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6일 월요일
욥기 31:29~40 선행을 기억하시고 응답하소서!
계속해서 욥의 긴 독백이 이어지고 있다.
고난 이전에 화려했던 과거의 생활을 회상했었고
현재 고난을 당하고 있는 상황을 호소하기도 했었고
죄에 대하여 결백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죄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특별한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내가 언제....(아니)하였던가?라고 동일한 표현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오늘 본문에만도 몇개의 같은 형태의 말들이 반복되고 있다.
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였는가?(29)
바꾸어 말하면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바라는 것은 죄라는 말씀이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9:18) 말씀하신 것이 율법인데
원수를 사랑하는 것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욥은 내 입으로 범죄케 아니하였느니라(30) 고백한다.
정말 대단한 의인이다.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는냐?라고
욥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실 만큼 대단한 인물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욥과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욥1:8) 말씀하신 것 처럼
욥이 얼마나 경건했는지 짐작이 되지 않는다.
나도 언젠가는 하나님의 자랑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 적이 있다.
그렇데 중보 기도 부탁을 한 적도 있었다.
하나님의 자랑이 된다는 것 정말 쉬운 일이 아님을 본다.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입으로 범죄한다.
욥은 입으로 범죄케 아니했다고 고백한다.
욥에게도 이렇게 부끄러운데 하나님 앞에 서면 얼마나 부끄러울까?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욥의 무죄함을 주장하는 것을 듣습니다.
정말 욥이 이렇게 살았을까?
욥이 거짓말 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심이 듭니다.
나는 도저히 욥 처럼 살 수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것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나 대신 못 박혔음을 믿고 감사합니다.
거룩함이 당신 자녀의 품질보증서와 같은데
욥을 묵상 할 수록 나는 불량품 같은 느낌이 자꾸만 듭니다.
나의 체질을 아시는 주여 나를 향한 당신의 공의의 심판을
당신의 아들에게 대신 맞기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는
그 크신 사랑에 반응하길 원합니다.
성령님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가족, 직장, 가정에서 입술로 범죄치 않도록
나를 도와 주옵소서.
오직 은혜로 주시는 값없이 나에게 주시는 그 사랑에 감사합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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