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7일 월요일
사사기 16:1~14 연정에 사로잡힌 사명자
말씀요약:
삼손이 가사에서 창녀를 보고 그의 침실로 들어갔다.
삼손을 잡기 위해 가사 사람들이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죽이려 계획한다.
삼손이 밤 중에 일어나 성의 문짝과 기둥을 뽑아 헤브론 앞산 꼭대기까지 운반한다.
그후에 삼손이 들릴라를 또 사랑한다.
블레셋의 통치자들이 삼손의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아 낼려고
드릴라에게 은 1,100세켈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매수한다.
삼손은 계속해서 3번씩이나 거짓말로 대답한다.
묵상:
삼손은 지난 번에 딤나로 내려가서 블레셋의 딸을 보고 좋아하여 결혼을 했었다.(삿14:1~3)
이 여인은 블레셋인에 의해서 자기 아버지와 함께 불에 태워져 버렸었다.
오늘 본문에는 삼손과 관계를 맺은 두 여인이 나온다.
삼손은 태어나기 이전부터 경건한 마노아 부부의 사이에서
수태고지를 통하여 태어난 구별된 나실인이였다.
포도주와 독주는 물론이요 포도로 만든 식초도 건포도도 먹으면 안되는 자요
머리카락에 칼을 대어도 안되는 자요.
또 시체와 같이 부정한 것에 접촉해서도 안되는 자이다.
부모 형제가 죽었다 해도 부정하게 되면 안되는 구별된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말씀에도 보면 종교적 도덕적 윤리적인 치명타를 입는다.
젊은 시절 넘치는 혈기에 불장난 한번 하는 수준이 아닌 것 처럼 느껴진다.
이정도면 중독에 가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 온다.
모든 중독의 근원은 불안이라고 하는데 삼손도 많이 불안했나 보다.
삼손과의 두번째 여인은 창녀이다.
삼손이 가사에서 한 창녀를 보고 그의 침실로 들어갔다.(1)
나실인이 창녀와 동침을 한다는 것 치명적인 결함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보다는 자기의 성적 욕망을 채우기에 더 급했나 보다.
나귀의 턱뼈 조각을 들고 블레셋 사람들과 1대 1,000으로 싸워서 승리했던 삼손.
람보같은 무서운 체력을 가진 자가 성적 충동에는 매우 약했나 보다.
당시의 시대 상황이 나실인도 창녀를 찾아 갈 만큼 문란한 시대였는지 모르겠지만
거룩하고 순결한 하나님의 사람 구별 된 사람이 십계명에서도 금하고 있는 간음을
거의 공개적으로 대놓고 간음을 하고 있다.
가사 사람들이 삼손을 죽일려고 문 밖에 다 몰려왔다.(2)
삼손이 새벽이 오기 전에 한 밤중에 일어나 성의 문짝과 두 기둥과 빗장을 뽑아서
헤브론 앞의 산곡대기에 옮겨 버린다.(3)
왜 이런 이상한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힘 자랑하는 것인가?
가사에서 헤브론까지 약 60Km라고 한다.
자동차로 운반하기도 힘들텐데 무슨 힘 자랑을 이렇게 하는지 모르겟다.
삼손과 세번째 여인이 또 등장한다.
한국에서는 조영남 가수가 그렇게 외치던 My My My Delilah~~~노래하던 바로 그 여자다.
성경에서는 들릴라이다.(4)
소렉 골짜기 촌 여자이다. 이름은 들릴라이다. 이 여인을 사랑했다.(4)
이정도면 사랑이라기 보다는 중독인것 처럼 보인다.
블레셋의 지도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이 여인을 매수한다.(5)
은 1,100을 주겠다고 한다.
아마 1,100세겔을 의미하는 것 같다. 1세켈은 약 11.4g이다.
그러면 약12.54kg정도 되는 양인데 금액은 얼마나 될까?
오늘 시세로 은 1kg에 925,000원이다. 12.54kg * 925,000원은 11,599,500원이다.
조금 적게 잡으면 1년 연봉 정도를 주겠다고 한 것이구나. 너무 짜게 준 것 같은데....
그래도 이 여자는 돈에 눈이 멀었다.
삼손도 지난 번에 수수께끼 때문에 당해 봐 놓고서 또 몇 번을 당한다. 바보같이
하나님의 영이 임했던 사람,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했던 삼손도 바보가 된다.
사랑에 눈이 멀면 성적 충동에 사로 잡히면 대책이 없나 보다.
어떻게 하면 당신을 묶어 꼼작 못하게 할 수 있나요?(6,10,13)
동일하게 멍청한 질문을 하는데 바보같이 답변한다. 이미 제 정신이 아니다.
1. 마르지 아니한 푸른 칡 일곱으로 결박하면(7)
2. 쓰지 아니한 새 줄로 나를 결박하면(11)
3.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넣어서 옷을 짜듯이 하면(13)
힘이 약해 진다고 거짓말로 세번이나 고한다.
육신에 정욕에 빠지면 이렇게 어리석어 질 수가 있다.
적용:
나실인으로 행하면 안될 일 들을 계속해서 행한다.
딤나에서도 가사에서도 소렉 골짜기에서도 반복해서 죄의 길로 나아간다.
천연 꿀만큼 달콤한 유혹, 창녀하고도 서스럼 없이 동침하고
또 다시 육신의 정욕에 넘어지는 모습을 본다.
강건함이 삼손에게는 큰 장점이였지만 치명적인 약점이다.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약점이 될 수도 있다.
동일한 죄에 반복해서 넘어지고 자빠지는 것이 있다.
상식으로는 반복 할 수 없는 일을 자기도 모르게 반복하는 경우가 있다.
반복적으로 다가오는 세상 유혹을 잘 분별하자.
넘어진 곳에 또 넘어지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을 따라가는 한 사람을 봅니다.
정욕 정도가 아니라 중독인 것 처럼 보입니다.
내 삶에 이런 중독이 없도록 도와 주옵소서.
육신의 정욕 가운데 넘어지지 않도록 성령님 보호하여 주옵소서.
떠나야 하는 줄 알면서 떠나지 못하는 죄가 없도록
끊어야 하는 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죄가 없도록
하지 말아야 하는 줄 알면서 행하는 유혹이 없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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