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하였으니 (삼상1:19~28)

2014년 2월 2일 주일

사무엘상 1:19~28 하나님과 모든 것을 주고 받는 관계

 

말씀요약:

마침내 한나가 잉태하고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하였다.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라는 의미의 이름이다.

한나는 남편인 엘가나에게 아이가 젖을 떼거든 내가 데리고 가서

여호와께 바치고 일생 동안 그곳에서 살게 하겠습니다라고 동의를 구하고

젖 떼기까지 기다렸다가 재물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다.

여호와께서 나의 기도한 바를 허락하셔서 나도 아이의 평생을 여호와께

바치겠습니다하고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를 드렸다.

 

묵상: 

남편 엘가나의 사랑은 받았지만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한 아내 브닌나로부터 엄청난 괴롭힘과 업신여김을 당한 여인이 있었다.

눈물로 고통하며 한 맺힌 서원 기도를 했던 한 여인 한나가 있었다.

제사장도 술에 취한 줄 착각할 정도로 온 마음과 정성을 드려서 기도했던 여인이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한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할렐루야.

한나가 임신을 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했다.(20)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라는 의미(20)의 이름이다.

서원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작은 신음 소리에도 응답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간절하고 진실한 기도에 응답하시는 주님을 예배합니다. 아멘.

 

한나는 기도의 여인이였을뿐 아니라 남편에게 동의를 구하고 있다.

현숙한 아내의 한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만약 남편이 허락을 안했다면 한나가 한 서원은 무효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였서(민30:6~8) 그런것 만은 아닐 것이다.

 

엘가나 남편이 온 가족을 데리고 매년 드리는 제사와 서원제사를 드리러 갈 때에(21)

한나는 올라가지 않고 아이가 젖을 떼거든 내가 데리고 가서

여호와께 바치고 일생 동안 그곳에서 살게 하겠습니다(22)라고 동의를 구한다.

 

남편도 기쁘게 동의를 한다.

당신 생각에 그것이 최선이라면 그렇게 하시오(23)

오직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23)하고 승낙을 한다.

남편의 이 결정도 쉽지 않은 결정일 것 같다.

일전에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이였지만 아내가 만약에 시골에 안 간다라고 하면

그래 당신 생각에 옳은대로 하시오 하고 승낙하기 쉽지 않은 일이다.

(제사 지내기 싫으니 나는 안가겠소 한다면 당신 소견에 옳은대로 하시오 하겠는가?)

엘가나도 참 좋은 남편이였던 것 같다. 

 

한 3년정도의 시간이 흐른 것 같다. 얘기가 젖을 떼었다.

어린 사무엘을 데리고 실로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간다.(24)

맨손으로 가지 않고 3년된 수소 한 마리(a three-year-old bull)와

(수소 3 마리와 번역이 좀 다르다. 꼭 수소 3 마리를 서원 재물로 드릴 이유는 없다)

밀가루 22리터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 부대를 가지고 갔다.(24)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 제사장에게 가서(25)

제사장님 저를 기억하시겠습니까?

저는 여기 당신 당신 앞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그 여자 입니다.(26)

그때 제가 여호와께 이 아이를 달라고 기도했었는데

여호와께서 제가 구한 것을 주셨습니다.(27)

나도 아이의 평생을 여호와께 바치겠습니다하고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를 드렸다.(28)

참 놀라운 헌신이다.

 

한나의 기도 간증이 참 아름답다.

나에게도 이런 기도의 간증이 참 많이 있다.

하나님께서 즉시로 응답해 주셨던 놀라운 일도 있었고

기도가 끝나기 이전에 응답해 주신 적도 있었다.

꾀 오랜 시간 기도 했는데 응답해 주신 것도 있었고

아직도 응답해 주지 않으신 것도 있다.

응답하신 기도에도 감사하고 응답하지 않으신 기도에도 감사한다.

 

한나와 나와 다른 차이점이 있다.

한나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자신이 했던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나는 간절히 기도하고 있을 때와 응답 받았을 때의 태도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한나 처럼 간증은 하지만 약속에 대한 이행은 늘 부족했던 내 모습이 있는 것 같다.

 

적용:

한나와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부럽다.

한나는 하나님께 구했고 하나님은 한나에게 응답하셨다.

한나는 하나님께 응답에 감사해서 자녀를 주님께 드리고 경배한다.

하나님은 또 더 큰 응답으로 한나에게 응답하실 것이다.

한나 처럼 한꺼번에 큰 것을 드리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작은 것 부터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주님께 드리자.

입술의 찬송부터 주님께 드리자. 감사의 언어부터 주님께 드리자.

슬픔대신 희락을 재 대신 화관을 근심대신 찬송을 주신 주님을 경배하자.

황소를 드림보다 진정한 찬양을 기쁘게 받으시는 주님을 찬양하자.

 

하나님 아버지

기도 응답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응답하신 것도 감사하고 응답하지 않으신 것도 감사합니다.

당신과 더욱 친밀하길 원합니다.

날마다 말씀으로 더 가까이 가길 원합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당신이 내 삶에 행하신 일 나도 간증하는 삶 되게 하옵소서.

황소를 드리지는 못할지라도 입술의 찬송을 드립니다.

감사의 언어를 드립니다. 주님 영광 받으시옵소서.

경배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