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QT

이스라엘에 재앙이 그쳤더라.(삼하24:15~25)

다이나마이트2 2014. 6. 22. 22:35

2014년 6월 22일 주일

사무엘하 24:15~25 매를 멈추게 하는 진정한 회개

 

말씀요약:

여호와께서 온역을 이스라엘의 전 지역에 내리시니 70,000명이 죽는다.

천사가 예루살렘을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

천사에게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어라 명하신다.

다윗이 천사를 보고 여호와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비의 집을 치소서 요청한다.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단을 쌓으소서 요청한다.

다윗이 아라우나에게 은 50세겔을 주고 타작마당과 소를 사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 재앙이 그쳤다.  

 

말씀묵상: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저희를 치시려고

다윗을 감동시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셨다.

다윗이 요압 장군에게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여 보고하라고 명한다.

요압은 기뻐하지 않았지만 왕의 명령이 재촉하여서 인구조사를 했다.

다윗이 인구조사를 한 이후에 그 마음에 자책하고 여호와께 큰 범죄를 했다고 고백하고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하고 여호와께 간구했다.

여호와의 말씀이 다윗의 선견자 갓에게 임하여 말씀을 전한다.

땅에 7년간 기근, 왕의 대적에게 좇기어 3개월, 왕의 땅에 온역으로 3일

이 3가지  재앙 가운데 택하라고 하신다.

다윗은 사람의 손이 아닌 여호와의 손에 빠지기를 구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온역을 남쪽 끝 단에서 부터 북쪽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의 전 지역에 내리시니 백성의 죽은자가 70,000명이나 되었다.(15)

인구조사하라고 해서 인구조사 했다가 엄청난 댓가를 지불한다.

지난 4월 16일 여객선 세월호 참사로 300여명이 인명 피해를 입고 현재도 실종가가 더 있는

이 사건에서 온 나라가 비통해하며 침묵하며 애도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본다면

70,000명의 희생은 실로 어머어마한 사건일 것이다.

 

그런데 천사가 더 멸하려고 한다. 

천사가 예루살렘을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

천사에게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어라 명하신다.(16)

여호와께서 뉘우치셨다는 표현이 참 재미있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실수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후회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실패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자유로우시며 언제나 선하시며 언제나 옳으시며 악하신분이 아니시다.

다만 인간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나님의 품격을 인간적인 모습으로 표현 한 것이다.

 

하나님은 3일간 온역을 이스라엘 땅에 내리기로 작정하셨다.

그런데 지금 네 손을 거두어라(16) 명하시는 것은 예정된 일정보다 분명히 일찍 멈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재앙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진노 중에도 은혜를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아멘.

 

다윗이 천사를 보고 여호와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사오나

이 양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17)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비의 집을 치소서 요청한다.(17)

수 많은 백성들의 처참한 죽음을 본 다윗은 짐심어린 회개의 기도를 한다.

회개는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함에서부터 시작한다.

죄악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 결과에 대해서도 자신이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께 범죄했음을 고백하고 자기 백성이 아닌

나와 내 아비의 집을 치시라고 자신의 책임임을 호소하소 회개하고 간구한다.

나의 잘못은 하나님 책임이 아니라 나의 책임이고 내가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주님이 그 댓가를 대신 지불해 주신 것은 은혜이지 하나님의 잘못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값싸게 취급하지 말자. 내가 치루어야 할 댓가는 내가 지불하자.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신다.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단을 쌓으소서 요청한다.(18)

다윗이 여호와의 명하신바 갓의 말대로 올라간다.(19)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이란? 대상21:15에는 오르난의 타작마당이라고 하는데 동일 인물인것 같다.

모리아 산에 있었던 옛날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했던 바로 그 장소이다.

이 장소가 또한 훗날 솔로몬에 의해서 하나님의 성전이 건축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다윗은 댓가를 지불하고 타작마당과 번제로 드릴 소를 산다.

다윗이 아라우나에게 은 50세겔을 주고 타작마당과 소를 사서(24)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25)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 재앙이 그쳤다.(25) 아멘.

 

오르난이 공짜로 다 드리겠습니다 하자 다윗은 내가 결단코 상당한 값으로 사리라(대상21:24)하고

값 없이는 번제도 드리지 않겠다(대상21:24)하고 금 600세겔을 오르난에게 준다.(대상21:25)

역대상에는 금 600세겔인데 삼하에는 은50세겔이다.

금액 차이가 너무나 많이 난다. (은570g vs 금 6,840g 이다. 1세겔은 11.4g이다)

왜 이렇게 엄청난 금액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다윗은 댓가를 지불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고

여호와께서 그 예배를 받으시고 이스라엘에 재앙이 그쳤다. 할렐루야.

 

다윗이 많은 허물이 있음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다윗은 진심으로 회개하는 마음이 있었다.

다윗이 회개하는 마음을 받으시고 진노 중에도 재앙을 속히 거두신 것 같다.

내가 비록 연약하고 주님 앞에 범죄하는 일이 있더라도

주님 앞에 회개하고 용서를 빌 때에 주님은 다윗이 그랬던 것 처럼

돌아 온 탕자에게도 아버지 집을 나가는 그 순간 부터 용서하시고 기다리신 아버지 처럼

주님은 언제나 회개하고 돌아 오기를 기다리신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이고 사랑이다.

회개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오늘까지 사무엘하 매일 읽어 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다윗의 교만한 마음에서 시작 된 인구조사와 그에 따른 엄청난 댓가를 봅니다.

진노중에도 회개하는 다윗을 용서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봅니다.

허물이 적지 않았던 다윗에게도 진심으로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며

주님 앞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릴때 그 사랑을 회복하는 모습을 봅니다.

나의 예배를 통하여 주님과의 관계가 날마다 더 새로워 지길 원합니다.

나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날마다 삶에서 경험하게 하시고

그 사랑을 기억하는 인생 되도록 역사하옵소서.

회개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