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QT

자기를 속이지 말라 (고전3:18~23)

다이나마이트2 2008. 10. 28. 23:39

2008년 10월 28일 화요일

고린도전서 3:18~23  세상의 실상을 알라

 

계속해서 고린도 교회의 분쟁의 원인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계신다.

교회의 지도자를 중심으로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등...

동역자인 지도자들을 추종하는 세력이 생김으로 나누고 분파가 생긴다.

 

이런 점에 대하여 영적인 사람과 육신에 속한 사람의 대조적인 설명과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예수그리스도의 터 위에

어떻게 세울 것인지 신중해야 한다고 하셨다.

 

오늘 본문에는 크게 3가지 명령이 보인다.

1. 자기를 속이지 말라.(18)

2.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21)

3. 이 세상에서 미련한 자가 되어라.(18) 하신다. 아멘.

 

먼저 영적인 가면을 벗어라 하시는 말씀으로 들린다.

고린도에는 헬라 철학과 탁월한 웅변술이 있었기에

아무 지혜도 없으면서 가장 지혜로운체 하는 것

별 내용도 없으면서 있는체

불의한 생활을 하면서도 가장 의로운체 하는 것

이 모든 것이 자기를 속이는 것이다. 아멘.

 

주여 나를 속이는 일에서 자유롭게 하옵소서.

기도 하면서도 죄 짓고 있는 내 모습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두번째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21) 하신다.

사람을 자랑하지 않으면 누구를 자랑하는가?

하나님을 자랑하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하나님을 자랑하기 보다는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22)

이런 것들을 자랑했는지 모른다.

 

오늘날의 표현을 빌리면

장로교, 침례교, 루터교, 감리교, 칼빈파, 웨슬리파하는 식이 될 것이다.

이런 것들을 자랑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사람을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을 자랑하자.

교파를 자랑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자랑하자.

내가 그리스도의 것이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23) 아멘.

 

주여 하나님을 자랑하고 복음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세번째 이 세상에서 미련한 자가 되어라 하신다.(18)

왜냐하면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기(19) 때문이다.

 

십자가의 복음을 내가 처음 전해 받았을 때 했던 말이 생각난다.

하나님을 믿느니 내 주먹을 믿겠다고

지금 돌이켜 보니 바로 이런 말을 두고 바울이 한 말이 아닌가 싶다.

 

헬라 철학과 탁월한 웅변술로 무장하고 있던 고린도 교인들에게

바울이 전한 복음은 철학적이지도 않고 지혜롭지도 못했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그들은 스스로 지혜있다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고

진리를 배격하면서도 그들의 적은 학문이 스스로의 올무가 되어

파멸의 자리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차라리 무식했더라면 겸손한 태도로 복음을 받아 들였을 텐데....

주께서 지혜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시기 때문이다.(20) 아멘.

 

그렇습니다 주여.

스스로 지혜있다 여기지 않도록 주의하게 하옵소서.

지혜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만드시는 주님

겸손히 진리의 말씀을 잘 받아 들이는 자 되게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 하시며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하시며

이 세상에서 미련한 자가 되어라 명령하시는 주님

내가 영적인 가면을 벗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자랑하길 원합니다.

스스로 지혜있다 착각하지 않고

겸손히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지혜의 근원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