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 딸 바벨론이여 (사47:1~7)

2009년 3월 19일 목요일

이사야 47:1~7 처녀 바벨론의 최후 모습

 

우상숭배했던 바벨론은 엎드러지고 꼬구라질 것이다하셨고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하셨다.

 

오늘 본문에는 바벨론의 몰락에 대한 말씀이다.

바벨론을 처녀 딸에 비유하여 말씀하신다.(1)

 

바벨론이 누렸던 영화와 존귀와 영광을 처녀 딸에 비유하였다.

처녀 딸이 어떻게 되는가?

1. 보좌가 없어졌으니 티끌에 앉으라(1)

2.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칭함을 받지 못하리라.(1)

3. 멧돌을 취하여 가루를 갈며(2)

4. 면박을 벗으며(2)

5.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며(2)

6. 살이 드러나고 부끄러운 곳을 보일 것이다.(3)

 

공주같이 우아하고 보배롭고 고귀했던 바벨론이 노예같은 신세가 되어 버린다.

보좌에 앉으며 아름답다 칭송을 들으며 살아가던 바벨론이

땅 바닥에 앚으며 노예나 하던 곡식을 갈기 위해 멧돌을 돌리며,

가리개도 벗고 정숙한 여인으로 대우도 못받고,

창녀처럼 치마를 걷고 허벅지를 드러내고 수치를 당하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기 때문이다.  아멘.

 

전에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에게 분노함으로 그들을 욕되게하고

그들을 네 손에 붙였거늘(6)

1. 네가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6)

2. 늙은 노인들에게 까지 가혹하게 다루었고(6)

3. 내가 영영히 여왕이 되리라 생각만하고(7)

4. 내 백성을 학대하는 일과 그 결과에 대해서는 조금도 생각을 안했다.(7)

 

무슨 말씀인가? 

바벨론이 멸망당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바벨론이 정말 잘나서 유다를 점령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바벨론이 강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 손에 붙였기 때문이다. 아멘.

하나님이 그들 손에 붙인것은 기억도 아니하고

 

긍휼히 여기지 않았다는 말씀은 포로를 학대하고 가혹히 다루었다는 것이요

영원토록 포로로 잡아 두고자 하는 교만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구나.

바벨론 처럼 잘 나간다고 생각 할 때에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힘은 있을 때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권력도 돈도 마찬가지이리라.

내가 잘해서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해 주셨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교만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자.

공주가 노예가 되지 않도록 살이드러나고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귀부인이 창녀와 같이 되지 않도록 겸손을 잊어 버리지 말고 

긍휼과 자비를 잊어 버리지 말자. 아멘.

 

모든 섭리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잊어 버리지 말자.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날마다 기억하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처녀 딸 바벨론의 몰락의 모습을 봅니다.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 주셨기 때문임을 놓치고

자고하고 교만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내 마음이 주를 향한 사랑으로

내 입술에 주를 향한 찬양이

나의 삶에 주의 흔적이 있게 하옵소서.

일상의 삶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놓치지 말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