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QT

3년 기근의 원인 (삼하21:1~9)

다이나마이트2 2014. 6. 14. 23:07

2014년 6월 14일 토요일

사무엘하 21:1~9 죄의 결과는 무섭고 무겁습니다.

 

말씀요약:

다윗 시대에 3년간 연속해서 기근이 계속된다.

다윗이 여호와께 간구하매 이는 기브온 사람들을 학살한 사울의 죄 때문이라 응답한다.

다윗이 기브온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속죄를 하여야 하겠는냐?고 묻는다.

기브온 사람들은 우리를 학살한 사울의 자손 7명을 내어 주소서 요청한다.

다윗이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아끼고 사울의 첩 리스바의 두 아들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다섯 아들을 넘기니 기브온 사람들이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아 7 사람을 함께 죽인다. 

 

말씀묵상:

이새의 아들로 목동이였던 다윗이 헤브론에서 남 유다 왕으로 등극하여 7년 반 동안 통치하고

북 이스라엘의 이스보셋과의 대치를 마치고 명실상부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이 후에 주변의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다 물리치고 예루살렘으로 수도도 옮기고

여호와의 법궤도 다윗 성으로 옮기고 성전을 지으려는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밧세바와의 간음과 우리아의 살인과 다윗 집안의 성폭행과 형제들의 암살과

또 압살롬의 반역, 세바의 반역등 파란 만장한 이야기를 마무리 하는 시점으로 왔다.

오늘 본문은 앞의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앞에 기술된 내용과는 완전 별개처럼 보이는 이야기들이 있다.

 

오늘 말씀에는 3년 기근에 대한 말씀이다.

다윗 시대에 3년간 연속해서 기근이 계속된다.(1)

이스라엘 민족은 자연재해를 하나님의 계시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는 것 같다.

실제로 성경 곳곳에는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방법의 하나로 나타난다.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간구한다.(1)

다윗의 가장 큰 특기이다.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나 먼저 기도했다.

여호와께 응답 받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고 있다.

 

역시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 

이 흉년은 사울과 그 집안 사람들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여 범죄한 댓가이다(1)고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다.

기브온 사람들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할 당시에 기브온 사신들에게 속아서

하나님과 상의하지 않고 그들과 화친하고 죽이지 않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 있었다.(수9장) 

 

그러나 사울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브온 사람들과 맺었던 화친 언약을 무시하고

기브온 사람들을 죽이는 분명히 잘 못한 일이 있었다.

잘못된 화친 언약이였고 거짓으로 속이고 맺어진 화친언약 이지만

하나님은 죽이지 않겠다고 계약하고 죽인 사울의 잘못을 지금에 와서 지적하신다.

 

3년 연속 기근에 대한 원인을 알게된 다윗은 바로 문제 해결에 나선다.

다윗에게 배우는 또 하나의 교훈은 즉각적인 순종이다.

원인을 알고 어떻게 할까 좌고우면하지 않는다.

 

바로 다윗 왕이 기브온 사람들을 부른다.(2)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 하겠는냐? 묻는다.(3)

기브온 사람들이 대답한다.(4)

우리를 학살한(5) 사울의 자손 일곱명을 내어 주소서 요청한다.(6)

다윗 왕은 즉시로 내가 내어 주겠다고 약속한다.(6)

 

지금 가만히 보면 죄를 지은 자는 이미 오래 전에 죽은 사울 왕이다.

그런데 지금 연속되는 3년간의 흉년으로 고통 받는 것은 그 자손들이다.

세상적인 모든 죄는 범죄한 자가 죽으면 모든 죄와 재판은 끝난다.

그러나 영적인 원리에는 그렇지 않다.

 

조상이 지은 죄의 댓가를 후손들이 지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인가?

하나님도 연좌제를 지지하시는 입장이신가 하는 생각도 든다.

왜 조상의 죄를 그 후손이 죄의 값을 치루어야 하는가? 이것이 복음이다. 아멘.

 

꺼꾸로 바꾸어 말한다면 지금 내가 짓고 있는 모든 죄를

이미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심으로 다 감당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을 우리는 어려운 말로 대속적인 죽음이라고 부른다.

이미 예수님께서 모든 죄를 다 용서하셨으니 이제는 마음놓고 죄를 지어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다시는 죄를 지어 또 다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면 안된다.

이런 의미에서 다윗은 즉시로 기브온 사람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 같다.

 

그러나 다윗이 사울의 손자인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아끼고(7)

사울의 첩 리스바의 두 아들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다섯 아들을 넘기니(8)

기브온 사람들이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아 7 사람을 함께 죽인다.(9)

 

사울의 죄 때문에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고통을 당하고 사울의 후손은 죽어야 한다.

죄의 결과는 이처럼 무섭고 무거운 것이다.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분명한 댓가를 요구하신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이미 죄의 댓가를 지불해 놓으셨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심판을 하시는 분이시다.

죄의 문제 해결없이는 이 심판에서 벗어 날 길은 없다.

오직 유일한 한 길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만이 있을 뿐이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사울의 죄 때문에 그 후손들이 고통 받는 모습을 봅니다.

죄의 댓가를 위하여 사울의 후손 7명이 처형 됨을 봅니다.

죄의 결과가 이처럼 무섭고 무거운 것임을 다시 한번 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죄에 대하여 언제나 공정하게 심판하심을 압니다.

그러나 이미 그 죄 값을 위하여 당신의 유일하신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어 나의 죄 값을 감당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더 많은 죄를 지으며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죄 가운데 머물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반복되는 죄악이 없도록 성령님 다스려 주옵소서.

불의와 죄악을 청산하고 거룩한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무죄한 피를 흘린 죄악을 청산하고 척결하심을 봅니다.

내 인생에도 이런 거룩함으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