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왕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여호와는 자기를 진심으로 찾는 사람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나 왕이 어리석게 행동했음으로, 이제 부터는 전쟁이 있을 것입니다.”라는 선지자의 말을 듣고,
[아사] 왕은 대단히 화가 나서, 그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16장 12절에, “아사가 다스린지 39년에, 그는 발에 병이 났습니다. 병이 아주 심했는데,
아사 왕은 여호와를 찾지 않고, 의사들만 찾았습니다.”(대하 16:12)
여기서 [의사]는 “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아니고,
그 당시의 [점성술사]와 같은 “무당”이나, “굿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싸인으로 병을 주었건만, [무당] 같은 사람을 찾아다녔어요.
그러니까 아주 타락했어요.
[아사] 왕은 온 나라를 사랑하는 [믿음의 지도자]였는데,
후반부에서 자신의 고집에 빠져서 무당만 찾아 다녔습니다.
▶어떻게 하면, [믿음의 추락]을 방지할 수 있습니까?
그 해답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온 맘 다해 하나님만 사랑해야 합니다.
그 자체가 목적이고,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역대하 16장 9절 말씀을 함께 읽으십시오.
”여호와의 눈은 세상을 두루 볼 수 있어서, 그 마음이 온전히 그 분께 향하는 사람들을 힘 있게 하십니다.
왕은 이번 일에서 어리석게 행했으니, 이제 전쟁에 휘말릴 것입니다.“(대하 16:9)
이 말씀은 [개역 개정성경]이 더 쉬우므로, 다시 보면,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어, 행 하였은즉 이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대하 16:9)
하나님께서는 그 눈으로 살펴보고, 감찰하고 계십니다.
▶왜?,
①능력을 베풀어 주기 위해,
②아사 왕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③다른 불순물이 끼어 있기 때문에,
[아사] 왕은 자신의 힘을 믿고, 자신이 위대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너무나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10절을 보면, ”아사는 이 말을 듣고, 선지자에게 화를 냈습니다. 왕은 화가 나서 하나니를 감옥에 가뒀습니다. 그때 아사는 백성들 몇몇을 학대하기도 했습니다..“(대하 06:10)
아사 왕은 화를 내며, 백성들을 학대합니다.
그동안은 선지자의 말을 잘 들었는데, 이제는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고, 학대하는 사람으로 변했어요.
또한 그는 기도를 잃어 버렸어요.
▶아사 왕의 추락은 얼마나 비극적입니까?
전쟁에서 승리한 사람이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 추락한 믿음을 보입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도 믿음을 등한시 하면, [아사] 왕같이 추락할 수 있습니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있어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만 사랑하십시오.
우리나라도 이런 일들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길]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고, “우리가 나가야 할 길”입니다.
우리를 행해, 좋은 지도자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2020년, 올 해에도 우리 모든 자손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온 맘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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