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안산 공동체

산본B다락방 4순 순 캠핑 (2016.12.10)

다이나마이트2 2016. 12. 13. 10:52

 

 

2016년 12월 10일 토요일 오후4시 산본B다락방 4순에서는 오래 전에 계획했던

순 캠핑을 다녀왔다.

 

추운 겨울인데도 맨 땅에 텐트를 쳐 놓으시고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계셨다. 놀랍다. 

 

캠핑장에 가시면 이곳에 들리셔야 한다. 사무실이다. 

 

초막골 캠핑장 입구이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고 계신다.

 

캠핑장 이용시 준수사항이 잘 정리 되어 있다.

 

캠핑장 안내도도 잘 붙여져 있다. 문제는 인터넷으로 추첨을 하는데 당첨이 잘 안된다는 것이다.

평일에는 잘 모르겠는데 주말에는 하늘에 별 붙이기 만큼 어렵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글래핑의 기회를 잡았다. 감사하다.

 

요즘엔 텐트도 참 크고 멋있고 좋아 보인다. 옛날엔 3각 텐트만 있어도 폼 잡을 수 있었는데....

 

수도와 화장실 쓰레기 분리 수거장도 깨끗하게 정리 정돈 되어 있다.

 

약간 저렴한 글래핑장이다 이곳에는 화장실이 없고 냉난방기가 없다.

지난 번에 이곳을 사용해 보았다.

 

이곳에는 안 들어 가 보았는데 몽골의 게르 같은 형태인 것 처럼 보인다.

 

이번에 우리 순이 사용한 고급형 이다. 식탁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온수에 샤워 할 수 있는 시설도

내부에 되어 있고 바닥에는 난방이 될 뿐만 아니라 온풍기 까지 설치가 되어 있어서

하루 글램핑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정말 시설 잘 해 놓았다. 

 

드디어 바베큐를 위한 숯불을 피웠습니다.

 

돼지 목살을 올렸습니다.

 

애기들이 좋아하는 꼬치도 만들었습니다.

 

고치와 삼겹살을 같이 굽고 있습니다.

 

딹갈비도 구워 먹었습니다. 양념이 잘 되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불판 아래에는 호일에 싼  고구마와 감자도 구워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시고 인터넷으로 당첨되신 분 우리의 주인공 김동진 성도님입니다.

야외 할동 하시는 것은 아주 좋아 하십니다. 덕분에 순 전체가 호강을 합니다.

 

동진 형제님 옆에서 꼽사리 끼여 사진만 한장 찍어 봅니다. 얼굴에 그림자가 많이 졌습니다.

 

이제 고기도 어느덧 다 굽혀 졋습니다.

나 어릴 때에는 사랑방에 소죽을 끓이고 나서 지금 철에는 양미리 구워 먹는 것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옛 생각이 난다.

 

각 가정에서 조금씩 마련해 온 반찬으로 차렸습니다. 정말 진수 성찬입니다.

이신자 권사님은 같이 계획은 하셨는데 지난 주에 갑작스럽게 아버님 초상이 나셔서 함께 못하셨지만

책임감이 강하셔서 준비하신 반찬은 다 보내주시고 더 풍성히 보내주셔서 먹고도 남았습니다. 

 

야외에서 순 식구들이랑 함께 하는 저녁 식사 정말 꿀 맛입니다.

 

김수훈 집사님도 계신데 성가대 연습 때문에 함께하시지 못했습니다. 정말 아쉬웠습니다.

 

각 가정에서 조금씩 가지고 온 음식들인데 상 다리가 부러지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식사가 끝나고 즉석에서 윷을 만들어서 윷놀이를 했습니다.

 

잡고 잡히고 윷 놀이는 참 재밌습니다. 어린 아이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좋은 놀이인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까지 모두가 다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는 게임은 윷 놀이가 좋은 것 같습니다.

 

윷놀이가 끝나고 어린이 노래 자랑을 합니다.

순에 어린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르겠습니다.

 

자녀들의 율동과 찬양을 합니다. 배부르고 재미있으니까 스스로 공연을 해 줍니다.

 

우르르 쾅쾅쾅 여리고 성이 무너졌다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한 순 캠핑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