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순천 낙안읍성 여행 (2019.10)

다이나마이트2 2019. 10. 20. 21:19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아름다운 동행 순천 낙안읍성을 다녀왔다.

낙안읍성 민속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타이틀이 참 재미있다.

"어서와! 살아있는 조선은 처음이지"

600년전 조선시대 대표적인 계획도시가 낙안읍성이다. 사적 제302호로 되어 있다고 한다.

낙안읍성 안내도가 관람코스와 함께 안내되어 있었다.

인구가 98세대 228명이라고 한다. 성곽길이만 1,410m, 높이 : 4~5M. 문화재만 25종 있다고 한다.

낙안읍성 관람료는 3,000원이다.

3.1 독립운동 기념탑

낙안읍성에서는 1919년 4월 13일에 만세 시위를 이곳에서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남도 삼백리길의 안내도 있다.  순천만 갈대길부터 시작해서 남도 문화길이 85Km,

한양 옛길이 71Km, 생태 치유길이 45Km 등이 있다고 안내한다.

낙안의 8경을 소개하고 있다. 금강암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 백이산에서 불어오는 맑고 시원한 바람,

오봉산 위에 떠오르는 밝고 둥근달, 제석산 허리에 피어오르는 아침 안개, 옥산에서 나는 곧은 신우대,

선수 앞 바다의 돛단배, 용소의 맑은 물과 깨끗한 돌멩이, 안동 내의 꽃과 버들이라고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식사라도하고 돌아 보려고 한다. 가능골 흑염소 집이 보인다.

흑염소탕을 먹었다. 맛있다. 1,200원이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차려진 밥상이다.

식사하고 나오니까 꼬막집도 보이고 주변에 식당이 많이 있다.

민속촌에서 보던 집 같고 어릴적 시골에서 내가 보던 집인데 지금은 참 특이하게 보인다.

초가 지붕이 그렇고 나무로 만들어진 대문이 그렇고 멘드라미 꽃도 그렇다.

드디어 낙안읍성의 정문과 같은 동문으로 입장을 해 본다.

현판에 낙풍루(樂豊樓)라고 적혀 있다. 봄을 상징하고 풍년을 상징하는 의미로 낙풍루라고 하고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옹성을 쌓고 정문처럼 사용하고 있다.

동문인 낙풍루를 들어서자 말자 가게가 있다. 민속촌이긴 하지만 이젠 어디를 가더라도

상업화가 되어 간다는 느낌도 한편으로 든다. 

낙안읍성 지원 사무소가 동문 입구 오른쪽에 있었다. 관리사무소 인것 같다.

날씨가 너무 맑아서 사진도 잘 나온다.

감이 참 아름답게 열려 있어서 감나무 아래에서 셀카로 사진 한장을 찍었다.

흙길에 돌감길이 정겨워서 그냥 셔터를 눌러 보았다.

오늘은 영업을 안하시는지 입구에 막아 놓은 느낌이 들었다.

임경업 장군 비각

낙안군수 임경업 장군이 임진왜란 때 훼손된 낙안읍성을 보수하고 중국 청나라와의 전쟁 때 큰 공을 세운 것,

백성들을 위해 선정을 베푼 것을 기리기 위하여 군민들이 세웠다고 한다.

객사 바로 옆 부근에 그네를 타는 놀이 시설도 있었다. 초등생들이 나들이를 온 것 같다.

객사라고 한다.

고을 관아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건물로 중앙의 관리나 외국 사신들의 숙소라고 한다.

왼쪽에는 무인들이 오른쪽에는 문인들이 묵었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은 왼쪽에서 묵으셨다나...

관아의 수령이 매월 초하루나 보름에 또는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에

절을 하는 의식을 행했던 곳이라고 한다.

공연이나 행사를 할 때에 중앙 무대로 쓰이는 곳이다. 내가 입장 했는 때 공연을 하는 소리가 났는데

내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연습을 모두 마친 상태였다. 약간은 아쉽다.

