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QT

귀신들린 사람이 예수를 만나다 (막5:1~20)

다이나마이트2 2009. 1. 16. 23:32

2009년 1월 16일 금요일

마가복음 5:1~20 예수님의 사랑과 권세

 

갈릴리 해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천국의 비유를 가르치시고

사람들을 피해서 호수 건너편으로 가자 하시고는 주님이 주무실 때

큰 광풍이 불어 제자들이 어려움을 격고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상황을 말씀드릴 때 바람을 꾸짖으시니 잠잠하여 졌었다.

 

드디어 갈릴리호수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셨다.(1)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예수를 만났다.(2) 할렐루야.

 

아마도 예수님은 이 사람을 만나기 위하여 많은 사람을 피하여

광풍에 죽음을 무릅쓰고 호수를 건너 왔는지도 모른다.

 

귀신들린 사람의 상태에 대하여 자세히 소개한다.

1. 무덤 사이에 살고 있다.(2)

2. 쇠사슬도 쇠고랑도 그를 제어하지 못한다.(3-4)

3. 늘 소리를 지르고 돌로 제기 몸을 상하게 하고 있었다.(5)

귀신들려도 보통 귀신이 들린 정도가 아니고

미쳐도 보통으로 미친 것이 아닌것 같다.

 

세상 사람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져 주지도 않고 오히려 피하고 외면하는 사람

사람들과 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 무덤과 같이 사는 사람

흑암에 살고 흑암으로 더블어 싸우고 있는 불쌍한 한 영혼

이 불행한 한 사람에게 한 영혼에게 관심을 보이시는 한 분

그 한 사람을 찾으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래서 예수님과의 만남은 세상 어는 것 보다도 중요한 만남이다. 아멘.

주님과의 만남이 축복이요. 은혜요. 구원이요. 영생이요, 천국이다. 할렐루야.

 

귀신도 예수님을 정확하게 잘 알아 본다. 아멘.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한다.(6) 경배를 했으면 좋았는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7)

큰 소리로 부르짖는다.

귀신도 예수님에 대해서 너무 잘 아는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 지극히 높으신 분 하나님.  정확하게 알고 있다.  

 

예수님은 친절하게도 너 이름이 무엇이냐?(9)라고 물어주신다.

내 이름은 군대입니다(9)라고 대답한다.

 

책망하지 않으시고 부드럽게 너 이름이 뭐냐? 물어봐 주시는 주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이 되었다. 라고 노래했던

이춘수 시인의 싯귀가 생각난다.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흑암에 무덤과 같이 살던 귀신들린자가

주님이 이름을 불러 주실 때 정신이 온전하여(15) 지게 되는 구나. 할렐루야.

 

예수님을 만나서 그의 능력 앞에 엎드러진 귀신들린자가 몇가지 요구를 한다.

1.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7) 요구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이미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아오라(8)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2. 자기를 이 지방에서 내어 보내지 마시기를 간절히 구한다.(10)

이 마귀는 거라사의 토착 마귀인가 보다.

 

3.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12) 하고 요구한다.

아마도 예수님 앞에서는 도저히 당할 수가 없음을 미리 알고

자기의 살곳이 돼지 인줄로 알고 살기 위해서 요구했는지 모르겠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자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2,000마리나 되는 돼지 떼가 바다로 들어가 몰사를 했다.(13)

귀신 들렸던 자는 정신이 온전하여 졌자.(15) 할렐루야.

 

마귀의 본성과 죄의 본성이 비슷한것 같다.

정착한 곳에서 떠나기 싫어하고 끊질기게 요구하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일단 잠시 후퇴하고 보자는 계산을 하는

사람을 못살게 굴지 안니하면 돼지라도 죽이고야 마는 악착같은 끈기 죄의 뿌리이다.

이 죄의 뿌리가 뽑히게 하옵소서.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 예수 그리스도의 그 크신 능력만이

이 죄의 뿌리, 더러운 귀신들린 자의 인격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구나. 아멘.

 

마지막으로 귀신들린 자가 정신이 온전하여 졌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있다.

귀신 들렸던 자가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했다.(15)

예수께 그 지경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한다.(17)

왜 그랬을까?

 

더러운 귀신 들린 한 사람이 정신이 온전하여지면

함께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를 않다.

완악한 인간의 마음이다.

오히려 보고 두려워하고(15) 예수님이 떠나기를 간구한다.(17)

자기도 경제적인 손해를 볼까봐 그랬는지 모르겠다.

예수님이 함께 계시다가는 무슨 일들을 또 당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 크신 일을 행하신 이를 찬양하기보다 두려워하고 떠나기를 간구하는 이기적인 인간

빛을 발견하고도 거절해 버리는 어리석음

구원과 천국을 영원히 상실한 인간이 되어 버리는 것은 아닌지?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거라사 지방에 가장 비참하게 살았던

한 사람을 찾아 오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거라사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정신이 온전하여 진 은총의 한 사람 처럼

날마다 주님 만남을 기뻐하며

이름 불러 주심을 감사하며

더러운 귀신을 좇아내고 온전하게 하시는 주님과

날마다 동행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온전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