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1일 월요일
출애굽기 32:20~35 일사각오의 기도와 응답
금송아지 우상 숭배 사건으로 매우 비극적인 일들이 있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등을 받고 늦게 내려오는 사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론에게 우리를 인도한 신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애굽의 대표적인 우상인 금 송아지를 만들어 섬기고 있었다.
그러나 모세는 먼저 하나님께 백성을 진멸치 말기를 간구했고 하나님의 뜻을 돌이켰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친히 써 주신 돌 판을 집어던져 깨뜨려 버릴 정도로 분노했고
비겁한 지도자 아론을 통하여 상황을 확인해 보고
여호와의 편에 있는자는 내게로 나아오라고 요청해 레위인을 통해서
3,000명이나 죽이는 사건이 있었다.
오늘 본문에는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 참회와 중보의 기도를 드리는 모세의 모습이다.
변명하고 궤변을 늘어 놓던 형 아론과는 너무나 대조적이 모습이다.
이미 모세는 이 일로 인해서 기도함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신 적이 있었다.(14)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의 경감이 아니라 완전한 사면을 위하여 요청하는 것 같다.
중보기도자의 모습이요. 참 지도자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이튼날 모세가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의 죄를 속할까 하노라(30)
하나님은 혹시 죄를 사해주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죄를 사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시다. 아멘.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는 내용이다.
1. 이 백성이 금 신을 만들었으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31)
먼저 백성들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 분명하게 고백하고 있다.
죄의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이렇게 구체적이고 분명한 죄를 고백해야 한다.
2. 이제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32)
중보기도자의 마음이다. 백성을 사랑하는 지도자의 마음이다.
나의 마음에도 이런 긍휼한 마음이 가득하길 기원해 본다.
3. 그렇지 않으면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32)
중보 기도하는 모세의 마음이 바로 이런 마음이다.
백성을 사랑하는 지도자의 마음이 이런 마음이다.
한번 생명책에 기록된 그 이름은 영원히 지울 수가 없다. 아멘.
하나님도 그렇게 약속하셨다.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계3:5)
자기의 생명을 내어 놓고 민족의 생명을 구하길 원하는 모세의 마음
사도 바울도 언젠가 이런 기도를 드린 적이 있다.
내가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더라도 유대인들이 구원을 얻기를 바랐던 바울
한 민족을 사랑하고 백성을 사랑했던 책임감 있는 지도자의 공통적인 마음이다.
나에게도 이런 마음을 충만히 부어 주옵소서. 아멘.
모세의 이와 같은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신다.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33)
하나님의 단호한 말씀이시다.
모세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 강청을 했는데
하나님은 죄를 짓는 사람의 이름을 지우겠다고 하신다.
정말 하나님이 그 이름을 지우실까?
회개하지 않으면 지우실 것이다.
생명책에 기록하고 지우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한 일이다.
죄를 범한 자에 대한 댓가는 분명히 치루어야 한다.
그러나 주홍같은 붉은 죄라도 흰눈 같이 희개 해 주시는 분이 계시다.
이미 나의 모든 죄를 책임져 주신 분이 계시다. 댓가를 대신 지불하신 분이 계시다.
그 분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시다. 아멘.
하나님이 모세의 탄원을 들으시고 용서하시기로 결정하신 것 같다.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34)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한 곳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라는 말씀일 것이다.
다시 모세에게 백성을 인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
그러나 조건이 붙는다.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34)
이번 금송아지 사건을 이것으로 일단락하겠지만 앞으로 지켜 보시겠다는 말씀처럼 들린다.
실제로 앞으로 39년동안 광야에서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출애굽 1세대들은 모두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일들이 나중에 발생이 되지만
아무튼 죄 짓지 말고 살아야 한다.
설사 죄를 짓더라도 주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고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시는 분이시다. 아멘.
그러나 죄의 댓가는 지불 할 각오를 하자.
하나님 아버지
모세의 탄원기도를 봅니다.
백성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는 모세를 봅니다.
자기 이름이 생명책에 지워질 지라도 백성을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는 그 간구 소리를 듣습니다.
백성을 사랑하는 그 사랑과 지도자로서의 책임감을 봅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뜻을 돌이키시는 주여
이 땅에 중보자들을 기억하시고 이 나라 이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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