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리치 관련

이스라엘 여행 2005

다이나마이트2 2016. 10. 18. 23:03

 

 

현지시간 8월 5일 오후 2시 한국시간으로는 밤 9시에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국경을 넘는다.

몇 100m 안되는 거리이지만 엄청난 차이가 느껴진다. 국력의 차이인 것 같다.

인상 깊은 것은 이집트에서는 그렇게 더웠는데 이스라엘에서는 스프링 쿨러 시설로

아주 작은 미세 물방울을 뿌려 주는데 그게 그렇게 시원 할 수가 없었다. 너무 좋았다.  

 

역시 이스라엘도 아랍연맹의 여러나라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특히 팔레스타인과는 적대 관계이므로

곳곳에 무장 군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스라엘에서 첫 날밤을 묵은 호텔이다. WELCOM TO THE INBAR HOTEL 이렇게 적혀 있었다.

사해 부근에 있었던 호텔인데 참 깨끗하고 좋은 이미지가 있다.

 

호텔에서 아침에 참여자 모든 분들이 함께 주님을 예배했다.

예수님이 태어 나시고 사역하시고 고난받으시고 죽으시고 부할하시고 다시 오실 바로 그 땅.

이스라엘에서 예배는 감격 그 자체 였다.

 

사해의 남쪽 (맨아랫쪽)부분인 소돔과 고모라 지역을 돌아보고 소돔과 고모라하면 생각나는 여인

롯의 아내의 현재 모습이라고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전설이 있는 바로 그 땅인데 이것이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 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 바위가 그 바위인지는 정말 모르겠다. ㅋㅋㅋ

 

저기를 올라가 봐야 했는데 못 올라가봐서 너무 아쉽다. 맛사다 요세이다.

다음으로 본 곳이 맛사다 라는 요세 입니다. 해발 450M(사해기준) 정도 된답니다.

2,000년전에 로마의 실바 장군에게 완전히 포위를 당했지만 끝까지 저항하다가

결국은 곡식을 모두 꺼내어 놓고 967명 모두가 자결을 선택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 이후 이스라엘은 나라 없는 민족으로 2000년을 지내오게 되었고

이 맛사다는 신앙(믿음)과 자유와 민족을 지키려 항쟁했던 역사의 현장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군사 훈련의 맨 마지막 필수 코스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인 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저 바위요세를 걸어서 올라가 보게 되는 셈이네요. 

나도 한번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시간관계상 못 올라갔어요. (케이블카도 있던데...)

 

다음으로 본 곳이 엔게디 입니다.

다윗이 사울왕의 옷자락만 잘랐던 사건 잘 아시죠?

사진에도 보입니다만 이 돌덩어리 산의 가운데에 폭포가 보입니다.

주변에 동굴들도 많아서 피신하기 좋은 곳 이라 합니다.

그래서 3천명이나 되는 사울의 군인이 다윗을 잡기 위해 왔어도 잘 피할 수 있을 만 했을것 같습니다.

엔이란 샘을 게디란 염소를 나타내는 말이랍니다.

그래서 500ml에 1달라씩 주고 사먹었던 물이 대부분 이곳 엔게디 물이였고

물병에는 언제나 염소가 멋찌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두루말이 성경이 발견되었다는 쿰란 동굴입니다.

한 베드윈 소년이 잃어버린 양을 찾다가 우연히 한 동굴속에 돌맹이를 던졌다가

항아리가 깨어지는 소리를 듣고 발견한 것으로 에스더서를 제외한 전 구약성경이

이곳 쿰란 지역에서 발견되었고 특히 이사야서는 거의 완벽한 상태로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주로 쿰란공동체는 에세네파 사람들이 세상의 종말을 기다리며 금욕하며

성경연구하고 필사하며 아주 경건한 생활을 했던 공동체이고

세례요한도 이곳에서 공동체생활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한국어 비디오를 봤습니다.

 

저 동굴 안에서 두루마리 성경이 거의 완전한 형태로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위산에는 아직도 저런 동굴들이 많이 보이고 있고 아직 모든 동굴들을 완전히 다 탐사를

마치지 못했다고 가이드가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점심 먹고 쿰란에서 쇼핑하고(공식적으로는 1번이였습니다.

AHAVA 머드팩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비누도 비싸더라구요. 1개 5$정도)

드디어 사해바다 수영을 했습니다. 수영하면서도 하나님 찬양하고 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바다물에 뜨는지 실험해 보았습니다. 성경책도 볼수 있겠더라구요. 

지금까지 사해에서 익사하신 분은 한분도 없었답니다.

 

아쉬운 장면인데 여리고 지역입니다.

여호수아 군대가 7일에 소리지를때 무너졌다는 성벽을 보고 싶었는데

팔레스틴지역이라 출입이 어렵고 길도 아주 멀리 돌아서 나 있더군요.

