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QT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사39:1~8)

다이나마이트2 2008. 6. 12. 23:47

2008년 6월 12일 목요일

이사야 39:1~8  끝이 좋아야 모든게 좋습니다.

 

히스기야가 중병에서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바벨론의 왕 므로닥발나단이 편지와 예물을 보내온다.(1)

 

바벨론의 국가 정보력은 대단했던 모양이다.

자기 나라의 내부 사정도 잘 모르는데 인터넷도 없던 시대에

남의 나라의 왕의 건강에 대한 사정도 그토록 빠르게 살피는 정보력 대단하다.

 

바벨론의 사자가 왔을 때에

내가 사실 건강이 안좋았는데 생명을 주관 하시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간절히 눈물 흘리며 기도를 했더니

주님이 응답해 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능력과 권능의 하나님이요

지혜와 총명의 신이시며, 모략과 재능의 신이시요,

기묘자요, 모사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는 아버지요, 평강의 왕 입니다라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그 분을 소개하고 찬양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히스기야는 그렇게 하질 않았다.

히스기야가 사자를 인하여 기뻐하며(2)

궁중보물 즉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와 보물고에 있는 것을

다 보였으며 궁중의 소유와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않은 것이 없었다.(2)

 

발빠른 정보력은 눈치도 못채고 사신들의 칭찬과 아부에 속아

하나님이 행하셨던 간증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풍부한 재물(물질)과

병기(무기)들을 자랑하는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자랑해야 할 것은 자랑하지 않고 자랑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자랑해 버렸다.

 

그렇구나 내 마음이 평안 할때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

바로 이런 시험이 올 수 있구나.

성공한 다음에 이런 시험을 받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자.

평안할 때 일수록 사단의 시험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에 더욱 힘쓰자. 아멘.

내가 일생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버지의 은혜이다.

권력과 재물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하자. 할렐루야. 아멘.

 

자신과 국가의 기밀사항을 다 알려주고

주님께 돌려야할 영광을 자신이 받으려 했던 히스기야 왕에게 이사야 찾아와서

몇 가지 질문을 한다.

사람들이 어디서 왔으며 무슨말을 했습니까?(3)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4)

 

히스기야의 대답이다.

먼 나라 바벨론에서 왔습니다.(3)

내 궁전에 있는 모든 모물을 보았습니다(4)라고 대답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사야를 통하여 몇가지 말씀을 히스기야에게 한다.

1. 네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6) 나라가 망한다는 말씀이다.

 

2. 네 자손 중에서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7) 예언하신다.

실제로 120년 후에 느브갓네살 왕 때에 다니엘과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포로로 잡혀가 왕의 환관이 되었다.(단1:1~7)

 

그러나 히스기야의 반응이 충격이다.

유다의 멸망이 장래에 일어날 일이기에 �챤다는 표현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8)

또 나의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8)

 

하나님은 다윗과의 약속을 생각해서 히스기야에서 15년의 생명을 연장해 주었는데

히스기야는 내가 죽은 이후에는 국가가 망하든 말든,

자손들이 바벨론의 내시로 살던 말던 상관이 없다는 아주 이기적인 표현이다.

역사앞에 무책임한 모습을 본다.

 

하나님 아버지

자랑해야 할 것을 자랑하지 않고

자랑하지 말아야할 것을 자랑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오는 히스기야의 모습을 봅니다.

큰 은혜를 경험한 이후에 더욱 겸손하게 하시고

내가 정말 자랑할 것은 예수그리스도 하나님이시며

내가 가지고 있는 은사나 재능이 아니라

그것을 주신 하나님이 나의 자랑이게 하옵소서.

지난 3월 동안 이사야서 39장까지 읽어 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