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QT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막6:30~44)

다이나마이트2 2009. 1. 20. 23:46

2009년 1월 20일 화요일

마가복음 6:30~44 배려하고 사랑하는 리더입니까?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짝지어 보내셨는데

제자들은 회개를 선포하고 귀신을 좇아내며 병자를 고치고 돌아왔다.

 

그사이에 세례 요한의 순교 소식이 있었다. 

아마도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고 모든 것을 다 들으신 예수님은

가슴이 찢어지는 듯 하셨을 것이다.

용산에서 철거민을 진압하기 위해 경찰 특공대까지 투입하여

참상을 빚은 모습을 보며 가슴아파 하듯이...

 

예수님 마음도 모르고 제자들이 돌아와서 사역보고를 한다.(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한다.(30)

조금 과장이 있을 수 있어도 참 신나는 보고 자리일 것이다.

전도하고 와서 복음이 전해지면 자기자신이 먼저 가장 놀라니까

 

다들으신 주님은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31) 하신다.할렐루야.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신다.(32)

 

예수님도 때로는 조용히 홀로 계시고 싶으신 때가 있으신가 보다.

예수님이 습관을 쫓아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던 것 처럼

나도 조용히 홀로 하나님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점점 더 늘길 소망한다.

 

쉼표가 음악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듯이

주님 안에서의 쉼 안식이 참 필요한 때이다.

주일에도 사역 때문에 너무 바쁜것 같은데 참 안식하도록 여유를 갖자.

 

그러나 이미 인기스타가 되어 버리신 예수님을 무리가 가만히 두지를 않는다.

예수님의 복잡한 마음과는 상관이 없이 여러 고을에서 무리가 구름떼처럼 몰려온다.

 

예수께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여러가지로 가르쳐 주신다. (34) 할렐루야.

 

불쌍히 여겨주시는 예수님

조건 없이 고쳐 주시는 예수님

자신의 복잡한 마음과 환경과는 관계없이 불쌍히 여겨 주시는 주님

오직 한가지 한 사명만 바라보며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으로만 나아가시는 예수님

나도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따르고 싶다.

내가 져야할 십자가를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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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벳세다 오병이어 기념교회 강대상 앞 바닥에 있는 오병이어 모자이크>

 

한가지 큰 문제가 생겼다.

때가 저물어 가는 저녁이 되는데 빈 들판인데 식사 때가 되었다.(35) 

제자들이 예수님께 건의한다.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먹게 하옵소서(36) 하고 이야기한다.

상황적으로 마을이라고 해야 많이 잡아야 100가구 될까 말까하고

모두가 다 가계라 해도 일 만명이나 되는 식구를 먹일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서기 1세기에 일 만명이 모인다면 도데체 얼마나 많은 동네에서

사람들이 몰려 나왔을까? 상상이 안된다.

 

예수님이 뜻박의 말씀을 하신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37) 하신다. 할렐루야.

 

제자들도 황당 했을 것 같다.

우리가 가서 200데나리온의 떡을 사 먹이리이까?(37) 반문한다.

1데나리온은 성인 하루치 품삯이라고 한다.

200데나리온은 년봉에 해당하는 돈일 것이다.

남자만 5,000명으로 계산해고 한끼 식사가 5,000원이면 2천5백만원이다.

예수님도 제자들도 이돈을 가지고 있을 리가 없다. 은행잔고에는 몰라도....

 

예수님이 물으신다.

너희에게 떡 몇개가 있느냐?(38)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가 있나이다(38) 대답한다.

 

모든 사람이 50명씩 100명씩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신다(39)

예수님이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가지고 축복 기도하고 나누어 주기 시작한다.(41)

 

떡을 먹은 남자만 5,000명이고 다 배불리 먹었다.(42) 할렐루야.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12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다.(43)

예수님은 환경보전에도 최선을 다하셨나 보다. 아멘.

 

영적으로 굶주린 백성에게 영적으로만 풍성케 하시는 주님이 아니라

육체적으로 배고픈 불쌍한 영혼들에게 육적으로 배불리 먹여 주시는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37)고 하셨을 때

제자들이 얼마나 당황 했을까?

재빨리 계산을 해보니 200데나리온이나 필요했다.

 

그러나 주님은 200데나리온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사실 200데나리온이 있다고 해도 어디서 그 많은 음식을 바로 준비하겠는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현재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물으신다.

너희에게 떡 몇 개가 있느냐? 돈이 얼마나 있느냐? 묻지 않으신다. 아멘

주님의 일을 할 때 나는 능력이 없다라고 말한다.

나는 가진 것이 없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는 것은 없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원하신다.

 

그것이 크든지 적든지, 귀중하든지 소중하든지, 값이 비싸든지에 상관이 없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가가 중요한다.

내가 가진 작은 것이라도 주님이 사용하시기로 결정하면

하나님은 얼마든지 크게 사용하실 수가 있다. 아멘.

 

내가 가진 작은 것이고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주님의 손에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주님과 함께라면 나의 작은 것도 주님의 큰 일도 감당 할 수 있다. 아멘.

주님 당신의 능력을 제한 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하나님 아버지

너희에게 떡 몇개가 있느냐 물어 보실 때

부끄럽지 않게 가지고 있는 것 내 밀길 원합니다.

비록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주님의 손에 올려질 때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남을 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면 세상에 감당 못할 것이 없음을 봅니다.

당신의 능력을 내가 제한 하지 않도록 인도하시도

나의 가장 작은 것도 주님의 능력이 함께 할 때

나의 가진 것으로 주님과 함께하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배불리 먹고도 남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