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리치 관련

이스라엘 갈릴리지역 여행 2005

다이나마이트2 2016. 10. 19. 12:34

 

주일아침 갈릴리 하쿠크에서 하목사님과 새벽예배(한국시간으로는 1130예배)를 드리고

디베리야로 돌아가서 아침식사하고 본격적으로 예수님의 공생애 활동의 선교본부라고 할수있는

가버나움 지방을 돌아봅니다.

처음으로 들은곳이 팔복산에 있는 산상수훈을 말씀하셨던 팔복교회입니다.

팔각형으로 되어있었고 한면 한면에 한복씩 기록해 놓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글자는 모르지만 팔면에 돌아가면서 글자들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음향 시설이 안 좋았지만 조그마한 구릉지여서 언덕위에서 아래로 바람이 불때

언덕에 서서 아래로 말하면 몇 천명이 들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많이보신 사진이지요? 오병이어 기념교회 입니다.

물고기 2마리 보리떡 5개로 오천명을 먹이고도 남았다는 말씀과 관련있는

오병이어 교회의 강대상 앞 바닥에 있는 모자이크입니다.

팔복교회와도 가까웠습니다. 팔복산서 갈릴리 바다쪽으로 경사로를 내려와 바닷가에 있었습니다.

 

오병이어 기념교회의 표지석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릿떡 다섯개가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EREMOS(에레모스)는 그리스어로 '광야' '종교적인 참선의 장소'라는 의미라고 한다.

HEPTA-PEGON(헵타페곤)은 그리스어로 '7개의 샘'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오병이어와는 다른 의미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 것 같다.

타브가(Tabgha)라고 부르는 곳에 오병이어의 교회가 세워저 있는데,

타브가의 뜻은 “일곱 개의 샘(Seven springs)” 이라는 의미라고 하며,

타브가는 아랍어이고, 헬라어로는 헵타페곤(Heptapegon), 히브리어로는 에인 쉐바(Ein Sheba)라고 불린다고 한다.

옛날에는 실제로 일곱 개의 샘물이 솟아나서 갈릴리 바다로 흘러들어 갔다고 하며

지금은 다섯 개의 샘물만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확인해보진 못했다.

4세기까지 갈릴리 가버나움 부근에 살던 유대계 그리스도교인 들은

예수님께서 타브가 지역에 머물렀다고 이야기 하였다고 한다.

그리스도교 성지 순례기로 유명한 에테리아의 기록에 의하면

주후 383년경에 타브가 지역을 순례 하며 “그곳은 가버나움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거기에는 일곱 샘이 있었고 모두 풍부한 양의 물을 담고 있었다.

그곳에서 예수님께서는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굶주린 군중들을 배불리 먹이셨다.

예수께서 기적을 베푸실 때 떡을 올려놓으셨다고 생각되는 바위 위에 제단을 꾸며 사용하고 있었다.

순례자들은 그 바위가 병과 건강에 효험이 있다고 생각하고 바위조각을 조금씩 떼어가고 있었다고 하였으며,

주후 350년경에 주님이 떡을 올려놓으신 그 바위를 제단으로 하여 기념 성전이 건축 되었다고 그녀는 기록하고 있다.

그 성전 기초의 일부는 현재 제단 우측 유리판 아래와 성당 북쪽 부분에 남아 있다.

450년 경 비잔틴식 성전이 건축될 때 기적에 연관된 바위를 새 제단 아래로 옮겼고,

제단 주위는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장식을 하였다.

 

주일이라 베드로수위권 교회에서 유대인들이 예배하는 모습 입니다.

찬양도 참 아름다웠습니다. (말씀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를 ....)

근데 까운 입으신 분들이 다 사제분들인지 모르겠어요? 하여간 분위기는 경건하고 은혜롭더라구요.

(잠깐이지만) 역시 하나님은 모든 민족의 주인이셨습니다.

 

다음으로 들은곳이 베드로 수위권 교회라고 합니다.

지난 주일 설교 말씀의 배경인 교회이기도 하구요?

베드로를 비롯한 대부분의 제자가 밤새 고기를 잡았으나 허탕쳤을 때

오른편에 그물을 내려라 해서 153마리 잡았고 이후에 조반을 먹은 후

베드로에게 3번씩이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라고 물으셨던

바로 그 교회...

오병이어 교회에서 보이는 곳에 있었고 바로 바다 옆에 있습니다. (갈릴리바다보이죠)

 

실망하고 낙심하여 고기잡으로 떠나 버렸던 베드로에게 다시 찾아 오셔서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회복시켜 주셨던 바로 이 자리에서 우리도 예배했습니다.

우리 가운데 다시 찾아와 주시고 힘든 영혼 지친영혼 위로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고 용서하시고

치유하시고 축복하시라고 서로의 손을 잡고 중보 기도하고 축복을 나누는 은혜의 시간 이였습니다.

힘들 때면 생각 날 것 같은 장소 였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큰 나무 그늘아래에 앉아서 잔듸 밭에 누워서 쉬고 싶은 곳이였습니다. 좋았어요.

