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QT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알리라.(출9:27~35)

다이나마이트2 2012. 3. 23. 23:16

2012년 3월 23일 금요일

출애굽기 9:27~35 부족한 인간에게 베푸신 큰 은혜

 

애굽에 임한 10가지 재앙 가운데 7번째로 우박 재앙이 있었다.

애굽 역사상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처음 있는 우박으로 불덩이가 우박에 썩여

내림이 심히 맹렬했다.

밭의 채소는 말할 것도 없고 들판에 있는 가축과 모든 나무를 꺽어 버릴 정도였다.

이런 우박 재앙이 심히 맹렬하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부른다.(27)

 

바로가 모세와 아론에게 부탁을 한다.

1. 이번은 내가 범죄 하였다(27)

2.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내 백성은 악하다(27)

3. 여호와께 기도하여 뇌성과 우박을 그치게 하라(28)

4. 내가 너희를 보내 주겠다.(28)

5. 너희가 다시는 여기에 머물지 않아도 된다.(28)

 

바로가 급하니까 제 정신이 아닌듯이 한꺼번에 감당 못할 말을 함부로 막한것 같다.

다급할 수록 깊이 생각 못하고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급하니까

우선 생각나는데로 위기의 순간을 넘기기 위해서 함부로 말 한 적이 있다.

금방 돌아서면 후회 할 일이다.

 

일전에 나도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계약도 이미 지난 해에 완료했고 납품까지 다 준비를 해 놓았는데

타 회사에 사용되고 있는 다른 모델의 성능을 문제 삼아 트집을 잡고 있는 부분이 있다.

여러 사람이 큰 소리로 막 몰아 붙이니까 책임지기 어려운 말로 좀 과장해서 대응한 적이 있다.

바로가 지금 바로 이런 상황인 것 같다.

 

내가 범죄했다고 고백 하는 것 참 아름다운 고백이다.

그러나 그 고백의 진실성이 참 의심스러운 고백이다.

여호와는 의로우신 분이라고 고백하는 부분도 신앙에서 고백하는 부분이 아닌 것 처럼 들린다.

너희를 보내 겠다고 급박하게 강청하는 말에도 진실성이 결여되어 보인다.

왜 그런가 하면 우선 발등에 급한 불을 꺼야 하기 때문이다.

불과 같이 내리는 우박의 재앙이 무섭기 때문이다.

 

우선 심판을 모면하기 위한 일시적인 미봉책이다.

급하고 다급 할 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문제가 발생할 때 당장 눈 앞의 문제 해결에만 정신을 집중하지 말고

믿음으로 잘 판단하고 지혜를 구하고 믿음으로 결단하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바로의 다급함에 따른 횡설수설하는 말 같은 것도 모세가 다 듣고

재앙이 왜 내리게 되는가에 대해서 바로에게 설명을 해 준다.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29) 아멘.

애굽에 내린 재앙의 목적이 바로 이 것이다.

이미 바로에게 동일한 말씀을 몇 번 전했다.

그러나 들어도 들을 귀가 없는 바로는 알아 차리지 못했었다.

 

첫번째 피 재앙에서도 나를 여호와 인줄 알리라.(출7:17)

두번째 개구리 재앙에서도 여호와 같은 이가 없는 줄 알리라(출8:10)

네번째 파리 재앙에서도 세상 중의 여호와 인줄 알리라(출8:22)

 

하나님은 한번 말해서 못 알아 들으면 반복해서 말씀해 주시는 분이시다.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것인 줄 알려 주기 위하여

바로에게 계속해서 메세지를 보내고 계신 것이다.

 

반복되는 모든 재앙을 다 견디지 말고 재앙이 일어나는 원인이 무엇인지

재빨리 깨닫고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것인 줄 알고 주님께 나아가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