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5일 월요일
욥기 8:11~22 하나님께 뿌리내린 삶입니까?
계속해서 빌닷의 첫번째 변론이 이어진다.
빌단의 논점은 하나님이 어찌 심판을 굽게 하시겠는가?
네 자녀들이 주께 범죄한 것이 틀림이 없다 그러므로 마땅히 그 죄에 붙이셨다.
너는 지금이라도 돌이켜 전능하신 하나님을 찾아 뵈어라
만약 너가 정직하다면 하나님은 너의 기도를 들으시고 축복해 주실 것이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니 내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이야기 했다.
나도 많이 실수 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너무 흑백 논리로 진보와 보수로
선과 악으로 내편과 상대편 이분법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바로 빌닷의 잘못이 바로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를 하고 있고
친구인 욥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죄인으로 취급을 하고 있다.
계속해서 욥을 몰아 붙이고 있다.
1. 하나님을 잊어 버린자(13)라고 규정하고 함부로 막 퍼붓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왕골이 진펄이 아닌 곳에서 자라겠는가?(11)
갈대가 물 없이 자라겠는가?(11)
왕골, 갈대, 진펄, 물은 다 같은 의미이고 죄나 악행을 상징하는 것들일 것이다.
다른 풀 보다 일찍 말라 버린다.(12)
믿고 의지하는 것이 거미줄과 같은자이다.(14)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잡아도 집이 보존되지 못한다.(15)
뿌리가 뽑히면 그 자리도 모른체 한다.(18)
다른 것들이 그 자리에서 난다.(19)
빌닷이 계속해서 언급하는 것이 하나님을 잊어 버린자에 대한 말씀이다.
악인이 잠시 형통하는 것과 같으나 왕골이나 갈대가 빨리 말라 버리듯이
식물이 뿌리가 뽑히면 그 그심긴 자리에서도 모른 척 외면을 당하고
또 다른 것들이 흙에서 나게 되어 있고
악한 자의 의지하는 것이라는 것이 마치 거미 줄과 같아서 쉽게 끊어 진다는 것이다.
아주 쉽게 말하면 악인은 잠시 형통하는 것과 같으나
금방 망하게 되어 있고 악인은 반듯이 징벌을 받는 다는 논리이다.
빌닷의 논리가 일부는 맞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다 맞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의 고난은 어떤가?
왜 아무런 죄도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부터 모욕을 당하고 침 밷음을 당하고
채찍에 맞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셔야 했는가?
스데반 집사의 고난은 어떤가?
왜 돌멩이에 맞아 순교를 하셔야만 하셨는가?
토마스 선교사님은 어떤가?
왜 대동강변에서 한국에 선교를 시작도 해 보시기 전에 순교당해야 했는가?
그들의 죄 때문이였는가?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예수님의 고난은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고난이였고
스데반의 고난은 사도 바울등을 회심 시키기 위한 고난이였고
토마스 선교사님은 조선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고난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닷은 욥이 당하는 고난을 죄의 결과로 보고
하나님을 잊어버린자라고 사곡한자라고 규정하고 정죄하고 있다.
2. 흠 없고 순전한 사람이 있다.(20)
흠 없고 순전한 사람은 하나님이 버리지 않으신다.(20)
악인의 손을 붙들어 주지 않으신다.(20)
네 입에 웃음으로 채워 주시고(21)
입술에 기쁨의 소리로 채워 주실 것이다.(21)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온전한 사람은 하나님이 축복하신 다는 것이다.
빌닷의 논리는 너무나 이분법적인 사고에 빠져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 사곡한자, 악인 vs 의인, 순전한 사람, 흠없고 정직한자
이 세상에 흠없고 정직한 자가 누가 있겠는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롬3:23)
그러므로 우리 모두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필요하다.
나의 죄 값을 대신 감당해 주실 속죄 제물이신 예수님과 그 은혜가 필요하다. 아멘.
무엇을 참 의지해야 한는지 아는 것이 지혜이다.
나뭇 잎의 무성함만 보지말고 그 뿌리의 깊고 튼튼함을 볼 수 있게 하옵소서.
겉 모양으로 속단하지 말고 함부로 충고하지 않도록 하옵소서.
이분법적 사고의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빌닷의 이분법적인 논리를 봅니다.
나타난 현상만을 보고 정죄하고 비판하는 모습을 봅니다.
겉 모양만 보고 함부로 판단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당신이 내 삶의 뿌리임을 한 순간 잊지 않게 해 주옵소서.
거룩한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나의 힘이 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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