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QT

그의 권능을 기억지 아니하며 (시78:34~42)

다이나마이트2 2009. 5. 12. 23:25

2009년 5월 12일 화요일

시편 78:34~42 기억과 망각

 

계속해서 아삽의 교훈시이다.

출애굽의 역사 가운데 몇 가지 죄들을 지적하셨다.

보고도 못믿는 불신앙에 대해서도 지적하셨었고

욕심에서 떠나지 않은 죄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다.

 

오늘 본문에는 또 다른 죄들을 말씀하신다.

두가지를 말씀하시는 것 같다.

1. 진정한 늬우침이 없는 거짓된 회개에 대한 말씀과

2. 하나님의 자비로운 권고가 있음에도 반복적으로 죄를 범하는 것을 지적하신다.

두 가지 모두 나에게도 치명적인 죄이고 잘못인 것 같다.

 

먼저 하나님이 범죄에 대해서 심판하시자

백성들이 돌이켜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다.

 

하나님이 저희를 죽이실때에 저희가 그에게 구하며 돌이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고(34)

지존하신 하나님이 저희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35)

이것이 인간의 본성인지 모르겠다.

고난의 축복이라는 말씀이 이런 경우에 합당한 말씀인것 같기도 하다.

 

평안할 때에도 하나님을 찾고 잘 나갈 때에도 하나님을 찾고

형통할 때에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마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고통을 당하고 나서야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온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이 지나가게 되면 다시 잊어 버린다.

이것이 나다. 나의 본성이다.

주님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전7:14)하셨는데

끊임없이 하나님에 대하여 배반하고 대항하므로 진노를 사지 않도록 하자. 아멘.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조목조목 지적하신다.

1. 저희가 입으로 그에게 아첨하며(36)

2. 자기 혀로 그에게 거짓을 말하였으니(36)

3. 하나님을 향하는 저희 마음이 정함이 없으며(37)

4. 언약에 성실치 아니했다.(37)

이것이 나의 모습이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도 죄를 짓고 있는 바로 내 모습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를 잊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자비하심으로 죄악을 사하사 멸하지 아니하시고(38)

진노를 여러번 돌이키시며 그 분을 다 발하지 아니하신다.(38)

 

이것이 아버지의 사랑이다.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죄악을 사하시는 하나님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는 하나님

분 을 다 내어버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이분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아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는 틈만나면 죄를 짓는다.

1. 광야에서 그를 반항하며(40)

2. 사막에서 그를 슬프게 함이 몇 번이며(40)

3. 하나님을 재삼 시험하며(41)

4. 거룩한 자를 격동케한다.(41)

5. 그분의 권능을 기억지 안하며(42)

6. 구속하신 말도 생각지 않는다(42)

 

이만하면 하나님도 섭섭하실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과 자비가 풍성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용서하시는 그 은혜를 기억하게 하옵소서.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마15:8)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입술로도 공경하며 마음으로도 주님을 까까이 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아멘.

 

하나님 아버지

진정한 늬우침이 없는 거짓된 회개에 대한 말씀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권고가 있음에도 반복적으로 죄를 범하는 내 모습을 봅니다.

심지어 기도하면서도 죄를 짓고 있는 내 모습이 있습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회개의 열매가 없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반복해서 죄에 빠지는 내 모습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입술로만 신앙인이지 않게 하시며

마음으로도 신앙인되게 하옵소서.

신실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