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수리산 둘레길 (2013년 6월 2일)

다이나마이트2 2013. 6. 2. 22:44

2013년 6월 2일 수리산 둘레길을 걸었다.

실제로는 우리집에서 출발하여 돌아 온 구간이지만 시민체육공원에서 시작 한다고

생각하고 이동 경로를 따라서 다시 구성해 본다.

산악자전거는 출입 금지 시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는데

출입금지 안내 표지판은 붙어 있었다.

군포시에는 어디를 가나 책 읽는 군포 With book GunPO가 있다.

공공도서관도 많이 있고 작은 도서관도 참 많이 있는 도시 이다.

철늦은 철쭉이 예쁘게 아직도 피어 있는 모습이 있었다.

감투봉까지 1.8KM, 태을봉까지는 8.6KM라고 이정표가 붙어 있다.

태을봉까지 한바퀴 돌려면 나의 등산 속도로는 6시간 정도 걸여야 한다.

시민체육공원이 내려 보이는 바위 위에 올라서 바라본 산본 시내.

건너 편에 수리산이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이 흐릿하게 다 보인다.

수리산 둘레 길에는 이렇게 체육 시설들이 많이 있다.

때늦은 연산홍도 보이고......

아카시아 꽃 잎이 떨어져서 길에 꽃 잎을 뿌려 놓은 것 같다.

여기 있을 위치는 아니지만 곳곳에 이런 안내 표지판이 붙어 있다.

참 흔하게 보던 찔레꽃 이다. 오늘 따라 흰 꽃이 더 순수하게 보였다. 

중간 중간에 이런 체육 시설이 잘 되어 있다. 당동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마주치는 곳

여기도 체육 시설이 있고 당정동과 당동이 보이는 곳

멀리 의왕시 화물 콘테이너 기지

가운데 안양 베네스트CC 오른쪽은 군포 물류센타

;둘레길이 아니라 거의 신작로 수준 아카시아 꽃 잎이 수를 놓고 있네요

맨발로 다녀도 될 황토 흙길입니다.

시골에서는 처다도 안보던 애기 똥풀인데 노란 꽃이 참 예쁘게 보였습니다.

우리집 바로 뒤에 있는 감투정

감투봉 식수대 가끔은 이곳에서 생수를 받아 먹어요.

둘레길로 산책하기는 참 좋은 코스입니다.

감투봉 약수터에서 올라가면 만나는 이정표시판

둘레길 가운데 한적한 오솔길도 있어요.

감투봉 올라가는 마지막 난코스(?) 입니다. 참 쉽겠죠~~잉

감투봉 정상에는 아가씨 전설이 있다고 하네요

감투봉이 한남정맥 구간이라고 안내해 놓았습니다. 

감투봉 정상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사진 찍어 주신분께 감사

감투봉 정상에는 이렇게 인공으로 마루와 같이 깔아 놓았습니다.

등산객들이 앉아서 쉬기는 좀더 편하실까 모르겠습니다.

감투봉 한 가운데 소나무 한그루가 자리 잡고 있읍니다.

둘레길 곳곳에 이렇게 쉴 수 있는 의자들도 참 많이 있습니다.

감투봉을 반대편에서 올라가는 길 입니다. 슬기봉에서 오시면 이길로 올라가시겠죠!

이런 나무가 참 많이 있었습니다. 무슨 나무인지 이름을 알고 싶은데

약간만 과장하면 한 100여명에게 물어 보았는데 딱 한분이 때죽나무인 것 같은데요

확실한지 모르겠어요하고 내려 가셨다.

영어로는 snowbell flower라고도 한다는 군요, 꽃이 별 모양으로 생겼지요.

때죽나무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특이한 것은 대부분의 꽃은 하늘을 향해서 태양을 향해서 위로 꽃이 피는데

때죽나무 꽃은 모두가 땅을 바라보고 활짝 펴 있더라구요.

꽃 말이 겸손이라고 합니다. 참 겸손한 꽃 인 것 같습니다. 

아파트 입구에서 한장 찍었습니다.

우리 동네 군포 둘레길 참 행복한 시간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