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8일 사랑하는 아들 수찬이와 가까운 수원 화성에 들렀다.
1997년 12월 이태리 나폴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제21차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었다고 한다.
팔달산 정산에 위치한 효의 도시 수원의 상징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효원의 종각
타종을 할려면 1,000원을 내고 3번을 할 수 있다. 1타는 부모님의 건강을 2타는 가족의 건강을
3타는 자기 발전을 기원하면서 종을 치라고 안내하고 있다.
아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12.5톤이나 되는 큰 종을 쳤는지 모르겠다.
서장대 (간판은 화성장대라고 걸려있다)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곳으로
성 주변을 살피면서 군사를 지휘하던 곳이다. 사방 100리가 한 눈에 들어오는 군사지휘본부이다.
수원화성을 출입하는 4개의 관문 중 하나인 화서문 앞에는 서북공심돈(보물1710호)
화서문에 대한 안내가 있다. 4대문중 서쪽 대문이고 1795년 정조 대왕 때 건축되었다고 한다.
화서문 안쪽에 옛날 주막과 같은 초가집 상가가 있었다.
팔달문, 장안문, 창룡문과 함께 4대문 중의 하나인 화서문
보물 제1710호인 서북공심돈 공심돈이란? 적의 동태를 살 필 뿐만아니라 공격도 가능한 시설로
3층 구조로 되어 있고 내부는 전투에 편리한 계단의 구조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원성 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라고 한다.
그래서 보물로 지정이 되어 있다고 한다.
아들 수찬이가 가장 타 보고 싶어 했던 화성열차.
오전에 예약이 다 끝나기 때문에 일찍 예매를 해야 한다고 한다. 아들이 아쉬워 했다.
관광열차로 앞 부분은 정조 대왕을 상징하는 용머리 형상이고 관광객이 앉는 객차는 임금의
권위를 상징하는 가마를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한다. 성인은 1,500원, 청소년은 1,100원
어린이 700원 1일 12회 운행,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행한다고 한다.
북포루의 모습이다. 성곽둘레에 5개의 포루가 있다고 한다.
포루는 성곽을 바깥으로 튀어 나오게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 건물로
군사들이 망을 보면서 대기하는 장소이다.
화성의 북쪽의 정문인 장안문, 석축으로 된 무지개문 2층에 문루가 세워져 있고
반원형 옹성이 문을 둘러 싸고 있는 독특한 형태이다.
안내해 주시는 분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 전쟁 때 크게 파손되었다고 한다.
이런 문화 유산에 폭격을 하는 놈(?)들에 대해서 흥분해서 말씀해 주셨다.
수원시 관광 안내도의 모습
장안문의 위용
아들이 찍어준 사진
아들과 함께 장안문 앞에서
장안문의 바깥의 모습 성곽의 높이가 6m정도 된다고 한다.
장안문의 내부의 모습
화홍문에서 바라본 수원천. 수원천의 북쪽에 새운 북수문이 화홍문이다.
아들은 다른 것에는 별 관심이 없고 돌 다리 건너는 것을 좋아 했다.
참 독특한 아들이다.
수원성이 유네스코유산이든지 말든지 관심없고 돌 다리 건너는
놀이를 훨씬 더 좋아 했다. 아빠 생각하고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동북각루(방화수류정)과 멀리 동북포루
동북포루의 모습 5개 포루 중에 하나인데 성곽을 바깥으로 튀어 나오게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 건물로 군사들이 망을 보면서 대기하는 장소이다.
방화수류정, 일본인 관광객들이 꾀 많이 와 계셨다.
동암문의 모습과 성곽의 모습.
암문이란?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만들어 적에게 들키지 않고 군수물자를 성안으로
공급 할 수 있도록 만든 군사시설로 유사시에는 흙으로 메워서 폐쇠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장대와 대칭이 되는 동장대인데 공사중인다.
동북공심돈. 공심돈의 내부이다. 군사가 안으로 들어가서 적을 살 필 수 있는
망루의 일종으로 수원성에서 가장 특이한 건뭉 중의 하나라고 한다.
수원화성의 출입문 중의 하나인 창돈문이다. 동쪽 출입문인 셈이다.
역시 성문 앞에는 반원형의 옹성이 출입문을 둘러 싸고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성벽의 둘레가 전체 약 5.7Km 정도 된다고 한다.
성벽의 모습 오른쪽이 성 안이다.
봉돈이라고 한다. 비상사태를 알리는 통신 수단이다.
밤에는 횃불 낮에는 연기로 알리는 통신수단인데 남쪽 첫째 구멍에서 부터
평상시에는 밤 낮으로 봉수 1개, 적이 국경 근처에 나타나면 2개, 국경선에 도달하면 3개,
국경선을 침범하면 봉수 4개, 적군과 아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면 5개를
올렸다고 한다.
수원화성은 조선 22대 정조대왕 1794년 1월에 착공하여 2년 9개월 만인
1796년 9월에 완공했다고 한다. 둘레가 약 5.7Km
성곽의 높이는 약 4~6m로 실학자 정약용이 설계하였고 석재와 벽돌이 병용,
화살과 창검, 총포를 방어하는 근대적 성곽 구조를 가졌다고 한다.
지동시장 부근에 왔더니 "돌리고 돌리고" 하는 가수가 와서 노래 자랑 겸
시장 번영을 위한 소박한 행사를 하고 있었다.
아들은 정조 임금이 주시는 술을 한잔 마셔 보고 싶다고 한다. ㅋㅋㅋ
보물 402호 팔달문이다. 남쪽의 정문인 셈이다.
팔달문, 장안문, 화서문, 청룡문과 함께 4대문이다.
팔달문 관광 안내소 성곽 주변에 이런 관광 안내소가 여러곳이 있다.
팔달산 부근 성곽 바깥으로 튀어나온 치성에서 바라본 수원성의 모습
팔달산의 소나무들
팔달산에서 바라본 화성행궁과 수원 시내
화성장대 (서장대)에서 아들과 함께
화성 한 바퀴도는데 힘들다. 200여년 전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문화 유산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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