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QT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호11:1~12)

다이나마이트2 2008. 12. 2. 02:09

2006년 6월 22일 목요일

호세아 11:1~12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가슴앓이

 

물질적 풍요와 영적 빈곤의 시대에 호세아를 통하여

경고하셨던 말씀이 어쩌면 오늘의 나의 삶과

너무나 흡사 한 것 같아서 놀랍기도 하다.

 

특히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이

부모님의 사랑과도 너무나도 흡사하게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사랑하여 애굽에서 불러 내었고(1)

걸음을 가르치고, 팔로 품에 안아 주시고,

아플 때에 낫게 해 주시고(3)

사랑의 줄로 저들을 이끌었고,

젖을 물리고 먹을 것을 주어(4)

극진한 사랑으로 보살펴 주었건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부르면 부를수록

반항하여 멀리하고, 바알에 제사하며, 우상에 분향했다(2)

 

심지어는 결심하고 하나님께서 물러났을 뿐만아니라

돌아오라 할찌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었다(7)

 

이정도 되면 말씀처럼

내게 돌아오기를 싫어하니 앗수르 사람이 그 임금이 되며(5)

칼이 저희의 성읍들을 치며 빗장을 깨뜨려 없이하리니(6)하시는

말씀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지만

 

긍휼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은 오히려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8)하신다.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내가 어찌 아드마, 소보임( 소돔과 고모라)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아서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8)하신다.

 

부모님의 사랑도 마찬가지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마음이 이와 같구나!!!!

 

음란한 아내 고멜을 데려다가 음란한 자식을 낳아라라고

일방적으로 말씀하실 때 하나님이 이렇수 있는가?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하나님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생각이였다.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와 넓이와 깊이와 높이는

도저히 측량 할 수가 없는 것인가 보다.

 

돌탕을 기다리시는 아빠의 마음처럼

집나간 음란한 고멜을 다시 찾아와서 아내 삼는 것 처럼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

목적없는 사랑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 나를 향한 사랑에

눈 앞이 뿌옇게 흐려지기만 하다.

 

이스라엘을 앗수르에 포로가 되게 하신 것도

하나님께로 불러 오기 위한 일시적인 시련이요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안으로 돌아오게 하시기 위한

사랑의 징계의 한 수단에 불과한 것이였다.

 

길이 참으시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아버지

징계를 통해서라도 은총 아래 머물게 하시고자 하시는

아버지의 그 크신 사랑

아버지의 그 마음을 알아가길 원합니다.

 

날마다 주님의 사랑의 줄에 메여 기뻐하며

찬양하며 감사하며 주님 앞에 머물게 하옵소서. 

 

아버지

사랑하여 불러 주셨건만

하나님의 사랑에만 만족하지 못하고

세상을 사랑하여 세상 길로 나아가는 못난 놈입니다.

불성실한 나의 모습을 보시고도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말씀해 주시는 아버지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그 크신 사랑을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버지의 그 마음 좀더 알아가길 원합니다.

잃어버린 한 영혼에 불타는 아버지의 그마음

나도 잃어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