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 치명적인 죄 5. (왕상21:1-16) 말씀: 이재훈 목사님
17세기에 네델란드의 [렘브란트]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30세에 유명한 화가가 되어,
수 많은 돈을 벌었으나,그의 허랑 방탕한 생활로 인해 불행한 인생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말년에 예수님 앞으로 돌아오고 심령이 밝아져서
그동안 탐욕으로 지냈던 어두운 세월을 극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탐욕]은 무엇입니까?
[탐욕]은 ”돈과 소유에 대한 욕심“으로 인하여 소유가 지나치고 우리들의 외곡 된 삶으로 이어 집니다.
이런 [탐욕]에 빠진 사람을 영어로 Miser(= 수전노와 구두쇠)로 인색한 사람을 의미하고
아주 비참한 삶을 사는 사람과 같습니다.
[탐욕]이 점점 더 심해지면 우리의 목을 조여 오며 자신의 삶을 파괴시킵니다.
[탐욕]은 예수님의 말씀인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가시덤불에서 자라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상태를 말합니다.
[탐욕]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서서히 자라나서 시간이 지나면 가시덤불에 둘러 싸여 있는 것과 같이
우리의 목을 조르며 점점 더 조여 옵니다.
▶[탐욕]은 어떤 단계로 진행되나요? 5 단계로 진행됩니다.
①탐욕의 첫 단계는 필요 이상의 것을 소유하려는 욕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소유하는 것보다 [소유함]을 뛰어넘어 “소유하려는 행위” 자체를 더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②두 번째 단계는 소유와 자기 자신을 동일시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소유함]으로 “자기의 신분”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소유가 곧 [자기 정체성]을 나타낸다”고 착각하는 사람입니다.
③세 번째 단계는 소유와 자기 자신이 소유한 것으로 인해
“자신이 소유 당하는 인생”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인간으로써 자기 자신이 [비인격화] 되고 [비인간화 ]되어 갑니다.
이런 단계가 되면 어떤 것을 소유하지 않으면 낙심하거나 절망감을 느끼게 됩니다.
④네 번째 단계는 자신을 넘어서 다른 사람의 필요에 대하여 부정하게 되고 남에게 무관심하게 됩니다.
자신의 [탐욕]으로 다른 사람을 돌아볼 생각이나 관심이 전혀 하지 못하여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나중에는 자신만 고독해 집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소유물]에 들러 싸여서 스스로 고독하게 변해 갑니다.
⑤다섯 번째 단계는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의 소유까지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려는
“양심이 마비된 사람”처럼 변해 갑니다.
이런 탐욕의 구조는 점점 더 심해지면 “사회 악”으로 변해 갑니다.
이런 5 단계로 벌어지는 [악한 행동]이 오늘의 말씀에 나오는 [탐욕]이고
[탐욕]에 가득 찬 “아합 왕의 부부”에게서 나타납니다.
[아합] 왕은 이스라엘의 7번째 왕으로 악명이 높은 “나쁜 왕“입니다.
그는 더 악명이 높은 부인 [이세벨]을 아내로 삼았는데 강인한 성격으로 악독하고
잔인하여 [아합] 왕 보다 더 악명이 높은 여인입니다.
[아합] 왕은 왕궁 가까이에 있는 [나봇]의 포도원을 자기의 채소밭으로 만들기 위해
”네 포도밭이 왕궁 가까이 있으니 내가 그 포도원을 채소밭으로 가꾸고 싶으니
나에게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나봇]은 ”내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재산이고 조상 땅은 매매할 수 없다“고 거절합니다.
[탐욕]은 필요하지 않은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아합] 왕은 또 다른 포도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탐욕스런 마음이 생기니까 그것을 갖고 싶어서 여러 가지 궁리를 합니다.
[아합] 왕은 유약한 사람이라 그때부터 화가 나서 침대에 누워서 먹지도 않고 끙끙 앓게 되니
이런 것을 보고 있던 [이세벨]은 왕의 모습에서 ”한심하다”고 느끼고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아 드릴 테니 어서 일어나세요.”라고 말하고 작전에 들어갑니다.
[탐욕]의 두 번째 단계는 작전에 들어갑니다.
[탐욕의 세 번째 단계는 그것을 취하려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깁니다.
거짓과 악을 사용하여 얻고자 하는 목적을 이루려고 작전을 펼치고
결과적으로 [나봇]의 포도원을 갈취하고, 강탈합니다.
이런 [예]는 누가복음에도 나옵니다.
