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절 (레23:33~44)

2011년 12월 14일 수요일

레위기 23:33~44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가르치라.

 

레위기 23장에는 이스라엘의 7대 절기가 계속해서 소개가 되고 있다.

매주일 창조의 완성으로 드리는 안식일,

출애굽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유월절과 무교절(3대절기)

첫 번째 곡식을 드리는 초실절

초실절 후 7 번째 안식일 후 추수에 감사해서 드리는 오순절 (칠칠절) (3대절기)

노동을 하지 않고 성회로 모이는 나팔절(23~25)

스스로 괴롭게하며(금식) 회개하는 날인 속죄일(26~32)에 대한 말씀을 보았고

오늘은 7대 절기의 마지막 출애굽 이후에 재산을 가진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이스라엘 3대 절기에 속하는 초막절에 대한 말씀이다.

 

초막절은 다른말로 장막절이라고도 하고 곡식을 거두고 저장한 후에 지키는 절기로

수장절이라고도 한다. (옛날에 서로 다른 절기인 줄 알았다)

오늘날의 추수 감사제와 비슷한 절기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념하는 절기이자

신년제의 성격을 갖는 절기 이기도 하다.

특별히 초막에 지내면서 제사를 했는데 출애굽 이후로 부터 40년간 광야에서

뺑뺑이 돌면서 하나님의 훈련을 받던 광야 여행을 기념하며 지키는 명절이기도 하다.

특히 유대인들은 초막절 마지막 날을 '큰 구원의 날'로 지킨다.

모든 유대인들은 구약의 전통을 따라 메시야는 초막절에 온다고 믿고 있다.

초막절이 그리스도의 심판과도 관련이 있다는 말씀이다.

 

여전히 400년간 애굽에서 종살이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인의 목전에서

여호와의 이름이 더럽혀 지는 것 (겔20:9)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출애굽을 시키신

하나님이 시내 광야에 있는 백성들가운데  늘 그랬듯이 모세에게 말씀하신다.(33)

 

7월 15일부터 7일 동안 여호와의 장막의 축제가 개최될 것이다.(34)

첫날과 마지막날 즉 7월 15일과 7월22일은 거룩한 모임이 있는 날이다.(35,36)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35)

7일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려야 한다.(36)

화제에는 1. 번제물, 2, 곡식 제물, 3, 희생 제물, 4, 술의 예물을 드려야 한다.(37)

안식일날 이외의 행사들에는

1. 일상적인 예물, 2. 모든 맹세의 예물, 3. 자발적으로 드리는 예물,

4. 초막절 제물을 드려야 한다.(38)

 

하나님께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드려야 할 것이 많이 있구나.

나의 삶을 제물로 드립니다. 아멘.

 

초막절에는 여러 종류의 제물을 드릴 뿐만이 아니라 과거를 기억하라 말씀하신다. 

수확을 마친 7월 15일 부터 7일 동안 여호와의 축제를 지켜야 한다고 하신다.(39)

실과 나무에서 얻은 가장 좋은 열매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드나무 가지를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서 기뻐해야 한다.(40)

7일 동안 광야에서 지내야 한다.(42)

 

한번 실행해 보고 싶은 충동이 있다.

7일 동안 광야에서 텐트를 치고 즐거워 하는 축제를 하는 것 상상해 보면 낭만적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학교에서 40년간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훈련받던

그 때를 기억하라는 의미이다.

 

오늘도 아가페교회(김병호 목사님시무)에서 일대일 수료식을 하고 늦게 들어왔지만

과거 온누리교회의 이야기를 많이 했다.

1990~2000년 온누리교회가 부흥하던 그 때의 현장에서 보고 듣고 배운것을

지금 성장이 정체된 상황과 많이 비교하며 과거를 회상하며 많은 이야기를 했다.

 

아무튼 앞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정착을 하게 되면

물질적으로 풍요해 지고 영적으로 더 타락해 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릴 것을

우리 하나님이 먼저 아시고 광야에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풍성하고 물질적 풍요가운데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하는 일은 일평생 내가 기억해야 할 일이다. 아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깨달은 것에 대해서 기뻐하고 감사해야하는 것이다.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과거의 어려움 속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잊지 않는것

초막절 행사를 통해서 축제를 통해서 기뻐하고 즐거워 함을 통해서

초막에서 불편하게 생활하면서 반듯이 기억하고

또 그 사랑과 은혜를 다음 세대에게도 몸으로 가르치고 전수해야 할 책임이 있다. 아멘.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고 간증하며 기뻐하고 감사하고

특별히 믿음의 유산을 자녀들에게도 가르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구속의 은총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하심과 받아주심과 그 배려하심을 잊지말고 기억하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과거 광야에서 40년 동안 고생하던 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시는 주님

은혜와 축복을 기억하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풍요로운 인생가운데 있지만 초막에서의 과거를 기억하게 하시고

풍성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게 하시고

다음 세대에도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영원토록 변함 없으신

그 크신 사랑과 자비와 배려와 용서와 은혜를 전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