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2일 목요일
욥기 30:1~15 비웃음과 상처, 깊은 소외감
계속해서 욥의 독백이 이어지고 있다.
앞장에서는 고난 받기 전의 영광스러운 삶에 대한 회상이 있었다.
사회적 약자를 돌보았던 존경 받는 삶의 모습들
참 좋은 상담가로 훌륭한 지도자의 모습들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좋았다.
오늘 본문에는 갑자기 낭떠리지에 떨어져서 파산한 인생과 같은 처참한 고백이다.
갑작스런 고난 이전의 삶과 고난 이후의 삶이 차이가 커도 너~무 크다.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사람들이 나를 조롱하는구나(1)라고 한탄한다.
하나님이 보호하시던 날에는 젊은자들, 노인들, 방백들, 귀족들 할 것 없이
욥에게 축복과 존경을 건냈었다.(29:8~11)
그러나 이제는 젊은 자들도 조롱한다.(1)
많은 재산이 한꺼번에 없어지고 자녀들이 먼저 죽었고 건강을 잃었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은 이렇다.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유익이 되면 친구도 되고 존경도 하고 축복도 한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면 돌아 설 수가 있다.
마치 탕자가 아버지의 유산을 많이 받아서 허랑방탕 할 때에는
많은 친구들이 있었지만 그 재물을 다 허비한 이후에는 혼자서 주려 죽는 줄 알았던 것과 같다.
예수님을 향하여도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외치던 자들이
돌변하여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외던 상황과도 비슷하다.
결론은 인간을 믿을 존재가 아니라는 말씀이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예수님,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그분은 회전하는 그림자 조차도 없으신 분이시다.
세상의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한다.
권력이 그렇고, 인기와 명예, 돈과 재산이 그렇다.
그러므로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아멘.
오직 변함 없으신 신실하신 하나님 만이 나의 참 안식처 이시다. 아멘.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설 것이다.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룰 것이다. 약속하신 그 신실하신 약속을 붙잡고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자.
하나님은 성품상 불변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약속을 변경하거나 취소하거나
더 좋게 개선을 하시거나 성장시키거나 악화시키실 수도 없으신 분이시다.
세상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조롱하다고 해도 나는 주님만을 섬기겠다.
나는 그 분만을 의지하겠다. 아멘.
욥이 현재 큰 고난을 당하는 상황에서 고백하는 비참함이
고난 당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이 연상이 된다.
과거에는 존경을 받았지만 이제는 조롱거리 비웃음 거리가 되었고(9)
그들이 나를 미워하며(10)
심지어 얼굴에 침을 뱉기를 주저하지 않는다.(10)
예수님이 받으셨던 멸시와 천대를 욥도 받고 있는 듯하다.
내 영광은 바람처럼 지나가고 내 행복도 구름처럼 사라져 버리는 구나(15)
어쩌면 이것이 인간의 실존인지 모르겠다.
천국에서 지옥을 맛 볼때에도 신실하신 하나님
영원토록 변할 수 없으신 그 하나님을 의지하자. 아멘.
친구는 변하고 가족도 변하고 부모도 변하지만 오집 변하지 않으시고
나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분의 사랑에 감사하자.
비록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나와 함께 하시는 그분을 신뢰하고 그 분 앞에 무릎꿇고 그 분 앞에 나아가자.
나의 형편과 상황과 조건에 대하여 묻지도 않으시고 따지지도 않으시는
아버지 앞에 잠잠히 나아가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과거에 존경받았지만 현재는 조롱받고 있는 한 사람 욥을 봅니다.
내가 누구를 사랑하고 존경할 때 무엇 때문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지
동기와 내면을 돌아 보고 싶습니다.
권력과 인기와 명예와 재물과 물질에 존경을 했는지
당신이 사랑하시는 거룩한 인품 걸작품에 사랑했는지 잘 볼수 있는
지혜와 통찰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고통중에 있는 자에 대하여 특별히 말로 행동으로 상처주지 않도록
성령님 내 입술을 다스리시고 내 행동을 다스려 주옵소서.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더라도 영원토록 변하실 수 없는
당신의 약속 만은 굳게 잡고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영원토록 변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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