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8일 주일
사도행전 10:1~16 복음을 위해 패러다임을 바꿔라.
베드로의 두가지 이적이 있었다.
첫번째는 룻다에서 8년된 중풍병자 애니아를 예수의 이름으로 고쳐준다.
이 일로 룻다와 시돈에 사는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온다.
두번째는 욥바에서 선행과 구제에 헌신하던 여제자 도르가가 죽었는데
다바다(도르가)여 일어나라 명령함으로 살아났다.
이 일로 인하여 욥바의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왔다.
대접받아 마땅한 베드로이지만 모든 직업 중에서 가장 천히 여기는
가죽제품을 만드는 시몬의 집에 머물렀다.
오늘 본문에는 더 북쪽으로 복음이 전진해 가는 모습을 본다.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사람이 소개되고 있다.(1)
'이탈리아 부대'라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다.(1)
신약성경에 백부장에 대한 기사가 여러번 나오는데 참으로 훌륭한 신앙의 인물이다.
내가 알고 있었던 장군들 가운데도 참으로 훌륭한 믿음의 선진들이 있다.
군인의 특성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무엇보다 사생관이 투철하기 때문에 신앙심이 더 돈독하지 않을까 싶다.
고넬료라는 인물에 대해서 깊은 감동이 있다.
로마 사람이라고 하니 유대인들이 보기에는 점령군의 장교이긴 하지만
이방인이긴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이 사람은 남다른 무엇인가가 있다.
고넬료는 어떤 인물이였는가?
1. 로마군대의 백부장 이였다.(1)
2. 고넬료와 그 집안 사람은 모두 경건한 사람이였다.(2)
3.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였다.(2)
4.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 주었다.(2)
5.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다.(2)
우리도 일제 시대를 격어 보아서 알지만 점령군의 장교로서 특별한 인물이다.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경건하고 구제에도 힘쓰고 기도하는 사람이다.
부러운 인물이다. 닮고 싶은 인물이다.
점령군의 장교로서 피점령군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는 일 사실은 싶지가 않다.
장교가 사병에게도 자비를 베푸는 일 사실은 어렵다.
원칙과 규정에 벗어나게 자비와 은혜와 긍휼을 함부로 베풀 수도 없다.
그러나 고넬료는 다르다.
나도 고넬료와 같은 인물이길 소망해 본다.
나와 우리 집안은 다 경건한 사람이였으면 좋겠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길 원한다.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가정이길 원하고
주님께 기도하는 가정 가문이 되길 소원한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이방인 점령군 장교인 고넬료라는 사람을 봅니다.
경건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식민지 백성들에게 자비를 베풀며 긍휼을 잊지 않으시며
항상 기도에 힘쓴 사람 고넬료
나도 이런 사람되게 하옵소서.
나도 이런 경건한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기도의 사람, 말씀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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