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QT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삿16:23~31)

다이나마이트2 2013. 10. 9. 22:57

2013년 10월 9일 수요일

사사기 16:23~31 자신을 위한 삶, 사명을 위한 삶

 

말씀묵상: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이 모신 신이 삼손을 자신들의 손에 붙였다고 큰 제사를 지낸다.

다곤신에게 원수를 자신의 손에 붙였다고 자기 신을 찬송한다.

마음이 즐거울 때 삼손을 불러서 재주를 부리게 한다.

블레셋의 지도자와 백성 3,000명 가량이 구경을 하고 있다.

삼손이 하나님께 마지막으로 기도를 드린다.

집을 버틴 두 기둥을 무너뜨려서 함께 모두 죽는다.

 

묵상:

나실인의 사명을 잊어버리고 육신의 정욕에 눈이 멀어버린 삼손은

소렉 골짜기 시골 여인 들릴라에게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아니한 비밀을 털어 놓아서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 눈이 뽑히고, 청동 사슬에 묶이고, 멧돌을 돌려야 하는

수치와 치욕과 고통과 말로 할 수 없는 노예 같은 삶을 살게 되었다.

 

한편 블레셋 사람들은 축제이다.

다곤 신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고 있다.(23)

왜냐하면 다곤 신이 원수인 삼손을 우리 손에 붙여 주었다고 지도자들이 생각하기 때문이다.(23)

백성들도 삼손을 보고 우리 신이 원수를 우리 손에 붙였다고 찬송을 한다.(24)

 

다곤(Dagon)신은 상반신은 사람이고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을 한 신이다.

마치 인어공주 같다고나 할까. 다만 여자가 아니고 남자의 모양의 신일 것이다.

풍요와 다산의 신이기도 하고 바알 신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농사의 신이라고도 한다.

 

그들의 축배를 들고 술에 취해서 마음이 즐거울 때 아마 축제의 절정인 것 같다.

삼손을 불러다가 재주를 부리게 하자(25)라고 누가 제안한다.

눈이 보이지도 않는데 춤추고 노래하고 별 쇼를 다했을 것 같은데

참 수치 스러웠을 것 같다.

 

그 집에 남녀가 가득했고 블레셋 지도자를 포함해서 3,000명 정도가 쇼를 보고 있다.(27)

어찌보면 눈이 안 보이는 것이 덜 수치 스러울 수도 있었겠다 싶기도 하다.

원수들 앞에서 조롱과 수치를 당하는 심정을 이해 할 수 있을까?

정말 죽고 싶었을 것 같다.

 

삼손이 마지막으로 정신을 똑바로 차린다.

삼손이 마지막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한다.(28) 참 잘한 일이다.

죽을 만큼 수치 스럽고 모욕을 당한다고 생각 할 때에 하나님을 찾자.

 

주 여호와여 나를 생각 하옵소서(28) 기도한다.

하나님이여 나의 두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28) 절규한다.

 

무슨 기도일까?

나를 생각해 달라는 것은 무엇일까?

들릴라와 육신의 정욕에 빠진 것을 기억해 달라는 말씀이 아니라

태어나기 전부터 나실인으로 구별 하신 것을 기억해 달라는 간청일 것이다.

진작에 이 사명을 깨닫고 잘 살았으면 좋았는데

눈도 뽑히고 쇠사슬에 묶여서 수천명의 관중 앞에서 수치를 당 할 때

왜 이 기억이 날까? 그 나마 다행인가?

수치 당하기 전에 정신 차리고 잘하자. 아멘.

 

내 눈을 뺀 원수를 갚에 해 달라는 기도일까?

적어도 이스라엘의 사사라면 그런 개인적의 기도는 아닐 것이다.

물론 포함은 되겠지만 이스라엘에게 고통을 준 블레셋의 원수를 갚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하나님은 이 기도에 응답 하셨다는 내용은 성경에 없다.

 

그러나 삼손은 그 기도가 응답 된 것 처럼 행동한다.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아가라(출14:15)

말씀이 생각난다. 뒤에는 애굽 군대가 추격해 오고 앞은 홍해 바다이다.

기도만 하고 있던 모세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삼손의 고백이다.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30) 하고 두 기둥을 무너뜨린다.

죽으면 죽으리라(에4:16)고백하던 에스더 왕비의 고백과도 같은 고백이다.

하나님은 삼손의 기도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신다.

 

때때로 하나님께 반드시 응답의 사인이 없더라도

믿음으로 행동하면 하나님이 책인져 주시기도 하는 것 같다.

 

삼손은 이미 지난번 1대 1,000명으로 싸우고 엔학고레(삿15:19)의 경험이 있다.

믿음도 자꾸만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자가 살았을 때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다.(30)

 

적용:

삼손의 최후의 모습이였다.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하는 책이 있었다.

그 가운데 첫 번째 후회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이다.

결코 어려운 일 같지 않은데 가장 후회하는 부분이라고 한다.

삼손의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실행 한 것 처럼

인생 낭비하지 않고 늘 주님께 붙어 있어야 한다.

마지막 수치와 치욕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찾을 것이 아니라

늘 감사하고 그분을 기억하고 그 분께 찬양과 영광과 존귀를 드리자.

아내에게 자녀에게 가까운 자에게 고맙다라고 자주 말하자.

죽을 때 후회하지 않게.....

 

하나님 아버지

삼손의 최후를 봅니다.

마지막 자기의 사명을 기억해 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을 봅니다.

죽기 전에 사명을 깨닫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부터 라도 남은 인생 낭비하지 않고 날마다

내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인생 날마다 기도로 의탁하는 인생

당신을 주인 삶는 인생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