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6일 온누리교회 창립28주년 기념일
사사기 15:9~20 곤궁에 빠진 인생을 구하시는 하나님
말씀요약:
블레셋 사람들이 유다에 진을 치고 협박을 한다.
유다 사람들 3,000명이 에담 바위에 가서 삼손을 붙잡아 온다.
삼손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 할 때 여호와의 신의 권능이
삼손에게 임해 나귀의 턱뼈로 블레셋 사람 1,000명을 죽인다.
삼손이 지치고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을 때에
하나님이 우묵한 곳을 터치시고 물이 솟아나게 하신다.
삼손은 그 샘을 엔학고레라 부른다.
묵상:
삼손은 처갓 집에 내려 갔다가 아내를 다른 친구에게 주어 버렸다는 말에 화가나서
여우 300마리를 붙잡아 꼬리를 묶고 횃불을 붙여서 블레셋을 쑥대 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블레셋 사람들이 화가 단단히 났을 것 같다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서 유대에 진을 치고 레히 근처를 점령해 버린다.(9)
유다 사람들이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는냐(10) 물어 본다.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대로 하고자 한다고 알린다.(10)
유다 사람 3,000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간다.(11)
삼손을 크게 꾸짖는다.
블레셋 사람들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 몰랐느냐?(11)
어찌하여 이 같이 행하였는냐?(11) 나무란다.
아마도 블레셋 사람은 1,000명 정도가 올라온 것 처럼 보이는데(15)
3,000명이면 블레셋하고 붙어도 될 것 같은데 비굴하게
삼손을 잡아다 바칠려고 한다.
언제 이스라엘이 이렇게 나약해져 버렸는가?
예배가 사라지고 말씀이 사라지고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소명이 희미해 질 때
자기 소견에 옳은데로 행할 때 이렇게 나약하고 무능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삼손은 그들이 내게 행한되로 행했다고 (11) 항변한다.
우리가 너를 결박해서 블레셋에 넘겨 주고자 한다고 통보한다.(12)
너희가 직접 나를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하라고 요구한다.(12)
좋다. 너를 죽이지 않고 잡아서 넘겨 주기만 하겠다고 타협했다.(13)
유대 사람들이 새 밧줄 두개로 삼손을 묶어서 동굴에서 끌어 냈다.(13)
잘못하다가는 동족끼리 죽고 죽이는 비극이 또 일어 날뻔 했는데
삼손은 동족에게 죽지 않는 조건으로 스스로 결박 되어 끌려 나왔다.
삼손이 버티면 블레셋에 압제 당하고 있는 유대 입장에서도 곤란하고
동족끼리 싸움을 하기도 곤란했는데 일단은 잘 해결이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삼손에게는 매우 심각한 위기의 상황이다.
이제 삼손을 블레셋 사람에게 넘겨 줄려고 하는 순간이다.
포박된 삼손을 보고 블레셋 인들이 환호성을 지른다.(14)
그 때에 여호와의 신의 권능이 삼손에게 임한다.(14)
팔 위에 묶여 있던 새 밧줄이 불에 탄 삼베처럼 끊어졌다.(14)
삼손이 나귀의 턱뼈를 찾아 그것으로 순식간에 1,000명을 죽인다.(15)
여호와의 권능은 참 무섭기도 하다.
삼손 1대 블레셋 1,000명의 싸움이다.
갈멜산에서 엘리야는 1대 850으로 영적 전쟁을 한 적이 있지만
1대 1,000은 성경에서 최고의 기록이 아닌가 모르겠다.
삼손은 지칠 만도 할 것 같다.
삼손은 심히 목이 마르므로 여호와께 부르짖는다.(18)
주께서 종의 손으로 이 큰 구원을 베푸셨나이다.(18)
삼손이 제 정신이 들은 모양이다.
지금까지 수태고지를 받고 태어난 나실인으로 구별되이 살아야 함에도
시체를 만지는 부정함과 이방여인과 결혼과 다이나마이트와 같은 분냄과
천방지축 고집불통인 성격과는 다르게 스스로 종으로 인정한다.
아주 많이 겸손해진 모습이 보인다.
주의 손으로 큰 구원을 베푸셨다고 고백한다.
참 아름다운 고백이다.
내가 나귀 턱뼈로 1,000명을 죽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인데
주님께서 구원을 베푸셨다고 고백한다. 제 정신이 든것 같다.
할례 받지 못한 자의 손에 내가 죽어도 되겠습니까?(18)
쉽게 풀어 말하면 내가 죽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하나님의 명예가 더렵혀 지는 것은 곤란하지 않습니까?하는 말과 같다.
하나님의 명예를 걸고 살려달라는 표현처럼 보인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 당신의 명예를 걸때 참 약하신 것 같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들이 될 때 하나님은 참 약하신 것 같다.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셔서 물을 내어 주신다.
하나님이 한 우묵한 곳을 터치하시니 물이 나온다.(19)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무슨 일은 못하시겠는가?
쓴물을 단 물로도 바꾸시고 반석에서도 물을 내시는 분이니까
삼손이 그 물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었다.(19)
그 샘의 이름을 엔학고레아라고 불렀다.(20)
적용:
천방지출 다혈질에 고집불통일 것 같은 한 나실인 삼손이
1대 1,000의 전쟁을 치르고 나서 하는 고백이 참 아름답다.
주께서 종의 손으로 구원을 베푸셨다고 인정하고 고백한다.
날마다 내가 고백해야 할 말씀이다.
나는 주의 종 입니다. 나는 주인이 아닙니다. 내가 고백해야 할 말씀이다.
종은 자기 권리나 주장이 없다. 주인이 시키면 하는 것이다.
주께서 구원을 베푸셨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내가 행하는 주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시는 주체이다.
모든 영광은 그 분께 드려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내가 가로채는 일이 없도록 하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유다 백성들의 나약한 모습을 봅니다.
길들여진 나약한 모습을 봅니다. 내 모습과 같습니다.
삼손의 아름다운 고백을 듣습니다.
주께서 종의 손으로 구원을 베푸셨다는 고백입니다.
나는 당신의 종입니다라는 고백과
모든 것은 당신이 행하셨습니다라는 고백이 내 삶되게 인도하옵소서.
온누리교회 창립 28주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크신 권능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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