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QT

그 건축을 방해하되...(스4:1~10)

다이나마이트2 2014. 9. 19. 23:37

2014년 9월 19일 금요일

에스라 4:1~10 유혹과 방해 속에서 믿음의 순수성 지키기

 

말씀요약: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다는 말을 듣고

함께 건축하기를 제안하지만 스룹바벨과 족장들은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다라고 딱 한마디로 단호하게 거절한다.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사람들을 괴롭히고 성전 공사를 방해한다.

고레스 왕 때부터 다리오 왕 때까지 정부관리들에게 뇌물을 주고 방해했다.

아하수에로 왕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을 고소하고

아닥사스다 왕 때에도 예루살렘 거민을 고소하는 글을 올렸다.

 

묵상:

바사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 즉

70년이 차면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는약속이 이루어 지고 있다.

스룹바벨을 통하여 1차로 42,360명이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돌아 왔다.

이들이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다윗의 규례되로 7번째 달에  재단을

다음해 두번째 달에는 성전을 다시 짓고자 하고 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전을 건축한다는말을 듣는다.(1)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은 누구인가?

유다와 베냐민은 남유다의 2지파이다.

그럼 대적은 북 이스라엘의 10지파들일 것이다.

이들이 왜 서로 대적이 되었는가?

 

솔로몬 왕 이후에 이스라엘은 남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나누어 졌다.

북 이스라엘이 먼저 앗수르에 망했다.(주전722년)

이 때 앗시리아 왕은 강제로 사람들을 이주시키고 대신에 이방인들을 살게 했다.

그 대표적인 곳이 북이스라엘의수도 였던 사마리아 이다.

그래서 사마리안인은 혼혈족이 되어 버렸고 남유다에서는 개처럼 취급하게 되었다.

예수님 시대에는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에 가기 위하여 빠른 지름길을 두고도

사마리아 지역을 멀리 돌아서 다니게 되었다.

결국은 예수님 시대에 유대사람들과 사마리아 사람들은 상종하지 않았다(요4:9)

 

나중에 남유다도 물론 바벨론에 멸망을 당했다.(주전586년)

바벨론은 엘리트들만 뽑아서 자기 제국으로 끌고 가버렸다.

그러자 북 이스라엘 사람들도 유다 예루살렘 지역에 다니며 살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70년 만에 유다와 베냐민 사람들 즉 남유다 사람들이 돌아왔다.

그리고 성전을 짓는다는 소식을 듣는다.(1)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2)라고 제안을 해 왔다.

 

스룹바벨과 족장들의 태도가 완강하다.(3)

우리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다(3)라고 단호히 거절한다.

자존심 상하고 거절감 생길 만큼 냉정하게 딱 잘라 말하는 뉘앙스이다. 

 

왜 합력하여 선을 이루지 않고 한 마디로 단호하게 거절을 할까?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함이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이미 종교적 혼합 주의에 물든 사람들이다.

종교적인 혼합주의도 그렇지만 유대사람들과 사마리아 사람들은 상종도 하지 않았다(요4:9)

이방족과 혼혈 된 잡종이라고 생각하는 것 이전에 이미 그들은 솔로몬 왕 이후에

세겜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남북으로 분열되는 불행의 역사를 만들었던 자들이다.

더 심하게는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을 모을 수 있는 곳이 사마리아였다.

우상 숭배의 중심지가 바로 사마리아 였다.

 

한편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다가 70년 만에 돌아 온 유다 백성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다.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유다 민족과 금송아지 우상에 혼합주의 종교인들과 함께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스룹바벨과 족장들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지 않고 완강히 거절한다.

물과 기름이 썩일 수 없듯이 신앙과 불신앙은 함께 할 수 없다. 

 

여호와의 성전을 같이 짓겠다는 것을 거절했더니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가?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사람들을 괴롭히고 성전 공사를 방해한다.(4)

고약한 사람들이다. 처음부터 협력할 의사가 없었고 방해 할 생각만 있었던 것 같다.

 

고레스 왕 때부터 다리오 왕 때까지 정부관리들에게 뇌물을 주고 방해했다.(5)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는 것이 참 어렵다.

적당히 타협하고 사는 것을 쉬운데.....죽으면 죽으리라 각오를 해야 한다.

아니 십자가에 죽어야 한다.

 

아하수에로 왕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을 고소하고(6)

아닥사스다 왕 때에도 예루살렘 거민을 고소하는 글을 올렸다.(8)

본문 가운데 고소 사건이 두번 나오는 것 같다.

마치 사단의 앞잡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적용: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말씀하시지만

신앙과 불신앙이 함께 할 수 없고 믿음과 의심이 함께 할 수는 없다.

평범한 일상 가운데서도 교묘히 접근해 오는 세상과의 타협은 거절해야 한다.

믿음의 순수성을 지킬 수 있도록 잘 분별해야 한다.

욕심과 유혹에 이끌리기 보다는 합리와 상식과 경험 보다는 믿음으로 바로보자.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의 순수성을 잘 지키수 있도록 기도하자.

 

하나님 아버지

성전 건축에 함께하자는 제안을 봅니다.

별로 거절 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 선한 일과 같지만

우상의 중심에서 바알과 아세라와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리를 인도한 하나님이라 했던자들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영적인 순수성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사탄의 영적 공격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유혹과 방해 속에서 믿음의 순수성을 지키게 하옵소서.

온전히 주님만 의지하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십자가로 승리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