누가복음 12장 13절에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에서“사람들 중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 형제에게 유산을 저와 나누라고 말씀해 주십시오.”(눅12:13)
이 말씀은 “재물에 대한 탐욕“ 때문에, 동생이 받을 수 있는 몫을 못 받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예수님은 이어서 14~15절 말씀에서
“예수께서,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 재판관이나 분배 인으로 세웠느냐?
그러고는 사람들에게 ’너희는 조심해서 모든 탐욕을 삼가 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재산의 넉넉함에 있는 것이 아니다.“(눅12:14-15)
[탐욕]은 ”잘못 된 소유의식“에서 나오듯이 예수님이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부자가 수확이 잘되는 땅을 가지고 있는데 ‘그가 혼자서 어떻게 할까?‘
내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구나.’라고 생각하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해야겠다.
지금 있는 창고를 부수고, 더 크게 지어, 모든 곡식과 물건을 자기에 쌓아 두어야겠다.”(눅12:17-18)
어떤 형제가 곡식이 쌓아 둘 공간이 없었는데 더 큰 곡간을 짓고 그 곳에 나를 위해 더 쌓으려고 한다면 그것이 [탐욕]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탐욕]은 지나치게 외곡 된, “자기 소유의식“입니다.
[사탄]도 이런 외곡 된 ”자기 소유의식“을 이용하여, 우리를 공격합니다.
CS 루이스는 [사탄]이 하는 말인데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은 어떤 경우라도 부추길 만한 가치가 있다. 인간들은 늘 제가 주인이라고 주장하는데 천국에서 듣든 지옥에서 듣든 우습기 짝이 없는 소리다.
인간이 그런 우스운 소리를 계속 떠들게 하는 게 우리의 일이야“(CS 루이스)
여기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가 [나]라는 단어입니다.
[나의 하나님]도 “내가 소유하는 하나님”이면 곤란합니다.
여기서 [나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은“내가 원하는 것은 무조건 들어 주어야 하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면 그것은 “나를 위하는 하나님”을 의미하므로 그건 아니지요.
디모데전서 6장 10절의 말씀을 한 목소리로 읽으십시오.
“돈을 사랑하는 것은 모든 악의 뿌리다.
돈을 사모하는 어떤 사람들은 믿음에서 더 많은 고통으로 자기를 찔렀다.”(딤전6:10)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이므로 돈을 가지려고 열망하는 사람들은 믿음에서 떠나서 방황하다가, 많은 고통을 당하고 결국에는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탐욕]에 빠지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가 앞서 말씀드린 다섯 단계를 거꾸로 뒤집어서 실천하시면 됩니다.
①첫째로, 필요 이상의 것을 소유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②둘째로, 소유와 자신을 동일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③셋째로, 소유의식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의 청지기 의식을 가지십시오.
④넷째로, 이웃의 필요에 대해서 민감해 지고 필요를 채워 주십시오.
⑤다섯째로, 선을 베풀기를 즐기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남을 섬기십시오.
이 다섯 가지 문장에서 이해되지 않은 문장은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탐욕]을 이기는 승리의 삶을 사시고 ”우리들이 할 일“입니다.
소유가 많은 사람은 어려움도 많습니다.
가난해도, 부유해도, 누구나 사람들은 ”탐욕의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이런 유혹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직하게 살아온 두 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분은 85세 되는 권사님이고 또 다른 한 분은 75세 되는 권사님입니다.
두 분이 모두가 [씽글]로 사셨는데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봉제 공장에서 열심히 일을 했고
피 땀을 흘려서 돈을 벌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혼자서 생각하기를 ”이대로 천국에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교사로 헌신하기로 작정을 했어요.
그래서 말이 안 통하는 미국에서 나와서 여수 애향원에서 18년을 보냈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려다가 뜻하는 생각이 있어 중요한 결정을 내렸답니다.
그들이 모은 평생의 재산이 한화로 6억 5천만원
미화로 29만 달러를 한동대학교에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분들에게 “이제 어떻게 살려고 하십니까?”라고 질문하니까,
저희는 노후 걱정은 안 해요 정부에서 주는 보조금이 1,200불이 나오고
노인 아파트가 있으니까 넉넉히 살 수 있어요“라고 홀연히 대답했어요.
저는 두 분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하진 않습니다.
제가 사진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에서 야단맞을 까봐 공개 하지 않습니다.
[소유]가 우상이 되는 이 시대에 필요 이상을 탐욕하지 않는
두 분의 권사님이 ”믿음이 승리자“이십니다.
이 두 분은 ”옥합을 깨뜨린 여인“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두 분의 권사님과 같이 탐욕에 무너지지 않고 승리하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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