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QT

하나님의 계명 vs 사람의 유전

다이나마이트2 2009. 1. 22. 22:52

2009년 1월 22일 목요일

마가복음 7:1~13 본질로 돌아가라.

 

지금까지 갈릴리 호수의 주변에서의 사역이셨다.

빈들에서 오병이어의 기적도 보여주시고 바다 위를 걷기도 하시고

게네사렛에서 많은 병자를 고치기도 하셨다.

 

예수님의 인기가 점점 올라가자 예루살렘에서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하여 갈릴리로 온 모양이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였다가(1)

제자중 몇 사람이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다.(2)

 

바리새인(The Pharisees)이란?

에세네파, 사두개파와 더블어 유대 3대분파중의 하나이다.

신약시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던 큰 세력으로

율법을 가장 엄격하게 지키는 사람들이다. 유대인들에게 존경도 받았다.

철저히 금식(월,목)을 지키고 전통이나 장로들의 유전을 거의 하나님 말씀과

동등하게 생각 할 정도로 중요시하고 지나치게 의를 강조했다.

세리나 죄인들과는 교제도 하지 않았던 자들이다.

 

서기관이란? 문서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직무를 담당한 사람을 말하는데

율법을 해석하고 보존하는 일에 주력하였고 또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승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도록 세칙을 만드는 사람들이였다.

사람이 만든 장로의 전승, 유대의 전통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외식에 빠지는 오류를 범하는 자들이였다.

유대사회의 최고 권력층에 있었고 율법 지식에 뛰어난 자들이였다.

 

이런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시비를 건다.(5)

어줍잔은 지식과 율법으로 예수님을 가르칠 려고 하고 있다.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의 유전을 준행치 아니하고(5)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5)

 

장로들의 유전이란? 바벨론 포로생활 이후에 유명한 유대 랍비들이

고대의 전승 자료들을 중심으로하여 세세한 생활 규칙들을 정비하여

집대성한 구전 율법이다. 바리새인들에게는 말씀과 같은 권위가 있었나 보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예수님이

2가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인용하여 실랄하게 비판하신다.

역시 대적하는 대는 성령의 검 곧 말씀이 최고이구나. 아멘.

 

1. 외식하는 자에 대한 하나님 말씀을 인용하신다.

이사야 29장 13절 말씀을 인용하신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6)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 도다.(7)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은 지키느니라(8) 책망하신다.

 

2. 율법학자에게는 모세의 율법을 인용하신다.

십계명의 제5계명이다. 출애굽기20장 12절 말씀이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10)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듯이 죽으리라(10) 하였는데

 

너희는 내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드리려던 것이 고르반(Corban)이라하면

그만이라고(11) 부모를 더 이상 봉양하지 않으니(12)

전통을 핑계삼아 하나님의 말씀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13)

라고 질책하신다.

고르반이란? 하나님게 드림이 되었다는 뜻으로 헌물이란 의미다.

 

결론적으로 너희가 유전을 지키려고하나 하나님의 계명을 져버렸다(9)라는

질책을 받는다.

 

예수님이 신앙생활의 본질을 말씀하신다.

중요한 진리 핵심은 놓치고 전통과 율법과 형식과 외식에만 매여 있는

종교생활을 실랄하게 비판을 하신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바리새인과 서기관 같은 마음이 내 안에 가득함을 봅니다.

어느 사이엔가 정죄하고 비판하고 판단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고

내면의 상태를 잘 살피기 보다는 외식하는데 형식과 규례와 전통에

익숙해져 있는 내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사람의 눈을 의식하고 있고

입술로는 주님을 경배하고 있어도 마음은 멀어진 모습이 있습니다.

허례의 노예가 되기보다 주님 앞에 온전한 예배자가 되길 원합니다.

종교적인 의를 과시하기 보다 나의 죄성을 보길 원합니다.

인간의 전통이 당신의 말씀보다 더 권위있지 않게 하시며

율법의 근본 정신이 인간의 습관이나 형식이나 전통으로 인해 흐려지지 않게하시며

본질에서 떠나 형식에 치우친 제 삶의 부끄러움을 주님 앞에 내놓습니다.

그릇된 동기로 주님을 예배하지 않기 원하고

종교의식보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며

부모를 공경하며 이웃을 사랑하길 원합니다.

종교를 빙자하여 인륜마저 저버리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여 헌신을 핑계로 가정과 예배와 당신의 명령에 소홀하지 않도록

기도와 예배와 말씀보는 것과 신앙생활 자체가 습관이지 않게하시고

날마다 새로운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과 감격이 내 삶에 있게 하옵소서.

전통보다 교파보다 말씀의 권위에  우선순위를 두게 하옵소서.

태초에 말씀과 함께 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