할수 없이 버스안에서 지나면서 저기가 여리고 였단다 하는 수 밖에 없었어요.

삭개오가 올라갔던 뽕나무도 보고 싶었는데..........참 아쉬웠습니다.

 

요단강이라고 해서 나는 엄청 큰 강일줄 알았는데 안양천보다도 작은 조그마한 게울 정도 엿습니다.

한강이 있다는 한국은 복 받은 나라입니다.

버스를 타고 달리면서 찍은 사진인데 저 요단강 건너편은 요르단인데 국경도 국경 같지가 않고

그냥 철조망 하나 걸려 있는 것으로 국경인줄 알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을 보면서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휴전선 3중 철책을 생각하는 것과는 천지 차이임을 보고 왔습니다.

 

야자수 건너 편으로 드디어 갈릴리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베드로가 부르심을 받았고 때로는 밤 새도록 고기잡던 바로 그 바다.

 

야데닛이라고 하는 곳인데 요단강 세례터 입니다.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세례 받으신 곳은 오히려 쿰란 지역

즉 요단강의 맨아래쪽 사해바다 입구 쪽으로 추정 한다고 합니다.)  

갈릴리 바다와 거의 연결되어 있는 장소인데 미국에있는 교회중에 해마다 이곳에 오셔서

세례행사를 하시는 교회도 있다고 합니다.

사해 바다 수영도 하고 세례(침례)터도 보고 나니 영혼의 샤워를 하는 깨끗한 기분이었습니다.

 

여행도 참 힘드는 일인가 봅니다. 마음은 엄청 기뻣는것 같은데 몸은 아이구 힘들다

이렇게 말해주고 있는 것 같으네요.ㅋㅋㅋㅋㅋ 

 

야데닛 세례터에서 갈릴리 바닷가에서 주님은 종호에게 물으셨네

사랑하는 종호야 넌 날 사랑하는냐 오주 님 당신 만이 아십니다.

이렇게 같이 찬양을 드렸다.

 

8월 6일 토요일은 요단강 호텔에서 다시 1박을 한다.

갈릴리 바닷가의 호텔인데 깨끗하고 좋았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함이 더 즐겁다. 

 

요단강호텔에서 저녁 식사, 수박도 맛있고 대추야자도 맛있고....

식사 후에 느긋하게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드디어 8월 7일 주일날 새벽입니다.

처음으로 온누리교회 모든 교인들이 한자리에서 주일 예배를 하는 날입니다.

멀리 집이 많이 보이는 곳 바로 바닷가 (디베리야 지역입니다.)에서 숙박을 했고

새벽에 일어나서 버스로 집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영상을 통해서 예배 하셨지요.

바다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상상되었습니다.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는 목사님의 말씀은 모두에게 복음 이였습니다.

특히 저에게는 출애굽 하고 예루살렘을 향한 과정 중에 있던 나에게는 바울 생각을 하며

(QT도 로마로 압송되는 바울이였고) 터키 지역과 로마도 꼭 봐야겠다는 비젼을 생각하고 있는 중에

하목사님이 내년에는 로마로 간다는 비젼을 선포하실 때에 온 몸에 강한 전율이 느껴 졌습니다.

 

하나님은 나만 사랑하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죄송)

마침 떠오른 갈릴리 바닷물에 반사된 태양 빛은 그 곳에 있은 모든 사람에게로만 향하여

말씀하는 듯 햇습니다.

 

갈릴리 집회 참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새벽 이른 시간부터 애쓰시고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예배중에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5분 모두의 간증이 얼마나 은혜롭던지요.

 

장로교회에서 침례를 다 하고....ㅋㅋㅋㅋㅋ 너무 좋다.

하용조 목사님은 바깥에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선포하시고

박종길 목사님은 갈릴리 바다에 들어가셔서 침례를 집전하셨다.

침례받으시는 분에게는 참 특별한 은혜가 있을 것 같다.

나는 맨 처음 침례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대구 금호강에서 침례를 받았다. 

 

어느분인지는 몰라도 갈릴리에 오셔서 침례 받으시는 분 참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집회 현장에서 갈리리 바다 건너 우리가 숙박 했던 곳 디베리야가 건너편에 보인다.

 

우리팀 가운데도 큰 은혜는 있었습니다.

방성대곡(?) 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듣고 보았습니다.

자매님들 사이에 무언가 말로는 표현못하지만 출애굽 하면서 조내에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일 이후로 조원들이 굉장히 하나되는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참 은혜로운 예배였습니다. 이상 하쿠크(갈릴리 집회를 했던 키브츠)였습니다.

 

주일아침 갈릴리 하쿠크에서 하목사님과 새벽예배(한국시간으로는 1130예배)를 드리고

디베리야로 돌아가서 아침식사하고 본격적으로 예수님의 공생애 활동의 선교본부라고 할수 있는

가버나움 지방을 돌아봅니다. 가버나움 지역은 다음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