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QT

유다지파, 시온 산, 다윗을 택하시고(시78:56~72)

다이나마이트2 2009. 5. 14. 22:54

2009년 5월 14일 목요일

시편 78:56~72  버리심과 택하심

 

계속해서 아삽의 시이다. 시편 78편의 마지막 날이다.

출애굽의 모세시대로부터 단일왕국 시대인 다윗왕까지의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서 후대에게 영적 교훈을 전하려는 역사시요, 교훈시이다.

 

오늘 본문은 특히 사사시대부터의 내용인데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지만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구원의 은총을 대비적으로 보여주시는 아버지의 크신 사랑이 느껴진다.

 

먼저 원수는 바다에 엄몰하고(53)

자기 백성은 양같이 (52) 안전히 인도하여(53)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여

열방을 쫓아 내시고 줄로 기업을 분배하시고 기업으로 나누어 주셨건만(55)

 

하나님의 이런 특별한 은혜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 앞에 여전히 범죄한다.

1. 지존하신 하나님을 시험하며(56)

2. 반항하여(56)

3. 그 증거를 지키지 아니하며(56)

4. 저희 열조 같이 배반하고(57)

5. 궤사를 행하며(57)

6. 속이는 활 같이 빗가서(57)

7. 자기 산상으로 노를 격동케 하며(58)

8. 조각한 우상으로 그를 진노케 했다.(58)

한 마디로 정리하면 하나님이 그토록 싫어 하시는 우상숭배를 한다는 것이다.

 

신실하신 하나님도 화가 나신 모양이다.

1. 하나님이 분을 내어 이스라엘을 크게 미워하사(59)

2. 인간이 세운 장막을 떠나시고(50)

3. 능력 된 자, 자기 영광 (60)을 포로에 붙이시고 대적의 손에 붙이시고(60)

    블레셋에게 하나님의 법궤 곧 언약궤를 빼앗긴 것이 우상숭배 때문이였구나.

4. 그 백성을 칼에 붙이시며 기업에게 분내시며(62)

5. 청년은 불에 살라지고 처녀에게는 혼인의 노래가 없으며(63)

6. 제사장들도 칼에 엎드러지고 과부들은 애곡하지 못한다.(64)

하나님이 떠나버린 인간의 실존이다.

 

사사기에서 7번이난 반복되는 범죄에서 징계로 징계에서 간구로

간구에서 구원으로 이어지는 동일한 패턴을 보는 것 같다.

 

그러나 주님은 자다가 깬 자같이, 용사같이 일어나사(65) 대적을 물리치고(66)

요셉의 장막과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않으시고(67)

유대 지파와 시온산을 택하시고(68)

다윗을 택하시고(70) 저희를 이끄사(71) 기르시게 하신다.(71)

이것이 아버지의 사랑이다.

 

사사시대 이후에 왕국시대로 접어드는 내용의 요약이다.

범죄한 이스라엘을 대적 블레셋을 통하여 심판을하시고

북 이스라엘인 요셉의 장막과 북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에브라임을 택하지 않으시고

남 유다인 유다를 택하시고 시온 산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성소를 세우시고

목자였던 다윗을 택하여 백성을 인도하게 하신다.

 

하나님 아버지

변함없는 당신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당신의 신실함에 반하여

성실하게 우상숭배하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를 선택하시고

시온 산을 택하시고 다윗을 택하셔서

자기 백성을 이끄시고 기르시는 당신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우상숭배하며 죄 가운데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어 주시고 정결케하시고

베푸시는 당신의 은혜를 거두지 마옵소서.

제 안에 있는 악함과 불신과 배반과 속임과 우상숭배가

예수님의 보혈로 덮힘받게 하옵소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