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히4:16) 말씀: R.T. Kendall 목사님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 자신의 특별한 체험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금년에 84세의 나이로, 지금까지 해 보지 못한 일을 오늘 경험했어요.
그것은 평생에 처음으로 아침 4시에 일어나서 [새벽 기도]하는 자리에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아침에 [새벽기도]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놀랬는데
오늘 여기에 와 보니, 진짜 그게 [사실]이라 것에 다시 놀랬습니다.,
그것도 “평일에, 매일 새벽 5시에, 모여 기도한다.“는 것은 미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매우 놀라운 사건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달라.“는 내용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히브리서 4장 16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자비하심을 얻고 필요할 때 도우시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가야 합니다.(히4:16)
▶우리가 하나님 앞에 처음으로 구할 게 무엇입니까?
이 [말씀]이 히브리서 3장 16절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쉽게 풀어서 말하면, 우리는 불쌍히 여기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서, 담대하게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가까이 나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말씀]은 “자비를 구하고, 은혜를 구하라.“는 말씀입니다.
(1) 먼저 우리가 구할 것은 [긍휼]입니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나에게 필요한 무엇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기 이전에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문제]는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나?“를 먼저 구하지만, 그것보다도 우리가 먼저 구할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높여 드리고, 나 자신이 [불쌍한 존재]라는 사실을 먼저 깨달아 알고 나서, 기도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하나?”는 구하지 않고,
나에게 필요한 것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우선이니까,
현재 나의 위치를 분명히 알고 난 다음에, 하나님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여김을 받는 것”이 우선이고,
그 다음에 우리에게 필요한 일용할 양식을 요구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먼저 구할 것은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다.
제일 먼저 구할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을 위해, ”무엇이 먼저 인가?“를 생각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어떤 것을 드릴까?”를 생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히브리서]는 낙심한 성도들과 안타까워하는 목회자들의 [입문서]이고,
옛 언약에 매여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 주는 [서신서]입니다.
특히 믿음을 강조하고, 새 언약의 백성으로 사는 특권을 말해 줍니다.
여기에 나오는 성도님들은 여러 해 동안 교회를 다녔으나, 낙심한 성도들입니다.
처음에는 부흥을 경험해서 좋아했으나, 차츰 공동체가 작아짐으로 낙심하는 성도들입니다.
히브리서 10장 20절 말씀에도,
“그 길은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휘장을 통해 열어놓으신 새롭고 살아있는 길입니다.
그런데 이 휘장은 바로 그분의 육체입니다.”(히 10:20) 더 쉽게 설명하면,
“그분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인 휘장을 찢어,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열어 놓으셨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열어놓은 길은 “휘장을 통해 열어 놓았다.”고 했는데,
그 길은 [예수님의 육체]를 말하고, 자신의 몸을 찢어,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열어 놓으신 길입니다.
그래서 성전에 이렇게 많이 사람들이 모이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예배당에 와서 사람들이 없으면 낙심이 됩니다. 나도 예수를 믿지만, 믿는 사람들이 많아야
마음이 푸근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록자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왜, 낙심했는지?“를 어떻게 알까요? 그 힌트는 10장 35절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담대함을 버리지 마십시오.
이는 그 담대함이 큰 상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입니다.“(히 10:35)
(2) 두 번째로, 유대인 성도들이 다른 유대인에게 불만이 많았어요.
그들은 손가락질을 받았는데, ”그래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것으로 생각했으나 성전은 그대로 있었어요.
예루살렘 성전은 AD 70년에 무너졌는데, 그래서 히브리서는 낙심된 성도들에게 말씀을 했는데,
”당신은 어떻게 지냅니까? 라고 물으면, “네, 잘 지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은 진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저는 그런 분에게 애기합니다. 이 [본문]은 그런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내가 기도를 잘 못하고 있어도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가는 방법”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은 누구에게 적용해야 합니까?---그 답은 [우리들]에게 적용해야 합니다.
▶어디로 가야 합니까?---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가야 합니다.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요?---담대하게 다가가야 합니다.
▶왜, 나가야 합니까?---우리가 받아야 할 게 있기 때문에, 나가야 합니다.
▶무엇을 받아야 합니까?---긍휼을 구하고,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언제 나가야 합니까?---우리가 필요할 때, 나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 말씀 전에 나오는 14-15절 말씀에서,
“예수님이 누구이신가?“를 예기해 줍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하늘로 올라가신 위대한 대제사장,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계시니, 우리가 고백한 신앙을 굳게 지킵시다.
이는 우리에게 계신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시는 분이 아니며,
또한 모든 면에서 우리와 동일하게 시험을 당하셨으나 죄가 없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히4:14~15)
우리들이 기도할 때, ”예수님이 누구인가?”에 대해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예수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기도합니다.
은혜의 보좌에 나갈 때, 첫 번째로 생각할 것은 그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인간]입니다.
그는 [인간]이었지만, 그는 [하나님], 자신입니다.
그러니까 그는 [하나님]이고,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생명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으나,
저는 여기에서 다른 [타이틀]을 하나 더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위대한 [대 제사장]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유대인들은 이걸 이해하고 있습니다. 많은 제사장들이 있었지만, 오직 한 분의 제사장이 있었는데,
그분은 [예수님]이고, 그분은 위대한 [대제사장]입니다.
