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5일 토요일
레위기 10:12~20 두려움 때문에 벌어진 실수
계속해서 출애굽 중에 시내산이 있고 모세가 율법을 받았던
시내광야에 머물면서 제사법에 대하여 교육을 받고
제사장 위임식을 하고 제사장이 먼저 자신을 위해 속죄제, 번제를 드리고
온 백성을 위해 속죄제, 번제, 화목제를 잘 드리고 있었다.
모든 제사를 잘 드릴 때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났고
또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번제물과 기름을 사르기도 했다.
이미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던 때였는데
물론 지금은 시내 광야에 머물고 있긴 하지만 .......
하나님의 큰 임재와 영광 가운데 대제사장 아론의 장남과 차남
나답과 아비후가 여호와께서 명하지 않은 다른 불로 여호와 앞에
분향을 하다가 즉사를 하는 사건이 있었다.
참 두려운 일이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제사장에게는 음주 금지 명령이 있었다.
왜냐하면 거룩하고 속한 것을 분별하고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며
또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한 규례를 오고 오는 세대에 잘 가르쳐야 하기 때문이었다.
이런 참혹한 사건이 있었지만 제사는 계속 되었다.
맏아들이 죽었고 형님이 죽었지만 시체를 만지면 부정하기 때문에
제사를 지낼 수가 없어서 사촌들을 불러서 시체를 진 밖으로 내어 보냈다.
제사장의 책임은 아들이 죽었어도 회피 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책무인가 보다.
오늘 본문에는 제사장의 식사 규정이 있다.
모세가 아론과 그 남은 두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말한다.(12)
여호와께 드린 소제 중에서 남은 것은 거룩하니 그 것을 취하여
누룩을 넣지 말고 번제단 곁에서 먹으라 하신다.(12)
화목제 중에서 요제로 드린 흔든 가슴과 거제로 드린 뒷 다리는
제사장 몫으로 정결한 곳에서 먹으라 하셨다.(14)
이것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아론과 그 자손의 영원한 응식(應食)이다.(15)
응식이란? 권리, 몫이라는 뜻이지만 정당한 몫이라는 뜻이다.
제사장들이 생계를 위하여 백성들로부터 받는 것은 마땅히 받을 수 있는
정당한 몫이라는 의미이다. 아멘.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사역자들에게 합당한 몫을 공급하는 것은
하나님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시고 계시고
그들이 부족함이 없는 지 살피는 것 또한 성도의 의무인 것 같다.
나답과 이비후가 죽은 상황에서의 제사에서 또 작은 실수가 있었다.
모세가 속죄제로 드린 염소를 찾는다.(16)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할 제물이였다.(17)
그 제육(祭肉)은 너희가 나의 명한 대로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할 것이니라.(18)
그러나 이미 불 태워 버렸다.(16)
모세가 화가났다.(16)
모두가 긴장 가운데 있어서 더 그랬을 것 같다.
잘못하면 남은 두 아들 마져 죽는 것 아니가 하는 상황이였는지 모르겠다.
이 때 아론이 모세에게 변명을 한다.(19)
그들이 속죄제와 번제를 드렸어도 아들이 죽고 형님이 둘이나 죽었는데
그 속죄 제물을 먹었다면 여호와께서 선하게 여기 셨으리요(19)라고 한다.
아론의 이 변명을 듣고 모세가 좋게 여겼다.(20)
중요한 것은 율법을 문자 그대로 율법에 매이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그 마음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 같다.
하나님은 작은 실수도 용납하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그 동기를 보시는 하나님이신 것 같다.
실수를 두려워서 아무 것도 행하지 않기 보다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섬기고 결과는 주님께 맡기자.
하나님을 경외한 나머지 일어난 작은 실수는 하나님도 용납하시나 보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제사장의 몫에 대해서 봅니다.
합당한 몫을 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임을 봅니다.
그들이 성결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중보하는 일과
응식을 드리는 일에 부족함이 없도록 인도하옵소서.
두려운 가운데서 일어난 작은 실수는 용납하시는 주님
율법에 얽매이지 않게 하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과 겸손함이 있게 하시고
외적인 행동의 결과보다 내적이 동기의 과정도 살피시는 주님
내 마음의 중심이 여호와로 인하여 사랑과 은혜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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