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QT

부림절의 유래 (에9:17~28)

다이나마이트2 2014. 9. 13. 22:42

2014년 9월 13일 토요일

에스더 9:17~28 구원의 기쁨을 기억하고 확장하라

 

말씀요약: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제비를 뽑아 죽이려 하였으나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감을 인하여 왕이 조서를 내려 오히려 해하려던

하만과 그 열명의 모든 아들들을 나무에 달게하여 이 날들을 부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날은 열두번째달 즉 아달월 14일과 15일로 대적에게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여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고 가난한 자를 구제하였다.

모든 유다 사람들은 이 경축일의 전통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기념함을 폐하지 않았다.  

 

묵상:

부림절이 하루가 아니고 2일인 이유가 먼저 보인다.

아각의 자손 하만이 유대인을 멸하기 위하여 제비를 뽑은 날이 아달월 13일이다.(3:7)

이 날 하루동안 남녀노소 어린이까지 유대인을 죽이고 진멸하고 재산도 빼앗으라(3:13)는

것이 하만의 흉계였고 계획이였다.

 

그런데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 결심하고 모든 유대인이 3일간 금식기도하고

왕 앞에 나감으로 인해서 또 다른 조서가 내려지게 되었는데

동일하게 아달월 13일 하루동안 유다인은 스스로 생명을 보호 할 수 있고

또 치려고 하는 자들에게는 맞서서 처자와 함께 모조리 죽이고 재산도 탈취하는 권한을 주었다.(8:11)

 

그런데 수산성 내에서는 에스더의 요청에 의해서 하루 더 연장해서

대적들을 진멸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주었다.(9:15)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아달월 13일에 대적들을 죽이고 14일에 쉬며 잔치하고(17)

수산 성에서는 13, 14일까지 모였고 15일을 쉬며 잔치를 했다.(18)

 

그래서 어떤 곳에서는 14일이 축제일이 되기도 하고 수산성에서는 15일이 축제일이 되기도 한다.(19)

결론적으로 해마다 아달월 14일과 15일 즉 2일이 부림절이 되는 것이다.(21)   

유대력 12번째 달 아달월은 현대력으로 2~3월에 해당한다.  

 

부림절의 유래에 대한 설명이 보인다.

아각 사람 모든 유대인의 대적 하만이 유대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제비를 뽑았다.(24)

부림(Purim)은 제비(lot)라는 뜻이다.

하만이 제비를 뽑아서 아달월 13일에 유대인을 몰살 시키려 결정했던 바로 그 날이

오히려 유대인에게 축제의 날이 된 이유는 에스더가 왕의 앞에 나감을 인하여

왕이 또 다른 조서를 내려서 유다인을 해하려던 하만과 그 10아들 모두를 죽이고

나무에 높이 매달았기 때문이다.(25)

 

몰살을 당해서 죽을 뻔한 유대인들이 오히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로 인하여

죽음과 멸망의 날을 생명과 구원의 날로 바꾸어 주셨다.

슬픔이 변해서 기쁨이 되었고 애통이 변해서 축제가 되었으니 이날을 기념하라는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이스라엘의 절기는 여호와의 절기(레23:2)라고 부른다.

다른 민족의 절기와 구분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절기는 여호와 하나님이 직접 제정하신 것이고

또 사건과 절기의 순서가 다르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절기는 사건이 먼저 일어나고 그 날을 기념해서 절기를 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호와의 절기는 하나님께서 미리 정해주신 날에 그 절기에 맞는 사건을 일으키셨다.

예를 들면 유월절은 애굽에 장자 재앙이 임할 것을 미리 알리시고 어린양을 잡아

문설주에 피를 바르도록 예고 하셨고 죽음이 넘어가도록 정해 놓으신 것이다.

 

그런데 부림절도 하만이 제비를 뽑아서 아달월 13일로 정한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미리 정해 놓으신 그 날자에 사건을 일으키신 것이다.

참 하나님은 대단하시다.

 

부림절에 행해야 하는 일들이 보인다.

1. 해마다 아달월 14일과 15일을 지켜야 한다.(21)

2. 그 자손 중에서도 기념함을 대대로 지켜 영원히 잊지 않아야 한다.(28)

3. 잔치를 베풀고 기뻐하는 날로 지켜야 한다.(22)

4. 서로 선물을 주고 음식을 나누어야 한다.(22)

5. 가난한자를 구제해야 한다.(22)

왜냐하면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함을 얻었기 때문이요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기 때문이다.(22)

구원의 의미와 감격을 늘 기억함으로 신앙의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아멘.

 

적용:

유다인은 해마다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고 축제를 열고

자손 대대로 전하고 기념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 구원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고 있는지 점검하자.

영원한 죽음에서 영원한 구원으로 인도함 받은 것 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있으며

이 보다 더한 감격이 어디 있는가?

인상 찡그리면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날마다 구원의 기쁨을 잃어 버리지 않도록 상기하자.

구원 감격을 다시 회복하고 날마다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자.

그리고 그 감격을 전하고 나누자.

 

하나님 아버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구원의 감격을 잃어 버리고 살았습니다.

무뎌졌던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게 하시고

그 구원의 기쁨을 순간순간 노래 하게 하시고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기신 그 사랑을 전하고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구원의 기쁨을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