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QT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삼상13:13~23)

다이나마이트2 2014. 2. 25. 23:13

2014년 2월 25일 화요일

사무엘상 13:13~23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순종입니다.

 

말씀요약:

사무엘이 사울왕을 향하여 망령되이 행하였도다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지켰다면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다고 선포한다.

그리고 사무엘은 길갈을 떠나 기브아도 돌아 가버렸다.

사울과 함께한 백성은 600여명이다.

블레셋는 전쟁을 앞에 두고 노략질을 위해 부대를 셋으로 나눈다.

당시 이스라엘 땅에는 철공이 하나도 없었다.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 같은 무기가 없고 사울과 요나단 에게만 칼이 있었다. 

 

묵상:

사울이 40살에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되었고 2년이 지나갔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블레셋을 먼저 공격했다. 블레셋과 큰 전쟁으로 확대 되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모여서 길갈로 처 들어올 기세이다.

사울은 사무엘 선지자의 지시되로 7일을 기다렸지만 사무엘은 오지 않았다.

전쟁에 겁을 먹고 두려움에 휩싸인 백성들은 숨고 도망가기에 급급했다.

사울은 전쟁에 앞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하는 것은 알았는데

적군들은 공격해 올 것만 같고 제사장은 오지않고 백성들은 다 흩어지고

조급한 나머지 반드시 제사장이 드려야 하는 제사를 왕 자신이 직접 번제를 드려버렸다. 

사울왕이 번제를 다드리고 나서 사무엘이 현장에 도착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사무엘이 사울왕에게 꾸짖는다.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13)

어리석은 짓을 했다는 말씀이다.(You have done a foolish thing)

예배를 하는 것은 잘못한 일이 아니다. 어리석은 일이 아니다. 시간 낭비가 아니다.

그런데 사무엘 선지자는 왜 바보 같은 짓을 했느냐고 꾸짖는다.

옳은 일을 했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하면 이런 취급을 당한다.

 

사울은 분명히 예배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알았기 때문에 번제를 드렸을 것이다.

하나님을 안 찾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열심히 찾은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내가 필요할 때 하나님이 나의 도움이 되어 주는 심부름꾼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위선이고 기복적이 신앙이다. 이것이 틀렸다는 것이다.

 

지나간 주일 눅6:1~11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이시라는 말씀을 들었다.

종교적 위선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다.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서 먹은 것을 비판하는 바리새인과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시다가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는 가 보다는 '왜'하는가에 전통과 관습과 습관 보다는 본질에

근본적인 목적과 동기를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말씀을 들었다.

왜 하는지는 모르고 어떻게 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면 종교적 위선일 수 있다는 말씀이다.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과 악한 일을 하는 것 어느것이 옳으냐의 질문을 받았다.

나의 예배 생활을 되돌아 본다.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짓 했다는 소리듣지 않기를 기도한다.

괜히 시간 낭비했다는 소리 듣지 않는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길 원한다. 아멘.

 

계속해서 사무엘이 사울왕을 꾸짖는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것을 지키지 않았다.(13)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지켰다면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 것이다.(13)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보다는 자기의 뜻을 따라 행동했고

사무엘 제사장을 끝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자기 자신이 번제를 드려버린 죄가 크다.

사울 왕조의 종식을 고한다. 

그러나 이제는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다.(14)

사울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일 것 같다.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다고 선포한다.(14)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내가 그런 사람이 되길 원한다. 아멘. 

그리고 사무엘은 길갈을 떠나 기브아도 돌아 가버렸다.(15)

전쟁이 코 앞에 있는데 사무엘은 관심도 없다.

사무엘의 관심은 오직 하나님의 뜻에만 있었는가 보다.

사무엘에게는 전쟁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사울과 함께한 백성은 600여명이다.(15)

처음에 3,000명의 정규군이 있었는데 정규군에서도 2,400명이나 다 도망가버렸다.

블레셋는 전쟁을 앞에 두고 노략질을 위해 부대를 셋으로 나눈다.(17)

블레셋도 전쟁보다는 젯밥에 더 관심이 많았는가 보다.

효과적인 기습 공격을 위한 것 보다는 더 많은 노략질을 위해서 부대를 나눈것 같다.

 

당시 이스라엘 땅에는 철공이 하나도 없었다.(19)

블레셋은 철기 문명이 발달 되어 있었다.

철기를 다루는 기술을 독점해서 이스라엘의 경제를 지배하려고 했다.(20, 21)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 같은 무기가 없고 사울과 요나단 에게만 칼이 있었다.(22)

참 한심하다. 전쟁에 맨 주먹으로 나가고 있다는 말씀이다.

 

적용:

하나님을 안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는다.

예배를 안드리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한다.

그러나 말씀처럼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책망 받을 수가 있다.

하나님을 내가 부릴려고 할 때 그렇다.

하나님을 수단으로 도구로 이익을 위해서 기복적으로 생각할 때 그렇다.

하나님은 나의 심부름 꾼이 아니시다. 내가 필요할 때 부르면 나타나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이 내 편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믿음, 위선적인 신앙이 없는지 되돌아 본다.

어떻게 하는가 보다 왜 하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자.

하나님만 믿음의 대상이요 순종의 대상이기 때문에 그렇다.

 

하나님 아버지

강하게 보이는 블레셋는 처들어 올려고 하고  기다리던 제사장은 안오고

백성들은 흩어지고 조급함은 점점 더 커지고 불안은 더욱 커지지만

그래도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중요하고 급한일 일수록 당신의 뜻이 무엇인지 잘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배를 해도 봉사를 해도 근본적인 목적과 동기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역사하시며

종교적 위선자가 되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위급한 상황보다 먼저 말씀이 무엇이라 하는지 잘 분별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