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QT

모든 삶으로 예배하십시오 (레1:1~17)

다이나마이트2 2011. 9. 25. 19:40

2011년 9월 25일 주일

레위기 1:1~17 모든 삶으로 예배하십시오  

 

생명의 삶 말씀 묵상이 레위기로 넘어왔다.

레위기 하면 창세기 출애굽기는 잘 읽어 오다가 첫 번째 고비를 맞게되는 성경책이 레위기이다.

제사법, 제사장법, 정결법, 거룩한 삶의 법에대해서 다루고 있으니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참 재미있는 성경가운데 하나라는 생각을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번제에 대한 말씀이다.

번제란? 모든 것을 다 태워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번제이다.

 

번제를 드릴 수 있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소나 양으로 번제를 드릴수 있다.(2) 흠 없는 수컷으로 드린다.(3)

양이나 염소를 드릴 수도 있다.(10) 흠없는 수컷으로 드려야 한다.(10)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를 번제로 드릴 수 있다.(14) 암수 구별은 없는 것 같다.

 

자기 형편에 따라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는 하나님의 배려에 감사드린다.

만약에 형편이 좀 어려운 자라면 경제적인 이유로 하나님께 예배를 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길 수 있겠지만

그런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형편에 맞게 배려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고맙다.

재물이 다르다고 번제의 효용이 다르다는 내용은 본문 어디에도 없는 것이 감사하다.

 

소나 양이나 염소를 드릴 때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소의 번제 일 때는

회막 문에서 여호와께 열납하도록 드린다.(3)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한다.(4) 그리하면 예배자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다.(4)

번제 제사의 목적이 "속죄"이다. 아멘.

창22장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릴때는 아브라함의 죄의 문제를 다루기 위함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전적인 헌신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피를 가져다가 회막문 앞 단 사면에 뿌린다.(5)

 

양이나 염소 일 때는

단 북편에서 여호와 앞에서 잡는다.(11)

피를 단 사면에 뿌린다.(11)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일 때에는

단으로 가져다가 머리를 비틀어 끊고 피는 단 곁에 흘린다.(15)

소나 양을 잡을 때는 예배자가 직접 죽였지만

새 종류일 때는 제사장에 의해서 죽임을 당했다.(15)

 

방법은 달라도 효용은 같은 것이다.

예배의 모양은 달라도 받으시는 분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 한 분이신 것이다. 아멘.

 

소나 양이나 염소를 드릴 때 동일한 것이 있다.

소의 번제의 희생은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뜬다(6)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단 윗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려 놓고(8)

그 전부를 단 위에 불살라 번제로 드린다.(9)

 

양이나 염소도 동일하다.

각을 뜨고 머리와 기름을 베어 내고 단 윗 불에 있는 나무 위에 벌려 놓고(12)

그 전부를 가져다 단 위에 불살라 번제로 드린다.(13)

 

산비둘기나 집 비둘기 새끼도 동일하다.

멱통과 더러운 것은 단 동편 재 버리는 곳에 버리고(16)

그 몸을 찢되 아주 찢지말고 단 윗 불의 나무 위에 살라 번제를 드린다.(17)

 

번제의 공동점은 재물의 전부를 온전히 태워서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이다.

전부를 다 태운 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온전한 헌신과 전적인 헌신을 나타내지 않겠는가?

 

오래전에 하용조 목사님은 충성도 하다가 말면 아부이고

아부도 계속하면 충성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생각난다.

 

여호와께 예배는 이런 전적인 헌신과 충성이 있는 그런 예배여야 하지 않을까?

나의 몸을 온전히 불사르게 내어 드리는 그런 예배

신령과 진리로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는 그런 예배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고 남김없이 태워지는 번제와 같은 헌신과 충성과 속죄와 예배

바로 이런 예배를 하라고, 바로 이런 온전한 헌신을 하라고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신 것이(1) 아닐까?

 

회막에서 나의 주님이 나를 부르실 때에 이런 온전한 헌신과 희생이 있는 예배

바로 그런 예배를 드리고 싶다. 아멘.

모든 삶으로 예배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심과 같이 나를 불러 주심에 감사합니다.

형편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주님께 나아가지만

다른 제물을 보시지 않으시고 같이 태워지는 그 헌신과 희생을 보시는 주님

재물의 종류가 다르다고 그 가치 효용도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허물과 죄들은 각을 뜨고 제단 위에 성령의 불로 소멸되길 원합니다. 

나의 삶이 주님이 기뻐받으시는 번제 되길 원합니다.

나의 삶이 나의 전 인격이 주님 앞에 향기로운 제물로 드려지길 원합니다.

나의 삶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로 드리는 화제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