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2일 주일
출애굽기 18:1~12 위로와 축복의 통로입니까?
르비딤에서 반석에서 물이나게 한 사건과 아말렉과의 전쟁 이후에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의 방문이 이어진다.
미디안 땅에 살고 있던 제사장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일
즉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1)
모세가 갈대상자에 담겨 나일강에 버려졌을 때 바로의 공주에게 발견되어
40년 동안 애굽의 왕궁에서 훌륭한 문물을 익히여 왕자로 교육을 받았지만
40세가 되었을 때 동족의 고역과 박해 당함을 보고 애굽 사람을 죽이는 일을 저질렀다.
이 때문에 미디안으로 도망가서 이드로의 딸 십보라와 결혼을 했었었다.
모세의 나이 80이 되었을 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하리라
라는 소명을 받고 지금 200만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있다.
40년 전에 모세가 왜 왔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장인 이드로도 잘 몰랐겠지만
지금은 많은 소문을 들어서 이드로가 알게 되었다.
그래서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그의 아내 십보라와(2)
두 아들을 데리고 광야에 들어와 모세에게 이른다.(5)
장인이 사위를 만나는데도 절차가 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에게 먼저 자기가 왔다고 알린다.(6)
모세도 정중히 예절을 갖춘다.
모세가 나가서 그 장인을 맞아 절하고, 입맞추고, 서로 문안하고, 함께 장막에 들어간다.(7)
모세가 언제 아내 십보라와 아들들을 처가에 돌려 보냈는지 성경은 말하고 있지 않다.
추정하기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애굽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고 한 적이 있었다.(출4:24)
아마 이때 돌려 보내지 않았을까 추측해 볼 뿐이다.
그 이후로 부터 많은 시간 외롭고 힘든 지도자의 생활이였다.
백성들은 툭하면 원망이나 불평을 하고 돌멩이들 던질 것 같은 기세도 있었다.
가족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위로를 받았을까?
이런 상황에서 장인이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을까?
오랜 시간 가족과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남 큰 위로요 감사가 아닐 수 없다.
가족과의 반가운 만남은 큰 은혜요 축복이다. 아멘.
이들의 만남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였었다.
이들이 만나서 수다를 떨다가 헤어진 만남이 아니였다.
이들이 만나서 나눈 이야기의 주제가 무엇이였는가?
하루에도 여러 사람을 만나고 헤어진다.
많은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지지만 기억에 남는 만남은 어떤 만남인가?
모세가 먼저 이야기 한다.(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행하신 모든 일을 고난과 구원을 다 이야기한다.(8)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였을까?
요약하면 애굽에 임한 여호와의 10가지 재앙에 관한 이야기 (7:14-12:30)
기적처럼 홍해를 건넌 이야기(14장).
마라에서 쓴 물을 단물로 바꾸었던 이야기(15:22-26).
엘림의 오아시스에서 쉬었던 이야기 (15:27)
신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주셨던 이야기(16장),
르비딤에서 반석을 쳐서 물이 나게 하였던 이야기(17:1-7),
르디딤에서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야기(17:8-16)등등 이였을 것이다.
이야기의 핵심 내용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고
구원해 주셨는가에 집중 되었을 것이다. 아멘.
모세의 이야기를 들은 이드로의 반응이다.(9)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모든 은혜를 베푸사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심을 기뻐하며(9)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10)
이제 나는 여호와가 모든 신 보다 위대함을 알았다.(11)라고 고백한다.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을 하나님께 가져오고(12)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었다.(12)
장인과 사위의 만남의 대화의 주 내용이 하나님 이셨다.
이런 대화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다.
출애굽의 모든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들은 이드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이 430년간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에 베푸신 구원이 어떠한지
모든 것을 듣고난 이드로의 고백은 하나님이 모든 신 보다 크신 분 임을 선포한다.
이 모든 역사를 보고도 믿지 못하던 고집불통 바로왕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설명만을 듣고도 이해하고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는 이드로
역시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가 보다. 아멘.
내가 누구를 만나든지 대화의 주제를 하나님께로 고정을 할 때
많은 이야기를 해도 허무하거나 공허하지 않다.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정치 이야기, 연예가 이야기, 가십을 신나게 이야기하면
헤어지고 돌아서면 얼마나 공허하고 허탈한가, 말을 많이한 날은 더더욱 그렇다.
누구를 만나도 대화의 주제가 하나님으로 결론을 내고 나면
은혜와 기쁨과 감사가 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에 대해서 자주나누자. 아멘.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 하는 분들과 교제를 하자. 아멘.
가능하면 모든 모임의 마무리는 기도로 마치자. 아멘. 할렐루야.
하나님 아버지
처자식을 다시 만나는 모세의 모습을 봅니다.
얼마나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을지 상상해 봅니다.
힘들고 외롭고 지칠 때 가족 만큼 큰 위로와 기쁨이 없음을 봅니다.
가정이 소중하고 가족이 소중함을 늘 인식하고 살게 하옵소서.
모세와 이드로의 만남의 대화 주제가 하나님이였음을 봅니다.
나의 대화의 주제도 늘 하나님의 역사에 촛점이 있게하옵소서.
내게 행하신 당신의 역사들을 간증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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