여기서는 오직 “우리의 위대한 대제사장“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제사장은 다른 제사장하고는 다릅니다.
그분(=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만 생각하고, [하나님]만 걱정했어요.
그 거룩한 성전에 들어갈 때도 피를 들고 들어가서, 그 성전 안에 피를 보좌에 뿌리고,
예배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은 혹시 잘못해서 하나님이 치실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은 밖으로 연결되어 있는 밧줄을 다리에 묶고 들어가는데,
그것은 만일에 제사장에게 사건이 발생하면 제사장을 성전 밖으로 끌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 [연약한 분]이 계십니까? 우리는 모두는 [연약함]이 있습니다.
나의 [부족함]은 당연하지만, 우리는 서로 [부족함]에 대해, 서로 얘기하지 않습니다.
나의 [부족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감안하시고, 우리를 받아주십니다.
우리를 안아 주시고, 감싸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려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16절 말씀에서 ”그러므로 자비하심을 얻고, 필요할 때 도우시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가야 합니다.“(히4:16)
우리는 보좌를 생각할 때 [왕]을 생각하지만, 평범한 사람은 [왕]의 초대를 받지 못합니다.
[왕]은 아주 특별한 사람만을 선택해서 그 사람을 초대합니다. 저
는 영국에 살 때. 여왕이 사는 [버킹검 궁전] 앞을 매일 지나갈 수는 있지만, 여왕이 나를 부르지 않아서
나는 들어갈 수 없었어요. 왜냐하면, 여왕이 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나는 평범하니까 초대받지 못했어요.
그러나 여기, 보좌에 앉으신 분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여기에는 [영적 자격]도 필요 없고, 기도하지 않아도, 그런 가치를 따지지 않고,
오직 내가 기도할 때 [예수님의 보혈]을 생각하면, 우리를 초대해 주십니다.
그건 내 얘기가 아니고, 나의 [유명함]도 아니고, 예수님의 보혈 때문에, 그 보좌 앞으로 다가 갈 수 있습니다.
▶언제 다가 갈 수 있나요? ---우리가 필요할 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요?---[담대]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우리는 고개를 깊이 숙이고, 낮은 자세로 다가 가야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고개 숙이는 [예절]을 배웁니다. 여왕을 만날 때, 그렇게 합니다.
▶왜, 우리는 [담대함]이 필요합니까?
저는 70년을 예수를 믿었는데, 올해 84세입니다. 제가 나이가 많다고 담대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40일 금식 기도를 했다고 담대해지지 않습니다. 오직 한 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 조건은 ”예수님의 보혈이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이 제사장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성 금요일에 오후에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때, ”모든 것이 다 이루어 졌다.“고 외치셨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담대하게” 나가야 합니다. 내가 자격이 있는 게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이 나를 새롭게 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걸 의지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감]을 가지고, [담대히] 나갈 수 있습니다.
▶왜, 그럴 수 있나요?--- [예수님의 보혈]이 있기 때문이지요.
▶어디로 가야 합니까?---[은혜의 보좌] 앞으로 가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는 무엇입니까?---어떤 사람은 찬양하는 것을 [은혜]라고 말하지만,
옆으로의 사랑은 [좋아하는 마음]이고, 죽도록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은혜]입니다.
▶[은혜의 보좌]에 누가 갑니까?---선택받은 [우리]가 갑니다.
▶어디로 갑니까?---[은혜의 보좌]로 갑니다.
▶왜, 우리가 가야 합니까?---우리가 은혜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뭡니까?
내가 훌륭해서 기도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악하고 거짓이 있으니까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부족하니까, [은혜의 보좌]로 나가기 위해, 기도한다.”고 했어요.
내가 “이런 것을 주세요?”라고 하지 않고, 내가 고개를 숙이고, 낮은 자세로, 나의 부족함과
나의 연약한 형편을 아시는 주님께, 엎드려 기도해야 하나님이 움직이십니다.
[긍휼]을 벗어나면, [자비]를 구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기도하고, 내일도 기도하십시오.
나는 받을 수 있어야 기도하는데, “내가 줄 것이 없어요.“라고 기도하면,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줄게 없으니까, 긍휼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래 전에 호텔 앞에서 신호를 위반하여 경찰에 잡힌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딱지를 끊지 말아 달라.”고 간청했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경찰에게 긍휼을 부탁해도, 그는 들어주지 않았어요.
그때 내 감정은 하나님에게 나갈 때와 같이 간절히 구했어요.
그러나 그에게는 이유가 통하지 않았고,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언제입니까?---내가 필요할 때이고, 하나님은 그걸 아십니다.
나의 하나님은 여러분의 필요를 아시고, 때에 맞추어 채워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더 일찍 오시지도 않고, [하나님의 때]에 맞추어, 정확한 때에 오십니다.
우리 같이 기도합시다. 하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은혜를 저에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는 문제가 있어서 [하나님의 보좌]에 나와 엎드렸습니다.
저에게 [관계의 문제]가 있으니, 저를 도와주세요. 저는 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나는 담대함이 부족하오니, 주님과 함께 담대히 나가게 하시고, 오직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고,
나의 삶 속에 예수님의 마음을 주시어, 나를 [작은 예수]와 같이 의롭게 살도록 살게 도와주시고,
나에게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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