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히 꾸짖으라 (딛1:10~16)

2014년 8월 27일 수요일

디도서 1:10~16 복음을 삶으로 소화해야 신앙이 건강합니다.

 

말씀요약:

특별히 할례당 가운데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고 속이는 자가 많은데

이들은 더러운 이익을 위하여 마당치 않은 것을 가르쳐 가정을 무너뜨린다.

말로는 하나님을 시인해도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바울은 디도에게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명령한다.

왜냐하면 믿음을 온전히 지키고 진리를 배반한 자들의 명령을 좇지 않게하기 위함이다.

 

묵상:

사도 바울은 이방인으로서 자신과 동역했던 믿음의 사역자 디도에게 편지를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도자들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장로의 자격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했다.

 

오늘은 특별히 할례당(10)에 대한 말씀을 하신다. 

할례당이란?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자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자들이다.

교리적으로는 완전히 이단이다.

 

초대교회 당시에도 벌써 이단들이 판을 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레데교회 가운데 있는 그레데 사람들의 특징이 몇 가지로 표현되어 있다.

(그레데는 지금의 지중해 동남부에 있는 그리스령의 섬이다.)

1. 항상 거짓말쟁이다.(12) 가끔이 아니라 항상 거짓말쟁이다.

2. 악한 짐승이다.(12)

3. 배만 위하는 게으름장이다.(12)

그레데라는 섬 지역의 사회적 분위기가 어떤 분위기인지 짐작이 갈 만한 특징이다.

 

이런 영적인 분위기 가운데 특별히 할례당에 대한 말씀을 콕 찍어서 하신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할례당이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 복음에다가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잘못 된 교훈을 전하는 자들이다.

 

이 할례당들의 삶의 특징들이 몇 가지로 정의 되어 있다.

1. 복종하지 않는다.(10)

2. 헛 된 말을 한다.(10) 터무니 없는 소리를 한다는 말씀이다.

3. 남을 속이는 사람들이 많다.(10)

4. 더러운 이익을 취한다.(11) 부당한 이익을 챙긴다는 말씀이다.

5. 마땅치 않은 것을 가르쳐 가정을 무너 뜨린다.(11)

 

이단들의 대표적인 특징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

이런 할례당들을 가르켜 성경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라(16)한다.

아무리 할례아니라 할례의 할아비를 받았더라도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라고

성경이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디도에게 저희를 엄히 꾸짖으라(13) 명령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구원 이외에는 다른 어떤 종교도 어떤 행위도

어떤 율법도 심지어는 할례도 결코 인간을 구원 할 수 없다는 이 진리에서 벗어난 경우에

적당히 꾸짖고 마는 정도가 아니라 엄히 꾸짖으라고 명령하신다. 

 

엄히 꾸짖으라고 명령하시는 이유가 있다.

1. 믿음을 온전케 하기 위함이다.(13) 아멘.

2.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를 좇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14)

    절대자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상대적인 신들 중의 하나로 만들어 버리는 헛소리들 일 것이다.

3. 진리를 배반한 사람들의 명령을 좇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14)

 

사도 바울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거나 비위를 맞추거나 아부를 하지 않았다.

오직 한가지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선포하기 위하여 애쓰고 있다.

바울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의 유익이나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언제나 진리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이외에는 늘 배설물로 여긴 듯하다.

 

적용:

하나님이 엄하게 야단치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믿음 안에서 온전해 지라는 말씀이요. 허탄한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않게 하기 위함이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진리 가운데 온전한 복음 가운데 듣듣히 세우기 위함이다.

누군가에게 꾸중 듣는 것 싫다.

설교 가운데도 십계명 강해에 대해서는 싫고 그저 축복 받으라하면 좋다.

엄히 꾸지람 받아야 할 만한 일이다.

꾸지람도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 사랑하지 않는다면 무관심해 버린다.

꾸지람에 대해서 기분 나빠하지 말자. 

누군가로부터 꾸지람을 받을 때 입술의 고백과 삶의 모습을 돌아보고 감사하자.

아내의 잔소리도 잘 새겨 듣자.

누군가를 권면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말씀의 분명한 기준으로 분별력있게 권하자.

 

하나님 아버지

거짓교사들의 잘못된 교훈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특히 할례당의 특징들을 보았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시인하고 경건한 체하지만 속으로는 더러운 이익을 좇아

마땅치 않은 것을 가르치고 가정을 무너 뜨리는 악한 거짓 교사들의 정체를 봅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은밀한 거짓 메세지에 흔들리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주시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에 이름을 믿는 분명한 믿음안에 거하게 하시며

경건의 모양 뿐만아니라 경건의 능력도 있게 하옵소서.

엄하게 꾸지람을 받을 때 감사하게 하옵시고

진리에 대해여 권면하게 될 때에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을 전하게 하옵소서.

유일하게 인간을 구원하실 수 있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