베드로에게 뿐만이 아리라 나에게도...)

 

베드로 탄생 기념 교회입니다.

베드로가 이 동네에서 태어났나 봅니다.

 

베드로 장로님의 동상도 있었습니다. 아마 초대 교황이라고도 칭한다지요.

 

베드로 탄생 기념 교회에서도 좀 묵상하며 혼자 조용히 쉬고 싶었습니다.

 

가버나움 입니다.

팔각형으로 보이는 곳이 베드로가 태어난 생가 기념교회입니다.

지하에 베드로가 태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이고 그 위에 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 옆에 네모로 돌기둥이 서 있는 곳이 회당터 입니다. 그 주변이 마을의 집들이 있었던 터 인것 같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굉장히 많은 기적을 일으키셨던 곳인데 중풍병자 친구를 지붕 뚫고 내린 집이

어느 집인지 궁금하더라구요. 예수님 당시에도 이러했는지는 모르지만 베드로의 집이 성전(회당)

가까이에 있는 것을 보고 성전 가까이 살다보면 사람낚는 어부로 불림 받을수도 있지 않을까

혼자 착각도 해 보았습니다.

 

이동을 하면서도 은혜받은 말씀들 묵상한 내용들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네요.

무언가 분명히 큰 은혜 받은 것을 나누는 것 같은데 무슨 내용을 나누었는지

10년이 지났으니 기억이 잘 안납니다.

 

골란공원 위에 올라 가보니 또다른 세계가 보였습니다.

아주 멀리 보이는 높은 산이 헐몬산입니다. 눈도 내린다는데 한번 가 보고 싶었으나 아쉬웠습니다.

굉장이 넓은 비옥한 대지가 아주 넓게 펼처져 있었습니다.

갈릴리 바다에서는 전혀 상상도 할수 없었던 곳이고 소떼(바산의 암소)들의 방목도 봤습니다.

 

골란 공원(3차 중동전쟁 당시에 시리아로부터 빼앗은 곳인데 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 같았습니다.

전망대 위인데 낡은 대포도 아직 있더군요)위에서 내려다 본 갈릴리 바다 입니다.

멀리 마을이 보이는 곳이 디베리야 지역입니다. 잘 안보이지만 그 오른쪽 편이 가버나움 지역입니다.

갈릴리 바다는 해수면 보다 210m가 낮고 남북이 20km, 동서가 12km 정도 되는

타원형의 호수 같은데 바다라고 하네요. 

 

골란공원에 올라가서 갈릴리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이 한장 남았네요.

사진 찍어 주신 분께 감사....

 

갈릴리를 지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든 사건 아시죠 그 교회를 지나서 (사진은 있지만 지나면서 찍어서 생략)

위의 이 사진은 나사렛 지역에 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메시야를 잉태 할 것이라고 예언한 곳을

기념한 수태고지교회 입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 했지만 생각보다 크고 좋았습니다.

 

나사렛 지역도 나름 복잡하고 골목도 좁고 해서 사진을 잘 찍을 수가 없어서

수태고지교회의 정면을 한장 찍었습니다.

 

여러나라 말로 수태고지를 나탄는 모자이크 그림들이 많이 있었는데.....

역시 나는 한국사람인가 봅니다. 한국의 것이 눈에 쏙 들어 옵니다.

 

갈릴리를 지나서 지중해 방향으로 갈멜산을 향하여 이동하고 있습니다.

늘 팔레스타인과 긴장 관계에 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평화로운 곳 입니다. 

 

많은 사진을 보여 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대폭 생략합니다.

위의 사진은 무깃도 (성경에서는 아마겟돈) 요세 입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비옥한 땅인 이즈르엘 평야 가운데 언덕위에 요세인데 동서남북의 교통의 요충지고

역사적으로 전투가 가장 많이 있었던 곳이라 합니다.

기원전 3000년 전부터 큰 도시를 형성 했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이곳에서 다볼산(변화산이라고 추정), 모래언덕 (모래산), 길보아산(열왕기 시대의 전쟁터죠

사울과 요나단도 이곳에서 전사로 추정), 갈멜산(아합왕때 엘리야와 바알 850명과 대결했던 곳) 등이

다 보이는 곳입니다. 솔로몬 시대에도 왼쪽 아래 두줄이 병거 창고 등이였고 가운데가 말하자면 왕궁이겠죠

그 오른쪽 위에 움 푹 패인곳이 물을 길어 오는 통로였습니다.

지하로 30m 또 수평으로 수십미터를 가면 (완전바위를 뚫었더군요) 우물이 있더라구요.

당시는 굉장한 요세 였겠죠?

 

갈멜산에서 이젠 예루살렘을 향하여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예수님과 베드로 저 산에 올라가서 여기가 좋사오니 천막 세개를 지을까요? 하셨던

변화산이라고 합니다.   기다려라 예루살렘아 !!! 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