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QT

피로 씻어 거룩해집니다. (레4:27~35)

다이나마이트2 2011. 9. 30. 23:26

2011년 9월 30일 금요일

레위기 4장 27~35 피로 씻어 거룩해집니다.

 

계속해서 속죄제에 대한 말씀이다.

기름부은 받은 제사장의 속죄제, 이스라엘 온 회중의 속죄제, 지도자인 족장의 속죄제에

대해서 3일간에 걸쳐서 보아 왔고

오늘의 본문에는 평민을 위한 속죄제에 대한 말씀이다.(27)

 

제사장과 온 회중을 위한 속죄제에서는 똑같이 흠 없는 수송아지를 드렸다.

백성의 지도자인 족장의 범죄에는 숫 염소를 제물로 드렸다.

평민의 속죄제에는 두가지 제물을 드릴 수가 있다.

1. 흠 없는 암 염소를 예물로 삼을 수가 있다.(28)

2. 흠 없는 암컷의 어린 양을 예물로 드릴 수가 있다.(32)

 

레위기 3장에서 화목제를 드릴 때에 소나 어린 양이나 염소를 드렸는데

평민의 속죄제에 암염소나 암컷의 어린 양을 드리는 구나.  

 

드리는 방법은 백성의 지도자인 족장의 속죄제와 비슷하다.

먼저 제사를 드리는 자가 흠 없는 암 염소나(28) 흠 없는 암컷 어린양을 끌고 온다(32)

희생 제물의 머리에 죄를 전가하는 안수를 하고(29, 33)

누가 대신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번제소에서 희생 제물을 잡는다.(29, 33)

 

나는 어릴 때 산토끼를 많이 잡아봐서 안다.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갈라내고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장만하는 것이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줄....

작은 산토끼도 그런데 염소나 양을 직접 잡는 다는 것은 보통의 문제가 아니다.

한번 직접 칼을 들고 잡아보면 다시는 죄 짓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지 모르겠다.

아무튼 속제죄를 드릴고자 하는 사람이 직접 제물을 잡아야하고

기름을 갈라내야 하고 콩팥등을 채취해야 한다.

물론 피는 따로 받아야 한다.

 

피는 제사장에게 드린다.

제사장은 그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성전 뜰에 있는 번제단 뿔에 바른다.(30,34)

남는 피의 전부는 단 밑에 쏟는다.(30,34)

 

모든 기름은 화목제의 희생의 기름을 취한 것 같이 취한다.(31,35)

번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린다.(31,35)

제사장이 그의 범죄한 죄에 대하여 속하면 그가 사함을 받는다.(31,35)

 

희생 제물 가운데 염소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김소리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배웠다.

특히 레위기 16: 8~16 아사셀의 염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대속죄일에 두 마리 염소 중 제비를 뽑아  한 마리를 광야로 내어 보냈는데

이것이 아사셀 염소이다.

아사셀이란? '떠나보냄" 이라는 뜻이라 한다.

아사셀 염소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지고 광야로 보내져서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에게 죄가 남아 있지 않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이런 아사셀 염소가 나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예루살렘 밖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 달리셨던 바로 그 예수님의 모습이다.

 

두번째 희생 제물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동물이 바로 어린 양이다.

어린 양 역시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세례 요한도 예수님이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이로다" (요1:29) 말씀하셨고

"너희가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 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라."(벧전1:18~19)

말씀하셨다.

 

바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 기꺼이 자신을 포기하신 분이시다.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신 분이시다. 아멘.

그 분이 나릉 위해서 이렇게 어린 양이 되시고 십자가의 제물이 되셨는데

나는 우리 예수님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의 죄 사함을 위하여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어린 양과 같이

희생 제물로 삼아서 큰 희생을 하셨는데 나는 주님 앞에 작은 희생도 버겁다.

피흘림이 있는 생명의 희생은 못하더라도 예수님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새 생명을 생명 전하는데 사용되는 통로로 쓰임 받아보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낌니다.

나를 사랑하셔서 대속의 제물로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나를 대신 해서 십자가에 희생의 제물로 드려 주신 그 은혜를 찬양합니다.

십자가에 피 흘림이 나의 구원이요 새 생명임을 찬양합니다.

나를 거룩하게 구별하라고 그렇게 피를 흘리시고 희생하신 주님

그 사랑에 나도 반응하는 사람 되게 하시고

그 사랑을 전하는 사람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