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삶으로 아멘 하는 곳 (롬12:1-2) 2019.07.14

다이나마이트2 2019. 7. 14. 23:53

삶으로 아멘 하는 곳(롬12:1-2)      이기진 목사님

 

파울로 코엘료가 쓴 연금술사라는 책이 있는데,

는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다가 갑자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산티아고로 순례 길을 떠납니다.

 

꿈을 찾아 떠나는 소년의 이야기인데, 매우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쉽게 읽을 수는 있지만,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책입니다.

 

꿈을 시작으로 양치기는 다양한 만남과 사건들을 통해서, 결국은 보물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 안에서 삶에 관한 많은 교훈적인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이때의 경험으로 코엘료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되는데,

이 책은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언하는 책으로,

진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이를 축복하는 메시지입니다.

 

산티아고는 성야고보를 가리키는 스페인어이고, 순례 길은 별들 만 보이는 들판이므로,

별들이 가득 찬 들판 길을 걷는다.”는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순례 길을 다녀온 사람들은 실제로 별들을 많이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조이스 럽이 쓴, “느긋하게 걸어라는 책에서, 내가 있는 곳이 밝으면, 별이 보이지 않고,

벌판에 가득 찬 별 빛을 보려면, 내 안에 있는 피곤함을 내려놓고, 하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내가 있는 곳이 밝으면, 별이 보이지 않습니다.

벌판에 가득한 별빛을 보려면, 내 안에 피곤함을 내려놓고, 하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별 빛을 가리는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세속의 밝은 빛과 내 안에 있는 어두운 마음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로마서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스페인을 주목하면서, 기록한 구절입니다.

로마서 121절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를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12:0)

 

▶여기에 나오는 하나님이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것은 <거룩한 산제사를 드리는 사람>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은 <거룩한 산제사>를 기쁘게 받으십니다.“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산제사> 일까요?
그것은 일주일 동안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 올바른 모습을 갖고, 바르게 사는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예배드리고, 생활하며, 봉사를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산제사]는 우리 모습이 하나님의 영에 속한 사람이 되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삶이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구별된 생활>을 해야 합니다.

▶ 더 구체적으로, “하나님이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2절 말씀을 보십시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2) 고 하십니다.

이 말을 풀어서 읽어보면, 여러분은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으십시오.

러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언인지를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생활을 하기 위해 경건에 이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경건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라도 빨리 고치려고 마음먹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로마서 12장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총으로만 이루어 질 수 있는데,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구원 받은 자의 삶은 어떤 삶입니까?

구원 받은 자의 삶은 한 마디로 영적 예배의 삶이 되어야 하는데,

성령의 법에 따라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삶은 우리를 소생시키시고, 우리를 살리는 삶입니다.

그런 삶은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꿈을 꾸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거룩한 삶의 비전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성숙한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예배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대답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영적예배]입니다.

 

바울은 [영적 에배]산 제물로 드려지는 예배라고 표현했어요.

영적으로 드려지는 모든 제사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으니까, 산 제물로 드려지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제물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제물은 희생하는 것이고, 죽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도 제물이 되는 것이고, 영적인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몸으로 십자가를 지고, 자기 몸을 드리는 것입니다.

 

[믿음]삶의 고백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삶의 현장에서 시작되고, 응답되어져야 합니다.

 

▶여러분, 예배의 시작은 언제입니까?

물론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시작과 같지만, 제 생각으로는 예배 끝에 드리는 축도가 끝나고,

"살아계신 주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삶의 현장으로 나가는, 그 때부터 예배는 시작됩니다.

 

그런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과 함께 하고, 내 삶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렇게 산 제물로 드리면, 우리는 어떻게 됩니까?

우리는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예배는 어떤 예배입니까?
그것은 거룩한 산 제물로 우리의 몸을 드리는 [온전한 예배]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상처받은 가인의 예배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조상 아담과 하와의 사이에 태어난 가인과 아벨이 드리는 제사도

하나님은 구별하여 받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분명하지는 않으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단순히 제물을 드린다.”고 하나님이 다 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산제사”일까요?
그것은 일주일 동안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 올바른 모습을 갖고, 바르게 사는 모습을 통해서,

찬양과 예배와 봉사를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산제사]는 우리 모습이 영에 속한사람이 되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삶이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구별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여기서 두 가지를 명령을 합니다.

첫째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것이고,

둘째는,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현장은 세상 가운데 있지만, “세상을 본받지 말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의 가치관을 외면하고 삽니다.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고 삽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합니다.

 

이런 세속적인 행복은 내가 원하는 대로 취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돈이고, 그러니까 돈을 추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런 돈이나, 쾌락을 본받으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게 됩니다.

 

저는 요즘 말로, 거부하는 표현으로,

[소 확 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인데, 이것은 좋은 말입니다.

문제는 [내 행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짓밟는다.”는 것입니다.

 

[각자 도생] = “각자 살아야 한다.”는 이론입니다.

내가 세상에 태어 나ᅟᅵᆯ 때, 나를 환대하는 손길이 있었는데,

우리 세대는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그런 것을 망각하고 삽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은 이런 것을 보면서, “이 세상을 본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마음]은 단순한 마음이 아니고,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변화를 받으라.“는 말입니다.

 

마음은 [내 마음]인데, 변화는 내 마음대로가 안 됩니다.

[내 마음]이 있지만, “변화 받을 수 있는 조건 속으로들어가야 합니다.

 

그 곳이 예배하는 자리이고,

그 곳이 말씀의 자리이고,

그 곳이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자리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우리를 변화 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야, “세상을 본받지 않게되고,

그러면서 옛 존재와 작별하게 되고,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게 됩니다.

 

우리의 몸에 상처가 나면 시간이 지나면 딱지가 생기는데, 사람들은 그 딱지를 기다리지 않고,

자꾸 뜯어냅니다.

 

그러면 상처가 낫지 않고, 오히려 덧나게 됩니다.

상처는 안에서부터 새살이 돋아나서, 올라 와야 낫는 것입니다.

 

[]도 마찬가지입니다.

[]를 회개하고, 내면에서부터 새로운 마음이 생겨야 회복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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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진 시인의 기도라는 시를 감상하십시오.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 주어서 비워지는 가슴이게 하소서

 

지금까지 해왔던 내 사랑에 티끌이 있었다면 용서하시고

앞으로 해나갈 내 사랑은 맑게 흐르는 강물이게 하소서

 

위선보다 진실을 위해, 나를 다듬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바람에 떨구는 한 잎의 꽃잎일지라도 한없이 품어 안을 깊고 넓은 바다의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바람 앞에 쓰러지는 육체로 살지라도 선 앞에 강해지는 내가 되게 하소서

크신 임이시여, 그리 살게 하소서

 

철저한 고독으로 살지라도 사랑 앞에 깨어지고 낮아지는

항상 겸허하게 살게 하소서, 크신 임이시여“ - 김규진 -

 

그는 일생동안 맑은 언어로, 고백하는 시를 남겼으니, 언어 속에 자신의 삶을 묶어 놓은 것과 같습니다.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이 살아있고, 온전하신 뜻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내가 너를 버리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나는 언제나 그리스도인이요, 예배하는 삶으로 살기를 바라면서

우리 모두가 그런 성도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