이순신 나무라고 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무가 성곽에 붙어 있다.

성벽의 뚜께가 놀라서 사진으로 기록해 보았다. 성곽 벽 위로 마차라도 달리 수 있는 정도의 넓이다.

이 정도로 1.4.Km 가 넘는 성벽을 쌓았다는 것은 참 대단하다.

서쪽 성벽 위에서 바라보는 집인데 참 예쁘게 보인다. 마당에 푸른 잔듸도 인상 깊고

마당에 돌로 만들어 놓은 징검다리도 인상적이다.

서쪽 문이 있는 곳이다. 성벽을 참 튼튼하게 쌓았다라는 느낌이 든다.

600년 동안 무너지지 않을 만큼 튼튼하게 잘 쌓으신 것 같다.

서쪽 문 쪽에도 조그마한 슈퍼마켙이 있다.

실제 마을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 성안에서 콩 농사도 짓고 계신다.

낙민관 자료전시관 내부이다.

풍수지리같은 것은 잘 모르지만 참 좋은 위치에 성읍이 위치하고 있는 것 같다.

동서남북으로 병풍같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마을 앞으로는 시내가 흐르고 좋은 위치임에 틀림이 없다.

1970년대의 사진이라고 하는데 정말 낫 설지가 않다. 바로 그 세대를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조감도로 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셨다. 성 내부에서 자급자족이 될 만 하다.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시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생활용품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

대장금 세트장도 마을 안에 있었다. 실제 대장금을 이곳에서도 촬영을 했다고 한다.

관광객이 보기에는 어느 골목 어느 집이나 보기에는 참 따뜻하고 정겹게 느껴진다.

붓글씨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드디어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 올라서 낙안읍성을 한 눈에 내려 볼 수가 있었다.

안내를 해 주시는 분이 나에게는 없었기에 시골 동네를 어떻게 다녔는지 잘 몰랐는데

높은 곳에 올라와서 보니 어느 정도 보인다.

참 아름다운 마을이다. 낙안읍성

도예체험을 할 수 있는 집이라고 안내를 하고 있었는데 남문에서 바로 내려 보이는 집이다.

남문 (쌍청루) (雙淸樓), 동문과 남문은 루각으로 되어 있었고 북문이라는 것은 없었다.

서문은 성벽집으로 되어 있었다.

남문 (쌍청루)에서 바라보는 낙안들판의 풍경, 올해도 대풍인것 같다.

조선시대 빨래 체험터가 있다. 옛날에는 저 물을 먹었을 텐데 지금은 우물물을 먹지 않으신다고 한다.

빨래 방망이 소리도 참 정겹게 느껴진다. 옛날이 많이 들어 보던 소리이다.

돌담길도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볏집으로 지붕을 새롭게 하시는 곳이 있었다. 옛날에는 벼 농사 마치고 겨울이 오기 전에

모두가 저렇게 지붕에 짚을 새롭게 했었는데....

민속1호점 가계가 보인다. 낙풍관이라고 명칭을 정하셨는데 이름도 참 예쁘다.

꼬막파전이 1만원, 비빕밥 7천원, 잔치국수 6천원, 막걸리 4천원 등등등

나는 막걸리는 마실 수 없고 식혜를 한잔 마셨다. 한잔에 3천원 인줄 알았는데 500mL 한병에 3천원이다.

더운 날씨에 한참을 걸어 다녔더니 산수유 식혜가 정말 꿀맛이다.

대장간을 체험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2호점은 명월관이다. 맛있는 매뉴들이 많이 있다.

장독대도 참 아름답게 보인다.

가야금을 체험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호남에 판소리 대가들이 이곳에서 많이 배출 되신 것 같다.

낙안읍성 전망대. 관광객들이 많이 오신다. 일본에서도 단체로 오신 것 같다.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서 바라보는 낙안읍성

남문 쌍청루에서 혼자 셀카도 찍어 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읍성으로 실제 주민이 살고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하는

낙안읍성에 다녀왔는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중의 하나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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